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연이 다시 따뜻한 나눔으로, 허용강님의 이야기 아침편지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허용강님께서 반가운 소식과 함께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올해 초 '행복 알고리즘'을 출간하신 허용강님은책을 통해 얻게 되는 인세를 좋은 곳에 나누고 싶다는 뜻을출간 당시부터 품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첫 인세 정산을 마치며321만 원 전액을 아침편지문화재단에 후원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후원과 함께 보내주신 허용강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책이 나올 수 있게,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보답인걸요.” 가능하다면 직접 옹달샘을 찾아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다는 허용강님. 옹달샘이 분주한 시기임을 배려해이번에는 송금으로 대신하시면서도다음에는 더 반가운 모습으로 옹달샘에서인사드리고 싶다는 말씀도 남겨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좋은 마음이시간이 흘러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걸어온 시간도어쩌면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작은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중한 책의 결실을 기꺼이 나누어 주신허용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마음과 뜻을 소중히 간직하고,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와 희망으로이어질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습니다. 허용강님의 '행복 알고리즘'과 앞으로의 걸음에도아침편지와 옹달샘이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허용강님, 고맙습니다.그리고 오래도록 이어주신 소중한 인연에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글, 사진 : 조송희 철쭉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나눔의 집 앞마당도 연분홍 철쭉으로 꽃동산이 되었습니다. 빛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신록도 5월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2015년, 옹달샘에서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옹달샘 워크숍'은 옹달샘에서 진행되는 여러 명상 프로그램 중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체득해 갈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그 첫 프로그램인 '선무도 워크숍'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선무도 워크숍' 오리엔테이션. 선무도는 정과 동의 조화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맑은 기운으로 이끌어주는 수련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불교 수련의 하나인 선무도는 화랑의 무예, 승병들의 몸과 마음을 닦았던 수련을 원류로 합니다. 현재는 종교와 상관없이 내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선무도를 배워 해외 각지에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무도의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을 시연하는 아침지기 김재덕님. 김재덕님은 선무도의 총본산인 골굴사에서 10대 때부터 선무도를 시작해 지금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무도 고수'로 성장하여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되었습니다. 명상의 기본이 바른 호흡인 것처럼 선무도의 기본도 바른 자세와 호흡입니다. '선무도 워크숍'의 첫 수련은 '삼토식'입니다. 삼토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몸의 전후와 좌우, 상하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코로 아랫배까지 깊게 들이쉬고 내 쉴 때는 이빨 사이로 가늘고 길게 내뱉습니다. 삼토식을 통해 탁한 기운은 내보내고 맑은 산소와 좋은 기운으로 내 몸을 채웁니다. 선무술의 기본동작 과 기공 수련 중 하나인 '장지르기'입니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허리와 허벅지의 근력을 키워주는 수련입니다. 김무겸님이 지도하는 소리명상입니다. 김무겸님과 김재덕님은 부자지간으로 골굴사에서 수련한 선무도의 고수입니다. '소리명상'은 오, 옴, 음, 아, 어, 이, 우 등 소리로 하는 명상으로 단전이 강화되고 기혈순환이 좋아집니다. 높은음과 낮은음이 가능해져 음치탈출의 효과도 있습니다. '소리명상'을 하는 동안 일부 참여자들이 하얀하늘집의 한가운데 서서 소리의 기운을 느껴봅니다. 원뿔형태의 천정 윗부분이 하늘을 향해 뜷린 '하얀하늘집, 그 한가운데에 서면 수십 명이 내는 소리의 파동과 기운에 온몸이 울리는 것 같습니다. 맑고 영롱한 '깊은산속옹달샘'의 새벽입니다. 새벽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는 옹달샘의 숲. 그 청량한 산속의 깊은 숲에서 새벽수련을 합니다. 불과 하루 사이에 어제 배웠던 선요가와 장지르기 등 기공수련의 자세가 제법 잡혔습니다. 숲의 새벽공기를 깊숙이 들이마십니다. 폐와 장이 맑은 공기로 가득찹니다. 볼을 스치는 바람이 싱싱합니다. 몸과 마음이 정결해 집니다. 서서하는 명상은 자연 속에서 내 몸과 마음의 느낌을 알아채는 수련입니다. 새벽수련을 마치고 내친김에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산꼭대기에서 하는 장지르기를 하는 동안 내 안에 들어차는 기운은 더 특별합니다. 영정좌관입니다. 고요히 앉아서 움직이는 손동작과 호흡에 집중하는 수련입니다. 