- 옹달샘 미술관 3호 전시 안내 -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 상냥한 미소를 닮은 그림.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옹달샘 미술관의 세 번째 젊은 작가 초대전 주인공은 문희정 작가입니다. 문희정 작가는 종이 위에 과슈(Gouache)로 지구와 우주, 그리고 이상향의 세상을 화사한 컬러와 따뜻한 메시지로 담아냅니다. 그의 작품은 기쁨과 삶의 환희로 가득 차 있으며, 바라보는 순간 마음이 포근히 물듭니다. 주 재료인 과슈의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표현, 포근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감상하는 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따뜻한 여운을 전합니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펼쳐내듯, 젊은 작가 특유의 자유로움과 자연 속 동식물들이 어우러진 유쾌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전시는 문희정 작가의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예술 세계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에너지를 느끼고, 감사와 기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24일 옹달샘으로 찾아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링컨학교 비전캠프 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링컨학교 '비전캠프'(3기) 조별 사진모음 '2019 겨울방학 링컨학교'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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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나라, 사진 : 손연정, 김보라 또 하나의 의미있는 만남, 연결을 위해 괴산 자연드림파크에 도착했습니다.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iCOOP)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충북 괴산 100만㎡(약 30만 2500평) 규모에 만든 거대한 친환경 식품 클러스터로, 생산공방, 물류센터, 연구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레스토랑‧카페 등 각종 인프라가 한곳에 집약된 곳입니다. 이 날은,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아이쿱(iCOOP)이 MOU로 연결되어 함께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치유에 앞장서자는 다짐을 하는 아름다운 약속의 날이었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협약식을 하게 된 아이쿱(iCOOP) 생협은 지난 1998년 '21세기생협연대'로 출발해 98개 회원조합, 27만 조합원, 전국 226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 사업 규모가 5700억인 국내 최대 규모의 생협입니다. 아이쿱 생협 사업연합회 박인자 회장님께서 협약식에 앞서 재단 환영 인사와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랜 아침편지 가족으로서 '오늘이 꿈만 같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아이쿱과 옹달샘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롭고도 의미있는 일들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 그리고 설레임이 가득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먼저 충주 옹달샘을 방문하여 그동안 걸어온 길을 고도원이사장님과 함께 나누고 협약의 뜻을 나누며 꿈을 함께 그려주신 괴산자연드림파크 신성식 대표. 아침편지 문화재단 고도원이사장께서 드디어 '때가 되어' 만나게 된 이 특별한 인연에 감사를 전하며, 아이쿱, 그리고 자연드림이 걸어온 길이 모습은 달라도 아침편지, 옹달샘이 걸어온 길과 다르지 않음을,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서로의 장점이 잘 결합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탄생하리라는 기대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동안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던 아이쿱과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연결해주신 실제적 링커 역할을 해주신 더필잎병원 상형철 원장. 앞으로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발걸음을 떼겠다 약속하는 협약서 사인을 합니다. 협약서를 들고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모습을 담아 남깁니다. 두 공간의 의미있는 만남이 주는 행복감이 함께 참석하신 분들의 마음과 얼굴에서도 꽃처럼 피어납니다. 괴산 자연드림파크를 돌아봅니다. 규모와 지어져가는 모습에 감탄을 합니다. 친환경 식품을 탄생시키기까지의 과정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돌아보며 느끼고 감동합니다. 돌아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탄생하는 아이쿱의 건강한 먹거리들이 생협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고 계시는 조합원분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되어 모두가 건강해지기를 꿈꾸게 됩니다. 공간공간을 의미있게 바라보는 고도원님, 그리고 옹달샘 사람살리는 밥상 음식연구소 서미순소장(아래 사진 맨 왼쪽)님입니다. 