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조송희 화창한 봄날입니다. '아침편지 청소년수련원',(일명, '청소년 미래센터')개관을 앞두고 '나의 꿈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그루 나의 나무에 나의 꿈, 가족의 꿈을 심자!'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태어난 지 3개월 된 어린 아기부터 오랜 아침편지 가족까지 여러 가족과 청소년들이 봄나들이 하듯 참여했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링컨 멘토학교 비전캠프를 열어 미래의 주인공이자 차세대인 우리 청소년 2만 5천명에게 꿈을 심어주고,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를 설립해 장차 세계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마음, 그 신념으로 시작한 것이 '청소년 수련원', 곧 '청소년 미래센터'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사랑하는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훗날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환영인사입니다. 곧 개원할 '청소년 수련원'의 원장을 맡게 될 채순하님도 인사를 합니다. 나무를 심는데 필요한 모종삽과 물조리개, 장갑 등은 옹달샘에서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나의 꿈나무'를 심을 사람들이 도구를 챙깁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준공하기 전에도 '야생화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그 야생화들이 자라 오늘의 옹달샘을 향기로운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희망을 심는 사람, 꿈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나의 꿈나무'는 세월과 더불어 우람하고 아름답게 자라날 것입니다. 옹달샘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사계홍 단풍나무'는 미리 선별하여 준비해 놓았습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중, 자신이 원하는 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를 심습니다. 작은 나무에 흙을 덮고 토닥이며 뿌리가 잘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듬뿍 물을 줍니다. 나의 꿈나무가 애틋하고 소중합니다. 내가 심은 '나의 꿈나무'에 내 이름을 적고, 꿈과 소망을 적습니다. 나무가 자라듯 나의 꿈도 자라날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꿈나무' 옆에 잘 꽂아둔 '나의 이름과 소망'은 잘 갈무리해서 오래 보존할 예정입니다. 기념촬영은 필수지요? '나의 꿈나무'는 훗날 훌륭한 '사회적 유산'이 되어 이곳을 찾아오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꿈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의 외국인 교사들도 참여해 축제 같은 하루를 즐겼습니다. 그들이 심은 '나의 꿈나무'도 우리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나무를 심은 날, 어떤 꽃놀이보다 뿌듯합니다. 어린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이 되듯이 나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더불어 숲이 되는 날을 꿈꾸는 것도 기쁩니다. 함께 나무를 심은 아빠와 아들이 개나리가 활짝 핀 꽃길을 산책합니다. 두 부자는 지금 이 시간을 가장 행복했던 삶의 한순간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의 최연소 참여자입니다. 엄마 품과 유모차를 오가며 나무심기와 걷기명상 등 모든 행사를 단 한번도 울지 않고 함께해서 모든 참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꿈나무를 심은 후 걷기명상을 합니다. 고도원님이 걷기명상의 의미와 방법을 짧게 설명합니다. 걷기명상은 깊고 고요한 호흡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이 순간과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입니다. 오늘 걷기 명상은 맨발로 합니다. 맨발로 땅을 딛는 어싱은 지구와 온전히 접속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맨발로 걷는 명상, 아기들까지도 신기하리만큼 잘 따라 합니다. 간질간질하고 보드라운 봄이 발을 타고 올라와 온몸에 퍼지는 것 같습니다. 징소리가 울립니다. 발걸음을 멈춥니다.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옵니다. 문득 새소리가 들립니다.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봄 꽃향기가 몸 안에 가득 들어찹니다. 맨발에 땅의 힘이 느껴집니다. 마치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청소년 수련원 근처 옹달샘 산자락에 개나리심기를 합니다. 나무를 삽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아침지기 윤태희님입니다. 아기들은 이 모든 일이 즐거운 소풍입니다. 봄날의 산자락이 행복한 놀이터입니다. 다시 장갑을 끼고 모종삽을 들었습니다. 물조리개도 빠질 수 없지요? 나무 심기를 했으니 꺾꽂이 쯤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도 힘을 합칩니다. 나무심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홀가분하고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이 산자락을 개나리꽃이 노랗게 물들일 것입니다. 미니 특강을 한 고도원님이 '오 솔레미오'를 부릅니다. 앵콜박수가 터집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를 한 청소년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합니다. 