동작을 천천히 할수록 나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영정좌관은 여러 동작들을 하면서 내 몸에 생긴 좋은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내 몸에 남아 흐르게 하는 선호흡입니다. 그래서 영정좌관은 대체로 수련의 마지막에 합니다. 선무도의 기본동작인 '장족앞차기'입니다. 수련하는 중간 중간 개인적으로 동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김무겸님이 참여자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피며 지도합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참여자의 옆차기 연습입니다. 아이들은 훨씬 더 빠르게 동작을 익힙니다. 워크숍 둘째 날 오후의 장지르기 동작입니다. 참여자들의 자세가 눈에 띄게 균형이 잡히고 유연해졌습니다. 온몸에서 땀을 쏟으며 반복하고 집중한 수련의 결과가 내 몸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뿌듯한 순간입니다. 선무도의 기공수련 응용동작입니다. 빠르고 느린 동작을 하면서 순간순간의 내 모습과 마음을 놓치지 않고 관찰합니다. 연습했던 동작들이 몸에 익숙해지면 몸은 건강해지고 수없이 변하는 생각과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수련하는 응용동작입니다.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동안 수시로 수업에 참여했던 고도원님도 참여자들과 함께 수련을 합니다. 선무도의 여러 동작들이 몸에 익고 난 후, 파트너와 함께 넓은 비채방을 운동장처럼 누비며 하는 수련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번 '선무도 워크숍'에 최연소로 참가해 사랑을 듬뿍 받았던 남매의 비상입니다. 2박3일 짧은 수련에도 몸은 이렇게 놀랄 만큼 빠르게 반응합니다. "선무도와의 만남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의 위치,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 너무도 고맙습니다." "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선무도가 굉장히 엑티브한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2박3일이 너무 짧습니다. 더 배우고 싶습니다." "수련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무도라는 멋진 세계를 알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느 때보다 깊은 '마음나누기'를 한 후, 다함께 손을 잡고 수련 후의 감동을 나누는 고도원님과 아침지기 그리고 20명의 참가자들입니다. 5월이 깊어갑니다. 수련을 마치고 돌아간 님들, 언젠가 선무도로 다시 만나게 될 님들의 몸과 마음도 별처럼 반짝이며 돋아나는 푸른꽃 같기를 소망합니다. 옹달샘 '선무도 워크숍' 신청하기
사진, 글 : 조송희 초록이 짙어가는 4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자연 속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고도원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잠깐 멈춤' 행사를 가졌습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多多益善)'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중앙현관에 설치되어 있는 다다익선은 백남준의 설치 작품 중 세계 최고 규모로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상징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야외미술관을 걸으며 자연과 예술이 주는 특별한 치유를 경함하게 될 '고도원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잠깐멈춤'에는 시카고, 거제, 안산, 과천, 서울 등 해외교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침편지가족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날 '걷기명상'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 없이 얇은 비옷만 걸치고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봄비를 온 몸으로 느끼며 걷는 명상, 고도원님이 첫길을 내고 사람들이 그 길을 따릅니다. '걷기명상'은 목표나 시간, 방향을 내려놓고 내 안의 고요함으로 나를 채우는 시간입니다. 어루만지듯 땅을 밟고 천천히 걷는 시간, 오감을 열어 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잠깐멈춤'의 시간입니다. 징소리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대지를 적시는 빗소리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젖은 나무의 숨결이 깊고 그윽합니다. 봄꽃의 향기가 온 몸을 휘감습니다. 흰 비옷을 입고 야외미술관을 걷는 사람들의 긴 행렬이 곳곳에 설치된 작품들과 하나인 듯 어우러집니다. 마치 한편의 행위예술 같습니다. 모자를 벗고 내리는 비를 정수리로 느껴봅니다. 손바닥을 펴고 내리는 빗물의 질감을 느껴봅니다. 내가 비를 맞고 선 한그루의 나무가 된 것 같습니다. 내리는 빗방울이 된 것 같습니다. 비를 희롱하며 노는 아기 천사가 된 것 같습니다. "이곳의 향기, 이곳의 아름다움, 이곳의 싱그러움을 들이 마십시오. 숨을 쉬실 때는 내 마음의 탁기를 다 털어 내십시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마무리 명상입니다. 빗속의 포옹입니다. 잠깐 멈추어 서서 영혼을 씻어낸 사람들. 흰 비옷이 제의처럼 순결해 보입니다. 꽃은 더 향기롭고 물기를 가득 머금은 봄 나무는 더 싱그럽습니다. '걷기명상' 후 야외 미술관을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 속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참여자들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국립미술관, 박물관 등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을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하는 시간도 참 좋습니다. 