꿈꾸는 공간이 이미 눈 앞에 펼쳐져 있음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이런 공간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큰 선물을 받고, 또 함께 몸, 마음, 영혼의 건강을 위해 걸어가게 될 동반자를 만나는 더 큰 선물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아이쿱, 자연드림과 만나 뿌린 씨앗이 만들어낼 건강과 행복의 나무가 아름드리 거목이 될때까지 관심과 응원 많이 보내주시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글: 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세계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을 시작했습니다. 반려견은 어떤 사람에게는 한낱 동물을 넘어섭니다. 가족 이상의 존재입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반려견이 하나가 되어 '걷기명상'을 하는 시간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반려견과 가족 이상의 교감과 믿음, 깊은 사랑을 주고받습니다. 고도원님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옹이, 달이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과 함께 살며 놀라운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봄이가 고도원님과 동행을 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중에도 징이 울리면 걸음을 멈춥니다. 주인과의 나들이에 마냥 신이 난 강아지와 눈을 맞추고 가만히 속삭여줍니다. '사랑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첩에다 무언가를 열심히 기록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저 예쁜 아이의 눈에 비친 초겨울의 숲과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은 어떤 풍경일까요? 떨어진 나뭇잎이 융단처럼 깔린 좁다란 숲길을 지나고 작은 다리를 지나갑니다. 반려견들도 명상을 아는 걸까요? 신기하게도 짓는 소리 한 번 내지 않습니다. 가끔은 앞서 달리고 싶어 하는 반려견의 줄을 당겨주어야 하지만 발아래에서 바스락거리는 나뭇잎소리를 들으며 반려견과 함께 걷는 산길이 어느 때보다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순둥이 봄이는 이날의 인기스타입니다. 누구나 와서 한 번씩 만져보고 싶어 하네요. 봄이는 명상센터 주인장의 반려견답게 유순하고도 고요한 아이입니다. 물도 먹고 간식도 먹는 시간입니다. 이런 때 반려견들의 모습은 더 사랑스럽습니다. 숲속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싱잉볼 명상을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싱잉볼 명상은 옹달샘에서도 처음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싱잉볼의 청아한 음색과 진동이 초겨울의 숲을 깨웁니다. 싱잉볼을 귀에 대고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소리와 진동을 느껴봅니다. 자연 속에서 싱잉볼은 더 맑은 소리를 냅니다. 반려견들에게도 싱잉볼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낯선 소리에 움칠하며 뒤로 물러나는 반려견도 있지만 이렇게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싱잉볼에 물을 넣고 말렛을 돌려봅니다. 물에 파문이 생깁니다. 싱잉볼의 파장과 진동을 물의 파문으로 확인합니다. 반려견 또또의 등 위에 싱잉볼을 놓고 말렛으로 진동을 일으킵니다. 또또는 신기할 만큼 조용히 싱잉볼의 진동을 받아들입니다. 또또는 소리를 못 듣는 아이입니다. 평화로운 숲의 오후,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라서 더 소중합니다. 싱잉볼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반려견을 안고 커다란 싱잉볼 속에 들어간 어린이입니다. 싱잉볼의 소리와 진동이 온몸과 장기 깊숙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반려견들은 싱잉볼 속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이 아이들은 싱잉볼의 소리와 진동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싱잉볼을 머리에 쓰고 소리와 진동을 느끼는 색다른 실험도 해 보았습니다. 천상의 소리와 진동으로 정화의 샤워를 받는 것 같다고 하네요. 싱잉볼을 울리며 천천히 원을 그리며 걸어봅니다. 우주의 에너지를 느껴봅니다. 마음나누기 시간입니다.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 소풍하는 기분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힐링이 되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한 명상체험이라 더 소중합니다." "또또는 소리를 못 듣습니다. 그래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이 프로그램을 너무나 편안히 즐기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다양한 소감들이 이어집니다. 반려견은 또 다른 가족입니다. 때로는 가족보다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주는 존재, 마지막까지 우리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존재입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여행! 생명의 소중함을 서로 공감하며 마음으로 느끼는시간이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의 참여금액 일부는 '유기견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주말이 지나더니, 코끝을 시리게 하는 겨울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옹달샘의 겨울은 매년 설렘과 기다림으로 시작되어 곧 벅참과 희열로 바뀌곤 합니다. 