참여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고도원님께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고도원님이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아기를 안습니다. 아기 엄마도 함박웃음을 웃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몸짱회원들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기념사진으로 달랩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에 참여한 가족입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가 얼른 자라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에 입학하기를 기다린다는 분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춤추듯 가볍습니다. 개나리 꽃그늘 아래서 참여자들을 배웅하는 고도원님입니다. 옹달샘에 '나무명상'이 있습니다. 내 영혼의 나무를 한그루 정해 조용히 눈을 감고 껴안으며 나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힘들면 또 와.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닥쳐도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릴게. 힘들면 또 와." - 2022년 6월 1일자, 아침편지 중에서 -
글, 사진 : 조송희님 깊은산속 옹달샘의 7월은 수련의 계절입니다. 옹달샘의 연못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맘 때 연못은 개구리들의 천국입니다. 아침나절에 연못가를 거닐면 인기척에 놀란 개구리 수십 마리가 다이빙을 하듯 물속으로 뛰어들지요. 그런데 이 개구리는 미동도 없이 연못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는 개구리도 명상을 하나 봐요. 저도 개구리 옆에 앉아 한참동안 연못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붉고 흰 수련이 만개하고 푸른 숲이 물에 잠겨 일렁이는 연못 속에는 개구리들이 유유자적 헤엄 치고 있네요. 오늘 옹달샘에서 벌어진 축제는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해가 기울고 땅거미가 내려앉으면서 옹달샘이 본격적으로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한여름밤의 음악회인 '더하우스 콘서트'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함께하는 2014 ONE DAY Festival이 열리는 날이 바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ONE DAY Festival은 지난해에 이어 옹달샘에서는 두 번째로 참여했습니다. '2014 ONE DAY Festival'은 7월 12일, 한·중·일 세 나라의 94개 무대에서 동시에 공연을 하는 음악축제입니다. 문화적으로 소통하며 국가 간의 갈등을 줄이자는 뜻으로 시작한 이번 Festival의 주제는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문다'입니다. "이 맑은 숲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지는 여름밤을 오랫동안 꿈꾸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재즈의 리듬에 온몸과 마음을 적시는 행복한 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 고도원님이 관객들에게 드리는 인사입니다. 옹달샘 '천채방'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김가온 재즈 트리오'의 무대입니다. 김가온님이 연주자들을 소개합니다. 리더 김가온님은 서울대음대를 졸업하고 버클리음대· 뉴욕대에서 수학하며 재즈의 메카인 뉴욕에서 각광받던 재즈연주자입니다. 지금은 한국 재즈씬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지요. 베이스 김인영님은 제3회 자라섬콩쿠르에서 대상 및 솔로이스트상을 수상하고 국내외의 유수한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연주하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입니다. 드럼의 김홍기님은 암스테르담 음악원과 아르테즈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재즈음반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재원입니다. 'Cantaioupe lsland'가 연주됩니다. 감미롭고 나른한 재즈 선율이 천채방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네요. 베이스 김인영은 묵직한 저음의 깊고 유려한 음색으로 객석을 휘어잡습니다. 느린 듯, 휘어져 감기는 독특한 드럼의 리듬이 더해지니 객석도 열기도 달아오릅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정상급의 재즈무대에 귀가 젖고 눈이 황홀한 한여름 밤입니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손은 박자를 맞추네요. 너와 내가 열리고 아티스트와 객석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입니다. 재즈의 연주는 자유로움이지요? 연주자에게도 객석과의 소통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달아오른 분위기에 맞춰 즉석연주를 시작하는 연주자들의 몸짓이 신들린 듯합니다. 아이들도 나와서 박수를 치며 음악을 즐기네요. '깊은산속옹달샘'의 음악회에는 유난히 가족관객이 많습니다. 환호하는 관객들. 이토록 달콤한 여름밤을 선물한 아티스트들을 차마 떠나보내기가 싫습니다. '더하우스 콘서트'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함께하는 2014 ONE DAY Festival 지금 이 시간, 다른 나라·다른 무대에서는 다른 음악이 연주되겠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특별한 시간을 음악으로 공유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을 것입니다. 오늘 '깊은산속옹달샘'을 찾은 모든 분들이 감미로운 재즈로 한 마음이 된 것처럼...... 아름다운 밤입니다.