지금 과천관에는 한국화가 송영방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통산수를 계승하고 창조하는 작가, 글과 선으로 말하는 작가인 송영방의 재발견입니다. 4월 29일. 오늘은 아침편지가 문화재단으로 거듭 난지 11년이 되는 생일날입니다. 마침 고도원님의 생일도 오늘입니다. 아침편지가족 안옥자님이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이날 '걷기명상'에 참여했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 고도원님께 꽃다발을 증정하는 안옥자님입니다. '걷기명상'에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강당에서 고도원님의 짧은 강의가 있었습니다. "꿈을 지나 꿈너머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너머꿈은 그 꿈의 방향이 자기중심에서 이타적인 방향으로 점프하는 것입니다." 'dream beyond dream'을 말하는 고도원님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환합니다. 때론 고개를 끄덕이고, 때론 메모를 하면서 강의를 경청하는 참여자들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미술관에 남은 아침지기 열두 명이 12 지신상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치유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주인공들, 간만의 미술관 나들이를 마음껏 즐기는 아침지기들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축제가 지나간 자리에는 초록의 생명력이 눈부십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도 이렇게 싱그럽고 눈부신 나날이길 소망합니다.
옹달샘의 봄 스케치 영상
김무겸님 수련 모습 동영상
사진영상으로 다시 보는 '순천&옹달샘 잠깐멈춤'
사진, 글 : 조송희 눈부신 봄날입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세상의 꽃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피어올라 생명의 환희를 노래합니다. '순천&옹달샘 잠깐멈춤'이 열리는 순천만 정원 에코촌의 습지에도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행복 힐링도시를 위해 순천시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함께하는 '순천&옹달샘 잠깐멈춤'도 지난 가을과 겨울을 지나 벌써 세 번째 계절, 봄을 맞았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가던 삶의 길에서 잠깐 멈추어 선 사람들, 하늘을 보고 꽃을 보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63명이 아름다운 순천만 정원의 '에코촌'에 모였습니다. "명상의 핵심은 호흡입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십시오. 반복하다보면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질 것입니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호흡법을 설명하는 고도원님입니다. '힐링 마사지' 시간입니다. 우주의 좋은 기운이 내 손에 모여서 내 손이 치유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는 모두 힐러입니다. '웃음명상' 시간입니다. 다함께 동그랗게 모여 앉아 눈을 들여다보고 손도 잡아 봅니다. 어린아이처럼 율동을 하며 노래도 부릅니다. 마주 앉은 사람들이 모두 활짝 핀 한 송이 꽃들이네요.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렇게 마음 놓고 눈물이 날 만큼 크게 웃어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구겨졌던 마음이 활활 펴지고 단단하게 뭉쳐있던 마음이 물처럼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고도원님의 특강 '행복이란?'입니다. "프로이드는 3가지 행복을 말합니다. 사랑과 일, 놀이가 그것이지요. 놀이에도 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최고의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풀어내는 고도원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향기명상'시간입니다. 천연 페퍼민트, 로즈마리, 라벤더등을 블랜딩한 아로마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려 향기를 맡아봅니다. 아로마 오일로 서로의 손을 맛사지하고 서로의 귓불을 어루만져줍니다. 아로마 향기가 온 몸에 스며듭니다.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함께여서 더 시원하고 더 행복합니다. 짙은 아로마 향기 속에서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만나는 시간, 내 안의 나와 화해하는 시간... '향기명상'을 할 때는 눈물이 쏟아집니다. '향기 명상이 끝난 후, 눈물 젖은 얼굴로 박수를 치는 참여자들입니다. '에코촌'에 밤이 왔습니다. 한옥의 장지문으로 비치는 불빛이 따뜻하네요. 저 방안에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고 있겠지요. 밤새 봄비가 내렸습니다. 까무룩한 잠결에 들리는 창호지 밖의 빗소리는 어쩜 그리도 달콤하던지요. 이른 아침에 창을 여니 처마 끝에 빗물이 후두둑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비에 씻긴 봄날 아침의 공기는 맑고 부드럽습니다. 여린 나뭇잎과 꽃들, 작은 열매에 수정 같은 물방울이 송알송알 맺혀있네요. 비가 내린 다음날, 이른 아침의 산책은 몸과 마음에 맑은 바람 한 줄기 불어넣듯 청량합니다. 봄 향기 가득한 순천만 정원의 '걷기 명상'입니다. 길옆으로는 연초록 나뭇잎 싱그럽게 돋아 오르고 활짝 핀 꽃잔디가 보랏빛 수를 놓은 것 같은 꽃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징~~~ 징소리가 길게 울립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습니다. 코끝을 스쳐간 꽃향기가 온 몸에 감깁니다. 