바로, 춤추듯 꿈을 꾸고 꿈꾸듯 춤을 추는 ‘깊은산속 링컨학교’ 학생들 덕분입니다. 오늘은, 유쾌하면서도 박자감이 좋은 ‘링컨학교 영상’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씩 보시는 동안 자연스레 링컨학교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겨울, 링컨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과 꿈의 ‘박자’와 ‘리듬’을 찾아갈 모든 학생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도 내 자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링컨학교를 선물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겨울방학 링컨학교' 신청하기
사진, 글: 조송희 사람살리는 밥상, 옹달샘 음식명상 워크숍을 시작합니다. 그 첫 시작이 '옹달샘 김장편'입니다. 음식명상 워크숍은 건강과 맛, 치유와 위로가 되는, 사람 살리는 밥상을 꿈꾸며 느리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온 옹달샘 음식연구소의 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입니다. 갓 잡아 올린 생새우로 강화도 외포항에서 직접 담근 새우젓입니다. 옹달샘에서 사용하는 양념은 대부분 살아있는 식재료로 직접 담급니다. 숙성된 새우젓은 내년 김장 때 쓰일 것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살아있는 자연 그대로를 밥상에 옮기며, 조리하는 사람도 드시는 분도 자연과 닮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서미순 음식연구소장의 쿠킹클래스 특강입니다. 마늘과 생강, 무와 양파, 쪽파 등 양념에 들어갈 기본적인 재료들은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김장은 배추를 절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배추는 옹달샘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수확하였습니다. 비료를 쓰지 않아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노란 속이 알차게 들어찬 배추가 보기 만해도 고소합니다. 따뜻하게 데운 물에 소금을 풀었습니다. 옹달샘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최고의 천일염입니다. 배추를 이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 차곡차곡 재어놓고 다시 소금물을 끼얹습니다. 애벌절임입니다. 배추가 적당히 숨이 죽으면 다시 소금으로 절여서 배추의 간을 맞출 것입니다.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갓과 쪽파로 김치를 담습니다. 가을햇살과 바닷바람에 잘 자란 여수의 돌산갓이 먹음직스럽습니다. 휴식시간, 김장 레시피북을 보고 있는 참여자 김정옥님입니다. 김정옥님은 따님인 성유나님과 함께 김장워크숍에 참여해서 모든 참여자의 어머니가 되어주셨습니다. 옹달샘 음식워크숍에는 김장과 쿠킹클래스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의 레시피가 제공됩니다. 새벽 6시에 모여서 배추를 절이고 나니 밖에 첫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여명이 채 걷히지도 않은 신 새벽에 맞는 첫눈, 폭설입니다. 갓과 미나리, 쪽파, 대파 등 김장에 들어 갈 재료를 다듬어서 씻고 있을 때 고도원님이 음식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고도원님과 함께 찍는 인증샷은 늘 특별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양념 준비에 들어갑니다. 잘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어 둔 채소들을 썰어두는 시간, 함께 일을 하니 이 순간도 놀이처럼 즐겁습니다. 파뿌리와 양파껍질, 말린 고추 등은 잘 말려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말린 야채들은 모두 육수의 재료로 쓰입니다. 옹달샘에서 쓰는 음식의 재료들은 허투루 버려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황태와 과일껍질까지 들어 간 육수가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습니다. 마른 멸치와 디포리는 약한 불에 살짝 볶아둡니다. 펄펄 끓어 재료들이 깊게 우러난 육수에 볶은 멸치와 디포리를 넣으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움직였더니 몸이 고단합니다. 점심식사 후, 통나무명상을 하며 휴식을 합니다. 이런 때는 온 몸의 근육을 펴고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통나무 명상이 최고의 휴식입니다. 오후에는 쿠킹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살리는 밥상'의 옹달샘 쿠킹클래스는 언제나 최고의 인기입니다. 시간을 줄이고 맛은 살리는 만능 양념! 오늘은 옹달샘 음식연구소장 서미순표 레시피가 아낌없이 등장합니다. '옹달샘 만능 새우젓 소스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새우젓 소스'는 새우젓과 마늘을 1:1로 섞어서 믹서기에 곱게 갈기만 하면 됩니다. '새우젓 소스'를 냉동고에 보관해두면 죽, 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의 양념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김장 양념을 이용한 '과일물김치' 만들기, 깊은 맛의 진수인 '육수' 만들기... 옹달샘 요리의 비법이 속속 공개됩니다. 참여자들은 일일이 음식의 간을 보고 그 맛을 기억합니다. 몸이 기억하는 맛의 귀함과 중요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김장하고 남은 자투리 식재료와 양념을 이용한 갈치조림입니다.