글, 사진 : 조송희님 꽃분홍색 풀협죽도 수줍게 핀 여름 옹달샘입니다. 옹달샘을 품은 앞산 뒷산의 초록은 싱그럽게 푸르고 작은 풀꽃들은 송이송이 눈부십니다. 오늘은 특별하고도 특별한 날, 옹달샘 아침지기 커플 1호 ‘김재욱과 이효정의 결혼식’이 있는 날입니다. 이들은 당당하게 공개하고 사랑을 시작한 커플,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얼마나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커플입니다. 어여쁜 신랑&신부, 그리고 하객들을 기다리는 천채방의 풍경이네요. 옹달샘의 결혼식은 옹달샘만의 순수함과 소박함, 맑음이 가득합니다. 결혼식장이 있는 명상의 집 곳곳에 장식된 꽃들이네요. 이 꽃들은 플로리스트인 아침지기 이효진님이 사흘 밤을 새면서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신부 대기실입니다. 참 사랑스러운 방이지요? 세팅하던 아침지기 이나리님이 신부의 의자에 살짝 앉아봅니다. 머지않아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되길 꿈꾸는 나리님의 얼굴도 발그레해졌네요.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릴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명상의 집 로비에서 하객들을 맞이하고 계시네요. 일반 예식장하고는 전혀 다른, 흡사 집으로 초대받은 것 같은 풍경이 신선하고 다정합니다.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고대우님입니다. 신랑신부 입장! 김재욱·이효정, ‘효재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어 온 두 사람이 결혼을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입니다.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들은 기쁨과 함께 만감이 교차합니다. 축시가 낭송되고...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혼인 서약의 의미를 담은 '사랑의 편지'를 마음담아 읽어줍니다. 신부 이효정님은 아침편지여행의 인연으로 아침지기가 되었고 신랑 김재욱님은 자원봉사를 계기로 아침지기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옹달샘 ‘웰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옹달샘을 찾는 분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옹달샘의 얼굴과 같은 존재이지요. 신부는 옹달샘 전체의 살림인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칭까지 하고 있는 재원이지요. 사랑의 결실을 확인하는 첫 키스! ‘아이고 예뻐라~~~’ 신랑 신부를 바라보는 고도원님·강은주님 부부와 하객들의 눈길에도 사랑이 넘쳐흐릅니다. “아침지기들은 내 자식보다 더 귀한 자식과 같은 존재입니다.” 고도원님의 축사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부부가 함께 입장하고 주례는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축가도 빠질 수 없습니다. “재욱님 효정님, 결혼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두 분 평생 웃고 사세요. 행복하세요!” 아침지기와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동영상 선물입니다. 너무나 유쾌한 동영상에 박장대소를 하는 동료들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가슴 한쪽에서 뭉클하고 뜨거운 것이 올라옵니다. 웃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참 이상한 기분이네요. 이번에는 아침지기들이 준비한 특별공연입니다. ‘신랑 신부와 함께 사감댄스를!’ 신랑 신부도 함께 춤을 춥니다. 마치 한편의 행복한 뮤지컬을 보는 것 같네요. “저희 결혼식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하고 유쾌한 축제 같으면 좋겠습니다.” 신랑 신부의 바람이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사감댄스의 마지막은 언제나 ‘사감포옹’이지요? 하객도 신랑신부도 다 함께 사감포옹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 쌍의 부부. 지금 신랑신부의 모습은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부를 안아주는 고도원님의 마음은 오늘따라 더 애틋합니다. 신랑신부의 퇴장입니다. 장미꽃잎을 뿌려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하객들. 고도원님과 강은주님 부부를 비롯한 아침지기 마을지기 가족들의 단체사진입니다. 정말 한 가족들 같지요?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 부케를 던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한참 열애중인 두 남자의 부케 쟁탈전이 벌어졌네요. 부케는 결국 마을지기인 손보훈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부케를 빼앗긴 아침지기 김민석님은 울상이 되었네요. 머지않아 옹달샘에서 또 다른 결혼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옹달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새신랑·신부, ‘효재 커플’입니다. 아침편지가족 모두모두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4월5일 광화문 '힐링허그 사감포옹' 영상( 김경태, 최성국, 김경환 촬영/김경태 편집) <'힐링허그 사감포옹' 플래시몹 시작합니다> 내용 자세히보기 _2014.2.6일자 아침편지밑글 <'힐링허그 사감포옹'> 첫번째버전 영상 (백준하,최성국 촬영/편집) <'힐링허그 사감포옹'> 두번째버전 영상 (김경태 촬영/편집)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예고편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안무 연습용 영상-따라해보세요 3월1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3월1일 광화문<'힐링허그 사감포옹'>영상( 김경태, 백준하, 최성국, 김길형 촬영/김경태 편집) 4월5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LG전자 창원 부부힐링캠프