재잘대는 새소리가 머리 위에서 쏟아져 내립니다. 문득 그리운 사람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철쭉이 만개한 꽃동산 위를 둥글게 둥글게 원을 그리며 걷습니다. 마치 신선이 된 듯, 어느 때보다 화려한 걷기명상입니다. 걷기명상을 끝낸 후, 순천만 정원을 자유롭게 산책하는프로그램 참가자들입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이맘때의 순천만 정원, 그 정원의 주인인 순천시민이지만 이렇게 오롯이 내 것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산책이 끝난 후, 꿈의 다리 앞에서 '사감댄스'와 '사감포옹'을 시작합니다. 새처럼 훨훨 날며 춤 출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함께 춤추는 일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뜨겁게 솟구쳐 오르는 감동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울컥 눈물이 납니다. '잠깐멈춤'! 드디어 1박2일의 짧은 일정이 모두 끝나고 마음 나누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년의 내 시간을 정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뜻밖의 결실을 얻었습니다.어머니와 함께여서 더 행복했습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미워했던 사람, 그리고 나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물과 함께 쏟아내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고도원님이 일일이 경청하고 대답합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1박2일 잠깐 멈추어 섰던 시간, 나 자신을 눈물로 치유했던 이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지난 한해 유난히 마음고생이 심했던 한 참가자가 고도원님과 눈물의 포옹을 합니다. 비가 그친 들판입니다. 옅은 안개 너머로 푸르게 개어오는 하늘, 길은 끝없이 뻗어 있습니다. 그 길 위에서 하늘 위로 힘껏 날아오릅니다. 눈부신 봄날입니다. 꽃은 꽃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저마다의 향기로 충만한 계절입니다. 비 갠 뒤에 하늘이 더 푸른 것처럼 마음을 마음으로 치유 받은 사람들의 향기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옹달샘 독서명상' 신청하기 글, 사진 : 조송희 '브리다'읽은 사람, 다 모이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첫 번째 독서명상을 시작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브리다'와 내'인생의 책'한권을 들고 옹달샘에 모여 2박 3일 동안 밤새워 이야기를 하는 시간, 세계최초의 독서명상 프로그램입니다. 3월 13일 오후 2시, 20대 대학생에서 취업준비생, 번역가, 주부, 보험설계사,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수의사, 해군장교와 72세의 천체 물리학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17명의 사람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좋은 책 한권에는 엄청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살아있는 지식을 전승하는 사람이며 책은 지혜의 보물창고입니다. 우리는 2박 3일 동안 이 책에 숨어있는 수많은 삶의 비밀을 찾아낼 것입니다. 제가 '브리다'를 선택한 것은 이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가 코엘료이기 때문입니다." 15년 동안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직접 독서하며 밑줄을 그었던 글귀에 짧은 단상을 덧붙여'아침편지'를 보낸 고도원님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17명의'의미 있는 수다'의 포문이 터졌습니다. '브리다'는 파울로 코엘료가 써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코엘료는 젊은 시절 저널리스트, 락 뮤지션, 극작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각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986년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났지요. 코엘료는 그 길에서 특별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산티아고 길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첫 번째 책 '순례자'와 이어서 쓴 책 '연금술사'로 그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브리다'를 비롯한 수많은 책을 발표했고 독자들은 그의 책에 열광 했습니다. '연금술사'는 한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하였습니다. '브리다'는 21살의 영민한 처녀 브리다가 마법을 배우기 위해 숲속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수많은 일들을 겼으면서 삶의 신비와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되지요. 그 비밀의 핵심은 바로'사랑'입니다. '저 시간의 어디에선가 그들은 한 몸을 공유했고, 같은 고통과 같은 기쁨에 행복해했었다. 그들은 한 사람 안에 깃들어 있었다. p.323 중에서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리다가 마법사와 스승 위카를 통해 마법을 배우는 과정은 삶의 신비를 깨닫는 과정이었습니다.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는 여정은 우주의 비밀을 알아차리는 여정이었지요. "브리다에는 모세오경인 '토라'와 지혜의 사리인 '탈무드', 초지혜의 전승인 '카발라' 등 히브리즘에서 부터 십자군 전쟁까지 길고긴 역사와 전승이 담겨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그 전승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것이지요." "이 책에서 나오는 타로카드는 동양의 팔괘, 즉 주역에 해당합니다." 