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음식은 모두 김장워크숍 참여자들의 식탁에 오릅니다. 옹달샘 '음식 명상 워크숍'은 음식을 배우면서 명상하는 힐링 워크숍입니다. 싱잉볼 명상은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이 진행합니다. 싱잉볼은 소리의 공명을 이용한 가장 오래된 치유기법입니다. 금, 은, 수은, 동, 철, 주석, 납 등 7가지 성스러운 금속으로 만들어진 싱잉볼은 최고의 명상도구입니다. 싱잉볼은 에너지 바디힐링에 사용하며.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워터힐링 도구로도 사용합니다. 저녁시간에는 스파를 하며 충분히 휴식합니다. 냉온욕과 노천탕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옹달샘 스파는 정갈하고도 명상적인 공간입니다. 스파 후에는 옹달샘 찜질방에서 하루의 피로를 온전히 풀어줍니다. 깊은 물속 같기도 하고 상쾌한 숲속 같기도 한 옹달샘 찜질방은 옹달샘에서 자랑하는 또 하나의 휴식공간입니다. '김장 워크숍' 셋째 날 새벽입니다. 어제 절여둔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뺍니다. 하룻밤 사이에 싱싱하던 배추가 딱 알맞게 절여졌습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찹쌀죽을 쑤었습니다. 육수를 넉넉히 잡은 이 맛있는 찹쌀죽이 김장 김치의 깊은 맛을 더 할 것입니다. 이제는 기본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고춧가루에 새우젓과 까나리액젓, 마늘, 생강, 사과 배 등의 과일즙, 찹쌀죽과 채로 썰어놓은 무 등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기본양념을 조금 덜어내어 까나리 액젓에 절여놓았던 돌산갓과 쪽파를 버무립니다. 톡 쏘면서도 독특한 맛이 있는 갓김치와 파김치의 탄생입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버무린김치를 통에 가득 담았습니다. 이 김치를 집에 가지고 갈 생각을 하니 왠지 뿌듯합니다. 동치미를 담을 무는 소금에 절였습니다. 달고 단단하고 물이 많은 이 무는 한겨울의 풍미를 더 해줄 시원한 동치미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배추에 속을 넣고 버무릴 시간입니다. 참여자들은 모두 고무장갑을 벗고 손에 들기름을 발라 충분히 마사지를 합니다. 다시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김치를 버무리면 맨손이라도 그리 따갑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포기, 한포기 정성스럽게 김치를 버무립니다. 이 김치가 내 집에 가져가서 먹을 일 년의 양식이라 생각하니 더 애틋합니다. "오 맛있어!" 이영미님이 배추 속쌈을 한입 먹어보고 탄성을 지릅니다. 김장 때 먹는 배추 속쌈은 빼 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김정옥님이 영상담당 아침지기 장준영님에게도 배추속쌈을 먹여줍니다. 김장때면 늘보는 풍경이지만 언제보아도 따뜻합니다. 내 손으로 직접 한 김장 김치를 한통 가득히 담았습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배가 부릅니다. 이번에는 핑크물김치입니다. 양념을 베보자기에 깨끗이 걸러 김치 국물을 만들고, 그 국물을 절여놓은 배추에 부어주기만 하면 핑크물김치 완성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장에 관한 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웁니다. 예로부터 김장은 온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품앗이를 하며 한해를 갈무리하고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옹달샘의 김장도 무거운 숙제가 아니라 축제의 시간입니다. 내년 김장도 다함께 즐기는 '힐링의 축제'를 꿈꿉니다. 배추김치, 무김치, 물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홀아비김치... 갖가지 김치가 있습니다. 맛도 솜씨도 집집마다 모두 다 다릅니다. 김장을 할 즈음이면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준비의 시작입니다. - 2014년 11월 21일자 아침편지, '홀아비김치' 중에서 -
사진,글: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융복합 토크쇼 'Let’s talk 머니머니 해피'가 열렸습니다. 사회를 맡은 정운영 (사)금융과 행복 네트워크 의장입니다. 이번 토크쇼의 기획자이기도 한 정운영님은 “금융문화 토크쇼를 통해 돈으로 행복하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나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합니다. ‘Let’s talk 머니머니 해피’는 금융, 경제, 심리, 교육, 예술, 문화, 행복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모여 ‘돈’에 대한 자신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 삶과 문화를 이야기하며 예술을 감상하고 치유와 행복을 찾는 토크쇼입니다. 토크쇼는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되며 청중과 함께 소통하는 즉문즉답 시간도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스마트한 소비와 미래지향적 투자로 행복해지기’입니다. “남을 위한 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소비의 기준과 시선이 타인에게서 나로 이동해야 합니다.” 박원주 한국금융복지정책연구소장이 ‘소비’를 이야기합니다. 조은영 심리학박사는 ‘심리’를 통해 ‘마음챙김으로 하는 올바른 소비와 투자’를 이야기합니다. 