글, 사진 : 조송희님 옹달샘의 6월, 보리수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전국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 31분이 옹달샘에 오셨습니다. 이 땅의 미래인 아이들을 책임지고 계시는 너무나 귀한 분들, 지금은 그 분들도 휴식과 명상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공기는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심호흡을 하는 김헌의 선생님. 오랜 지인을 만난 듯 밝고 편안하게 대화하는 선생님들이네요. 힐링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마음으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고도원님의 특강 '힐러십이란...'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외상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마음속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선생님들은 티처를 넘어서서 힐러가 되어야 합니다. " "마음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것이 힐링입니다. 힐러는 무엇보다 자기 감정관리 정서관리가 중요합니다." 고도원님의 열강에 깊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생님들입니다. 극도의 절망과 피로감에 지쳐있는 대한민국의 선생님들, 선생님들부터 다시 기운을 내고 건강해져야 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휴식과 운동으로 몸의 건강을 되찾아야 합니다.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은 피어납니다. 연수 기간 동안 선생님들이 가장 사랑했던 장소 중의 하나가 옹달샘 연못가의 노천카페였습니다. 연꽃이 수줍게 피어나고 청개구리가 쉴 새 없이 자맥질을 하는 곳, 무리지어 핀 들꽃들 사이에서 다람쥐들이 숨바꼭질 하는 곳입니다. 옹달샘은 사방이 푸른 숲입니다. 그 속에서 지금 선생님들은 교사로서의 꿈과 꿈너머꿈을 재정립하고 행복한 교실을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핸드드레싱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아로마 오일로 서로의 손을 마사지합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마음을 잡아주는 손,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끄는 손입니다. 오늘은 그 귀한 손에게 치유의 빛 생명의 빛을 보내줍니다. 향기명상 시간입니다.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시간, 내 상처 내 아픔과 무릎을 맞대는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오열합니다. 지켜주지 못했던 아이들이 내 안에서 울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지쳐가는 내가 울고 있습니다. 칭찬명상입니다. 나를 칭찬하는 시간, 나에게 사랑을 주는 시간, 누군가에게 마음이 담긴 칭찬을 받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깨닫는 시간입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그대로 되돌려 주고 싶은 시간입니다. 걷기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을 가르치는 박순애 선생님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선생님들이 다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노래는 어느새 합창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걷기명상에 참여해 함께 노래한 아침편지 가족들도 모두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몸 움직임' 시간입니다. 인도의 '오쇼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10년 동안 춤을 공부하고 돌아온 조수희님이 오랫동안 굳어있던 내 몸을 음악의 리듬에 마음껏 맡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과 자유로움을 찾아줍니다. 통나무 명상을 하는 시간, 후두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몽골의 게르 형태로 만들어진 하얀하늘집에 누워있으면 비가 내 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비속을 걷는 것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비가 그친 새벽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떠오르는 먼 산의 모습이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련합니다. 