고도원님이 이 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브리다와 마법사가 함께 그렸던 원, 그 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원을 그리는 순간 우주는 두 동강이 납니다. 안과 밖, 성과 속으로 갈라지는 것이지요. 원은 성소이자 신의 품속입니다. 하지만 닫아둔 원은 반드시 열려야 합니다. 다시 원을 연다는 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지요." 프로그램 참여자인 천체물리학자 홍승수님이 말하자 또 다른 참여자가 말을 받았습니다. "원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완전함과 영원함을 뜻하지요. 원은 우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조별 독서명상과 전체 독서명상 시간은 이렇게 때론 수다처럼 때론 열띤 토론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세상을 음악이 연주하고 있다고,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마음 가는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춰보라고, 그러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 p.173 중에서 '향기명상 시간,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면서 '춤은 신과의 교신'이라는 오세빈님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걷기명상을 하면서 우리는 신의 정원에 핀 꽃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핀 꽃이라서 더 아름답습니다." "명상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대단히 중요한 능력입니다." 독서와 함께 명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참여자들을 통해 절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코엘료는 '마법은 다리'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두 세계로부터 배움을 얻는 다리." p.32 중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태양전승은 만물과 공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칩니다. 달 전승은 시간의 기억 속에 갇힌 모든 것과 시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지요. 태양전승은 보이는 세계를 가르치며 달 전승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둘은 하나입니다. 성과 속이 하나이고 안과 밖이 하나인 것 처럼.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그 다리를 건널 자신 만의 방법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모두 그 방법을 찾는 사람들, '브리다'였습니다. 우리는 '이해하는 것보다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 (p.121) 에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독서명상이 끝난 지금 우리의 과제는 독서명상에서 느낀 것들을 우리의 삶에 잘 적용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소울메이트를 찾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신이 맺어준 소울메이트인 내 가족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에 대한 책임이 있어. 바로 우리가 우주이기 때문이야.' p.162 중에서 작은 우주인 나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46기 옹달샘 청년자원봉사 선무도 시범영상
2015 바이칼 명상여행_아침지기 김재덕님의 선무도시연 영상
손보훈 이나리 결혼식 영상
글, 사진 : 조송희 이른 봄날 오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의 마을지기 손보훈님과 '깊은산속 옹달샘'과 '아침편지'의 아침지기 이나리님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꿈을 함께 하기위해 충주로 내려와 마침내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세 번째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 것이지요. 신랑 손보훈님은 꽃피는 아침마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프로그래밍을 하는 실력있는 개발자이고, 신부 이나리님은 아침편지와 옹달샘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는 유능한 디자이너입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만 초대해 진심어린 축복을 받으며 이루어지는 작은 축제 같은 결혼식. '축의금 없는 결혼식'입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예식을 기다리는 신부 이나리님. 청초하고 기품 있는, 백합 같은 신부입니다. 예식이 열리는 천채방입니다. 하늘의 기운을 채운 방, 플로리스트인 아침편지의 디자이너 이효진님이 직접 꽃꽂이를 하고 아침지기들이 정성스럽게 꾸민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예식장입니다. 사랑스러운 한 쌍의 부부.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이루어갈 소울 메이트 입니다.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김민석님. 드디어 유쾌하고도 행복한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촉을 밝히기 위해 양가 어머님이 나란히 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화촉을 밝히는 신랑의 어머니 김정례님.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가 평생 다복하고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입니다. 