인문학 강의 인 듯, 예능인 듯,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진행되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에 빠져든 청중들입니다. ‘문화’ 파트를 맡은 한미미 세계 YWCA 부회장입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이사이기도 한 한미미 부회장은 ‘영화로 살펴본 미래지향적 투자’를 이야기합니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면 가난해집니다. 부자가 되려면 ‘Life Style을 바꾸어야 합니다.” ‘투자’ 파트를 맡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빛연구소장 황선하 박사는 ‘교육’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잘 쓰는, 합리적인 소비자개념을 넘어 보다 큰 개념의 생산자 중심의 경제교육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벌어 본 아이가 돈도 더 잘 씁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말하는 주제는 ‘행복’입니다. “행복은 물질에서 정신으로 이동하는 순간 창조되는 것입니다. 몸에서 마음으로 이동하고,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몸을 되살려야 합니다.” ‘예술’은 피아니스트 송하영님이 맡았습니다. 송하영님은 패널들의 이야기 중간중간 아름다운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Let’s talk 머니머니 해피‘는 세 시간에 걸쳐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2부의 주제는 ‘돈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금융, 경제, 심리, 교육, 예술, 문화, 행복 분야의 전문가 패널과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마음의 허기와 불안을 통해 나 자신과 만나십시오.” 조은영 박사가 ‘마음의 허기를 넘어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영화 ‘부산행’, ‘변호사’, ‘시’, ‘안시성’ 등 수많은 영화에 투자한 회사의 이사이기도 한 한미미님은 ‘대박 난 영화와 쪽박 난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투자가 진정한 미래지향적 투자’라고 말합니다. ‘Let’s talk 머니머니 해피’는 ‘즉문즉답’과 재미있는 퀴즈로 청중도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토크쇼입니다. 예술 하는 기쁨과 고통,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피아니스트 송하영님의 눈시울이 촉촉이 젖었습니다. ‘Let’s talk 머니머니 해피’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한 청중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단상으로 불러내어 꿈을 묻고, 소감을 묻는 고도원님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돈과 관련된 문제는 돈으로만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분야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융복합으로 해결해 나랄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 여기에 돈과 행복의 비밀이 있습니다.
사진,글: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크리스탈 힐링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옹달샘 '크리스탈 힐링' 워크숍은 크리스탈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크리스탈을 힐링과 명상의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치유의 시간입니다. 마음 나누기 시간입니다. 크리스탈 힐링 워크숍은 향지 김윤탁 박사(이하 향지샘)가 진행합니다. 향지샘은 옹달샘에서 향기명상, 지키덴 레이키, 천사치유, 오체투지,싱잉볼 힐링, 옹달샘 위빠사나 등 밝은 치유 에너지로 심도 깊은 명상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크리스탈(수정)은 고대로부터 생명을 유지하고 번영시키는 신성한 돌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도구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크리스탈 힐링 워크숍 이론수업입니다. 고대의 힐러들은 다양한 크리스탈을 이용해 사람들을 치유했습니다. 가톨릭 추기경의 반지로 자수정이 사용되는 전통 등은 크리스탈을 눈에 보이는 차원 이상의 것으로 다루었던 지혜의 흔적입니다. 숲명상입니다. 짙푸른 옹달샘의 여름 숲에는 생생하고도 싱그러운 생명의 소리들이 깃들어있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의 감각을 활짝 열어줍니다. 명상은 순수하고 예민하게 깨어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참여자들이 모두, 각자의 마음을 끄는 크리스탈을 하나씩 들었습니다. 숲에 가득한 에너지를 모으는 의식입니다. 크리스탈을 높이 들어 우주에 가득 찬 빛의 에너지를 받아들입니다. 크리스탈은 태양에너지를 나에게 전달하는 빛의 통로가 됩니다. 크리스탈을 이마 가까이에 댑니다. 6차크라에 해당하는 이마는 영혼과 초감각적 지혜를 관장합니다. 크리스탈을 차크라에 대고 깊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맑아집니다. 숲명상을 하면서 느낀 마음을 참여자들이 공유합니다. 크리스탈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나만의 ‘만다라 만들기’입니다. 만다라는 우주의 우주를 상징하며 우주의 힘이 응집되는 장소입니다. 내가 만든 만다라에서 나의 우주와 무의식을 봅니다. 참여자 한 사람 한사람이 모두 자신이 만든 만다라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크리스탈은 우주의 신비를 간직한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크리스탈로 표현한 내 마음, 내 무의식이 스스로도 신기합니다. 나만의 ‘크리스탈 팔찌 만들기’ 시간입니다. 