숲은 아직도 안개에 젖어 있습니다. 이런 날 새벽에 옹달샘을 산책하면 숲의 정령이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지기 김민석님의 '자아효능감 회복' 특강입니다. 교사들이 자기감정과 정서를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학생들의 정서가 안정됩니다. 학교를 더 따뜻하고 성숙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분임토의입니다. 교육현장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문제와 선생님의 자세, 힐러에 이르는 길까지 연수가 진행되는 내내 분임 토의는 진지하고도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연수 마지막 밤, 각 조에서 분임토의 한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 시간에는 선생님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즉문즉답' 시간입니다. "선생님들도 치유가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이 살아야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요한 공간 속에서 나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런 기회를 대한민국의 모든 교사들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감을 발표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티처(Teacher)를 넘어 힐러(Healer)'가 되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사진 : 조송희님 꽃이 핍니다. 세상에 아픔이 흘러넘칠 때도 이곳에는 순하고 맑은 꽃이 소리 없이 피어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녹색뇌 프로젝트 1기’로 들어와 한 달 동안 옹달샘에 머물고 있는 김미성님과 우영희님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그녀들은 신 새벽에 일어나 풍욕을 하고, 풀을 뽑고, 산에 오르고, 명상을 하고 사람 살리는 체질 밥상을 먹었습니다. 먹빛이던 그녀들의 뇌는 하루하루 녹색 뇌의 푸르름을 되찾았습니다. 햇살은 투명하고 바람은 청량합니다. 사방에 풀꽃향기 가득하고 장 익는 냄새가 코끝에서 아른댑니다. 여기까지 오기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는지요? 비로소 깊고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예쁜 사람보다는 고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차를 마시면서 누군가 말했습니다. 다 같이 박수를 치며 공감하네요. 식사 후 음 체질과 양 체질로 구분된 달인 물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곱고 향기로운 사람들입니다. 책을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목덜미를 어루만지던 햇살이 책갈피 사이로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자 너머로 싱그러운 녹색의 바람이 지나갑니다. 행복한 책읽기입니다. 링컨학교의 푸른 창에 드리워진 푸른 나무그림자... 옹달샘에 봄은 이렇게 고요히 깊어갑니다. “녹색뇌 프로젝트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 프로그램이며 최고의 회복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최상의 것은 사랑과 감사입니다." 고도원님의 특강이 어느 때보다 더 깊이 공감됩니다. “암 선고를 받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병을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지난 일 년, 옹달샘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는 사람들. 그들에게 지금 옹달샘은 천국인가 봅니다. 천채방에 드리워진 소박한 대나무 발, 발 사이로 비치는 녹색의 질주가 눈부십니다. 그 방에서 재미있는 시합이 벌어졌네요. ‘몸살리기 운동’를 강의하시던 고도원님과 프로그램 참가자 박용기님의 스쿼트 베틀인데요.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두 분의 자세를 따라하며 "서른하나, 서른 둘..."을 다함께 소리 높여 외칩니다. 이제 몸도 좀 풀어야겠지요? 다리와 골반을 열어 나비자세를 취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나비처럼 양 다리를 팔락팔락 움직여 봅니다. 생식기능과 방광의 기능을 향상 시키고 고관절에 좋다는 자세입니다. “이러다가 모두 나비처럼 날아갈지 모릅니다.” 진행하는 백기환 아침지기의 말에 푹 웃음이 터집니다. 걷기명상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밤입니다. 도서관에 불빛이 환하네요. 그 불빛아래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숙소인 북극성 1층의 아침입니다. 활짝 열린 창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네요. 불과 며칠사이에 오랜 벗인 듯, 피를 나눈 가족인 듯 가까워진 사람들의 수다가 종달새소리 같습니다. 어머니 곽옥자님의 손을 잡고 산길을 걷는 이미숙님입니다. 