일반적인 격식에 따르기보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의식 자체에 순수하게 집중하겠다는 뜻이지요. 아버지 이태정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 나리님. 신랑, 신부 부모님을 비롯한 하객들이 천채방을 채웠습니다. 고도원님과 강은주님 부부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평소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고도원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예물을 교환하는 신랑, 신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는 하객들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신랑 아버지 손천만님이 성혼선언서를 낭독하고 신부 아버지 이태정님이 축사를 합니다. 딸 부부에게 쓴 편지를 읽다 울컥하는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아버지... 식장 안이 잠시 숙연해졌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어제보다 오늘 더 깊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고도원님의 축사입니다.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이 함께 축하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그리스 중 'Summer Nights'을 '보훈과 나리의 사랑 이야기'로 각색하여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이 직접 연기하고 노래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끝없이 이어지기를~~ '옹달샘 결혼식'에는 사감댄스가 빠질 수 없습니다. 신랑신부와 함께 추는 사감댄스, 행복한 축제입니다. 사랑과 감사의 포옹!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보고 지지하는 동료들이 함께 있어서 더 기쁜 순간입니다. 신랑, 신부의 퇴장. 그들의 축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침지기, 마을지기들과 신랑신부의 단체사진도 결코 평범하지 않네요.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장 기쁘게 기억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예식이 끝나고 피로연장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점핑하는 하객들이네요.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날입니다. 축제니까요. '나눔의 집'에 마련 된 정갈하고도 맛깔스러운 식사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성은 듬뿍 담긴, '사람 살리는 밥상'을 차리는 나눔의 집 아침지기들이 손수 만들고 차린 식탁입니다. '나눔의 집' 녹색방에 준비된 피로연장의 신부 가족들이네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케
링컨 20기 '2분 스피치' 영상
링컨20기 6박7일의 '사진앨범 영상'
빨강꿈방 1조 2조 주황꿈방 3조 4조 5조 노랑꿈방 6조 7조 초록꿈방 8조 9조 10조 파랑꿈방 11조 12조 13조 ※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깊은산속 링컨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꿈춤’! ‘꿈춤’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키워가는 춤꾼들이 링컨학교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추는 춤입니다. 링컨학교 19기 학생들과 함께 ‘꿈춤’을 출 팀은 ‘20th Century B-Boys’입니다. 1990's 라는 기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20th Century B-Boys’는 지금도 활발한 공연과 후진 양성을 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비보이 그룹입니다. 오늘은 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림예고 졸업생 4명이 더 합류했습니다. 춤으로 꿈꾸고 춤으로 말하는 춤의 꿈나무들입니다. 환호하는 아이들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함께 춤추며 춤이 가장 오래 된 자기표현 방식이며, 감성에너지의 원천이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링컨학교에서 ‘꿈춤’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오세빈의 춤입니다. “우리는 왜 가장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표현인 춤을 놓치고 사는 걸까요? 춤의 기쁨을 아는 아이들, 슬픔, 고통까지도 춤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최고의 비보이에서 현대무용을 접목한 명상무용가로 거듭나고 있는 오세빈님의 소망입니다. 드디어 다 함께 ‘꿈춤’을 추는 시간입니다. 멋진 포즈로 아이들을 초대하는 비보이들이네요. 비보이들에게 간단한 춤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동작이 서툴지만 재미있습니다. 숨겨둔 끼가 터져 나오기도 하네요. 친구들의 춤을 보면서 신이 난 아이들의 함성입니다. DJ까지 등장을 했네요. 마음껏 뜀뛰고 목청껏 소리 지릅니다.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음악에 맞추어 표현하는 나만의 몸짓, 우리 모두의 몸짓입니다 춤이 가장 아름답고도 자연스러운 몸과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몸짓이 눈부십니다. 터져 오르는 에너지가 싱그럽습니다. ‘꿈춤’을 추는 아이들! 아이들은 내일 더 건강한 꿈, 더 아름다운 ‘꿈너머 꿈’을 꿀 것입니다. 링컨학교19기_'꿈춤'스케치(03:41) *(아침지기 김경태 촬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