나에게 맞는 크리스탈을 찾아내는 기쁨과 나만의 팔찌를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느낍니다. 가느다란 줄을 크리스탈에 뚫린 작은 구멍에 끼워 팔찌를 만듭니다. 단순하지만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팔찌를 만드는 과정도 명상임을 깨닫습니다. 마무리 작업은 서로 도우며 함께합니다. 함께 하면서 더 큰 공감을 나누는 참여자들입니다. 크리스탈 혈관 마사지시간입니다. 3가지 수정가루(자수정, 장미수정, 백수정)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당량을 손바닥에 올린 후 마카다미아너츠 캐리어 오일과 네롤리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섞어 작은 반죽을 만듭니다. 만든 반죽을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이마 위에 올리고 크고 작은 오리알 모양의 장미수정을 2개 골라 혈관의 흐름을 따라 마사지합니다. 크리스탈 혈관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 안의 독소를 빼냅니다. 크리스탈 명상 시간입니다. 광물계의 꽃이라 불리는 크리스탈은 다양한 형태와 색을 지녔습니다. 크리스탈은 척추 끝에서부터 정수리에 이르는 일곱 개의 에너지 센터와 직접 상응하여 각각의 에너지 센터에 영향을 줍니다. 크리스탈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에너지 장을 정돈시켜 본래의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킵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며, 타인은 물론 자신을 사랑하고 용서하게 마음을 다스려줍니다. 열등감이나 자책감 등 감정적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크리스탈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진동'입니다. 크리스탈은 초당 32,786Hz로 진동합니다. 또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보존하며 흡수한 에너지를 증폭시켜 방출합니다. 크리스탈의 진동이 우리 몸 안의 70%를 이루고 있는 체액을 통해 전달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차원의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크리스탈은 우주의 에너지인 빛을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의 독소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눈물은 치유의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크리스탈 힐링 워크숍’은 각자가 지닌 빛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박 3일의 워크숍 기간 동안 우리는 모두 내 안의 빛, 내 안의 크리스탈을 찾았습니다. 당신은 빛나는 보석입니다.
사진,글: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깊은 치유와 건강한 회복이 되는 ‘발반사마사지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발반사 마사지' 워크숍을 이끌어주실 윤명례님은 코람데오 발건강센터를 십여 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옹달샘에서 꾸준히 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 발반사 마사지업계의 권위자입니다. ‘발반사 마사지’는 고대 이집트와 중국의 전통 민간요법 중 하나로서,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며 몸속의 모든 장기와 기관의 자극 반응점이 발에 분포한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자연 건강법입니다. '발반사 마사지' 워크숍은 단순히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임파와 혈관과 신경이 만나는 점인 '반사구'를 자극하여 몸의 자생력과 면역력을 키워주고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실습을 하기 전에 인쇄물을 보며 발의 뼈와 근육, 인대, 관절의 구조를 알고 장기와 연결 된 반사점들의 구조를 익힙니다. 발반사 요법 실습시간입니다. 윤명례님이 발에 분포한 반사점 하나하나를 참여자들에게 육안으로 보여주고 봉으로 눌러 자극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동영상을 촬영하는 참여자들도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파트너를 정하여 서로의 발에 실습하는 시간입니다. 마사지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공부하며 각 부위별 반사점과 장기의 연결을 익힙니다. 봉을 사용하는 방법과 발에 느껴지는 감각도 공유합니다. 발바닥의 반사구에 그림을 그려 연결되는 장기의 번호를 적었습니다. 이렇게 그림을 그려두면 정확한 반사구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연결되는 장기도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건조한 발바닥에 보습크림을 바르고 반사점을 찾아 봉으로 자극합니다. 엄지발가락의 8번부위, 삼차신경을 마사지하는 참여자입니다. 이번에는 발 안쪽과 바깥쪽 반사구를 마사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서 스터디를 하듯 각 반사점을 익히고 봉을 사용하는 방법도 공부합니다. 인쇄물을 놓고 자신을 발을 보며 반사구와 장기와의 관계를 익히는 참여자도 있습니다. 발 안쪽과 바깥쪽의 반사구에도 그림을 그리고 번호를 매겼습니다. 신체의 장기 중 요도와 음도가 연결되는 부위를 손으로 마사지합니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다보니 어색하던 손놀림도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워크숍을 이끄는 윤명례님이 실습하는 참여자들 사이를 돌며 일일이 지압 부위와 자세를 바로잡아줍니다. 2박 3일의 워크숍 기간 동안 실습은 2차와 3차 총연습에 이르기까지 계속됩니다. 실습하는 중간에 아침지기 윤태희님이 조금 피로해하는 참여자에게 뇌마사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짓눌려진 마음과 응어리진 화를 녹여주는 마음터치입니다. 마음터치를 하면 흉부림프선을 활성화시켜서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발반사마사지의 마무리 동작입니다. 따뜻한 물수건을 덮어 가볍게 두드려주고 마사지한 발과 다리를 닦아냅니다. 마음의 찌꺼기와 몸의 찌꺼기를 함께 씻어내는 작업입니다. 마무리 명상입니다. ‘발반사마사지’는 몸과 마음, 영혼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 테라피입니다. 명상을 하면서 눈물을 쏟아내는 참여자입니다. 몸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발을 만져주는 일이 어떤 명상보다도 더 깊은 치유의 명상임을 깨닫습니다. 몸이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이 영혼을 치유하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마음나누기 시간입니다, “해탈한 첫 번째 분이 붓다입니다. 붓다는 ‘잠에서 깬 자’라는 뜻이지요. 행복은 신기루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깨어있으면 이렇게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방언이 터지듯 소감을 쏟아내는 참여자들에게 일일이 답을 하는 고도원님의 말입니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행복을 위해서 건강은 필수 조건이다. 건강을 잃어본 경험이 없으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어렵다. - 윤명례의《100세 시대를 위한 발반사 마사지》중에서 -
일민미술관 엉망전과 함께 진행했던 옹달샘의 예술치유 프로그램 '엉망이어도 좋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아침편지 가족분들과 미술관에 모여 한 작가의 작품을 함께 보면서 주인공인 '내'가 이 시대를 관통하며 깨달아가는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던 예술치유의 시간! 젊은 뮤지션 디템포 남석종님과 함께하는 '엉망의 한 걸음' 뮤직 공연까지, 웃음과 눈물, 그리고 한 작가와 함께 했던 모두의 인생 전시가 이루어졌던 소중한 시간을 조송희님, 그리고 아침지기 윤재성님이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남겨주셨습니다. 꼭 한 번씩 보세요. 엉망전 전시는 내일(25일, 일) 마감입니다. 주말에 시간 내셔서 광화문 나들이도 한번 하시고, 엉망전도 꼭 한번 가서 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엉망Ungmang展' 예술치유 프로그램 사진모음
사진,글:조송희 2018년 가을의 끝자락, 서울의 광화문 한복판에서 옹달샘과 일민미술관이 함께하는 ‘엉망전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엉망이어도 좋아" "엉망이어도 괜찮아...” “참 위로가 되는 말이지요? 이 시간은 시대를 관통하며 느끼고 깨달아가는 순간들을 허심탄회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의 인사말입니다. 하루쯤 엉망인 것이 더 좋은 날, 색다른 전시와 함께 '나를 더 알아가는' 치유의 경험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 ‘엉망’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어수선한 상태’를 뜻합니다.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엉망전’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Sasa[44]의 개인전입니다. 관객들은 ‘엉망’의 공간이 제시하는 수많은 문화와 기호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빅데이터 시대, 엄청난 정보와 사회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개인의 취향도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작가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그의 작업실에서 마셨던 4천 24개의 빈 병들입니다. 소주, 물, 우유, 비타 500, 야쿠르트 등, 진열된 병들 속에 그의 시간과 기억, 삶의 패턴까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작가가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archive)에 동시대를 살아온 관객의 삶도 고스란히 투영됩니다. 전시를 보는 것은 곧 내 삶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작가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족과 여행을 하면서 모은 팜플릿, 식당 명함, 냅킨, 지도, 중학교 때 모은 스티커들, 고등학교 때 모은 시디, 영화티켓 등 이 새로운 공간에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관객들은 작가가 보여주는 가치와 시간을 공유하고 교감합니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몸짱’ 회원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몸짱’ 사랑을 실천 중인 그녀들이 함께 포즈를 취해봅니다. “작가는 10년 이상 자신이 마셨던 음료수병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자신의 족적을 남겼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전시 도구가 있습니다.“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예술치유’ 시간입니다. ‘내 핸드폰에 가장 많이 찍힌 사진은 무엇인가?’ ‘요즈음 내가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나만의 보물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짝과 함께 내가 적은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나의 일상에 지금 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알아챕니다. 젊은 뮤지션 디템포 남석종님과 함께하는 '엉망의 한 걸음' 뮤직 공연입니다. 청년들에게는 특별할인을 제공한 이번 ‘엉망전 예술치유 프로그램’에는 유난히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겼습니다. ‘엉망’이어도 괜찮은 날, 광화문의 밤하늘은 더 푸르고 행인들의 발걸음은 더 경쾌합니다. 우리 다 함께 외쳐볼까요? “엉망이어도 좋아!” '엉망Ungmang展' 예술치유 프로그램 영상보기
한 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바로 자신만의 꿈과 꿈너머꿈을 확인하고 그 꿈의 원동력이 되는 몸과 마음의 중심과 균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를 기다렸다’, ‘자녀가 다시 링컨학교를 가기 위해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있다’며 기분 좋은 ‘고민’들을 말씀해 주셨던 부모님들뿐 아니라 링컨학교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가지시는 모든 분들께 겨울 시즌 링컨학교 세 가지 캠프(비전, 독서, 인창)가 반가운 소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링컨학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짧은 소개 영상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관심을 가지시고 한 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링컨학교에서 꿈과 재능을 펼칠 빛나는 청년들을 ‘재능기부 봉사자’ 자리에 초대합니다. ‘배움과 성장, 그리고 나눔’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멘토 활동’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꿈의 학교, 꿈너머꿈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깊은산속 링컨학교’의 기분 좋은 행진을 여러분들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링컨학교 '재능기부' 신청하기'2019 겨울방학 링컨학교' 신청하기
사진 : 김진호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 가는 길 페르돈봉(용서의 언덕)에서 바라본 마을 페르돈봉(용서의 언덕)을 넘어가는 길에서... 추수 끝난 밀밭 많은 사람들이 가로질러 가면서 생긴 샛길 멀리 보이는 카스트로헤리스 마을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 가는 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메세타 길_1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메세타 길_2 나헤라에서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가는 길 프로미스타에 도착하기 전 만나는 수로길 산길에서 만난 열매 부르고스 양버즘나무 가로수길 골목길의 노란화살표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팜플로나 골목길 팜플로나 광장의 카페 거리 빌바오 구겐하임에 설치된 제프 쿤스의 작품 '튤립' 비에 젖은 구겐하임 미술관 시골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오래된 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의 실루엣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의 광장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있는 열주와 안테나 바르셀로나 해변 구엘 공원 안 터널 산책길 구엘 공원에서 보이는 바르셀로나 도심과 지평선
만추의 계절 11월! 천고마비 가을의 절정을 치달아 어디를 가든 형형색색의 단풍을 볼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짱님들은 자연을 벗 삼아 몸짱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사진만 찍으면 예술이 되는 우리의 몸! 참 아름답습니다. 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것. 감사와 행복을 더해 가는 것.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창조하는 것. 몸짱에서 성장해가는 '나'를 만나보세요. 지난 10월28일, 몸짱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에 몸짱님들 40명이 단체 출전을 했었답니다. 40명 전원 모두 10km 완주를 성공했습니다. 이 감격스럽고 몸짱 일원임에 자부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그 날의 소식을 최우수를 수상한 4조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옹달샘 몸짱 12월 프로젝트' 신청하기'몸짱 Show Me The Money!' 신청하기
지난 10월 27일 토요일 , 역사 깊은 진주성에서 진주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아름답게 진행된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침묵으로 걸었던 걷기 명상, 진주성에서 최초로 진행된, 함께 춤추고 함께 안아주며 사랑과 감사를 나눴던 힐링허그사감포옹, 해금연주자 신날새의 마음을 울리는 해금연주 등 300여 분의 진주시민분들도 저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날의 행복감을 담아 전달한 저의 힐링특강까지 잘 담겨있는 영상, 한 번씩 꼭 보시고 느낌 한마디 남겨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