일주일동안 그녀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켜보는 내내 눈물겨웠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어머니와 딸이었는지요. 처음 옹달샘에 들어설 때 다소 무표정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까지 보이던 어머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사람보다 크게 웃고 즐겁게 춤췄습니다. 귀가 좀 어두운 것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EBM힐링센터 장시성 대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수시로 옹달샘을 오가며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제 그에게도 옹달샘은 고향집과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다 말고 내 나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장시성대표의 모습입니다. 새벽 풍욕을 마치고 산으로 갔습니다. 천천히 30분 남짓 산을 오르니 어느새 정상이네요. 충주의 넓은 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산에서 아침을 맞는 기쁨! 하산 길, 인적 없는 숲은 싱그러운 녹색의 향연입니다. 숲이 시작되는 길목에 두 분이 마주보고 앉아 무슨 얘긴가를 열심히 나누고 계셨습니다. 손을 흔들었더니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웃어주시네요. 역시 사람의 사랑스러움은 나이를 초월하나 봅니다. 출근하고 있는 최호근님과 아침지기 박진희님을 만났습니다. 최호근님은 깊은산속 옹달샘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는 분이며 박진희님은 건설본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옹달샘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두 사람의 미소가 푸른 옹달샘을 닮았습니다. 아! 아침지기들입니다. 옹달샘의 꽃들,어떤 보석보다 귀한 보물들입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느낌 나누기를 하면 모든 사람이 말하지요. “아침지기들이 옹달샘의 기적을 보여준다!” 그들은 옹달샘에 오는 모든 분을마음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2기’ 단체사진. 작가 노발리스는 푸른 꽃을 그리움의 상징이며 이성이 아닌 마음을 통해 볼 수 있는 불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푸른 꽃은 세상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옹달샘에서 푸른 꽃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과 자연이 바로 '푸른꽃' 이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아름다운 옹달샘, 그리고 이곳에 머무르는 모든 사람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영상
녹색뇌고도원특강영상
글, 사진 : 조송희님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첫째 날, 저녁 밥상은 옹달샘 클린식입니다. 해독주스와 단호박, 연근, 표고버섯, 마늘, 아스파라거스 찐 것, 신선한 샐러드에 씨간장을 사용한 드레싱을 곁들였습니다. 해독주스는 야채스프에 들어 있는 채소와 과일의 생리활성물질과 풍부한 섬유질들로 우리 체내의 독성물질과 노폐물이 배출되어 인체 대사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질밥상에 들어가기 전 속을 깨끗이 비워주는 옹달샘만의 클린식입니다. 체질검사 결과는 크게 양체질과 음체질로 나뉘고 체질 밥상이 차려집니다. 자연생태계는 음과 양이 서로 상대방의 성질을 끌어들여 자신을 중화시키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음이 양을 찾고 양이 음을 찾아 서로 짝을 이루고자 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여 옹달샘 체질 밥상은 음식 원재료와 양념까지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나누어 조리를 하였습니다. 양체질을 위한 밥상입니다. 아침밥상은 샐러드와 탄수화물, 과일로 차려집니다. 양체질은 상추, 시금치 등 대체로 음의 성질을 지닌 동글동글한 잎을 가진 채소와 과일을 먹습니다. 샐러드는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나온 제철과일과 채소가 좋습니다. 음체질을 위한 아침밥상입니다. 음체질은 민들레 치커리 등 대체로 양의 성질을 지닌 날렵하고 뾰족한 잎을 가진 채소와 과일을 먹습니다. 드레싱도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자연에서 발효된 씨간장, 약된장, 발효 식초와 효소를 재료로 만든 드레싱이 좋습니다. 양체질 음식의 대표적 양념은 된장과 간장, 음체질 음식의 대표적 양념은 고추장입니다. 모두 옹달샘의 약된장과 씨간장, 고추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양념들로 옹달샘만의 체질밥상이 완성됩니다. (1) 일주일간의 풍경모음
글, 사진 : 조송희님 눈부신 신록의 계절 5월, '깊은산속 옹달샘' 에서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는 사람 살리는 체질 밥상을 토대로 양방+한방+자연요법+명상+마사지가 결합된 통합치유 파일럿 프로그램입니다.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1기'에는 미국·일본 등 해외 거주자와 서울·제주·광주·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9명의 아침편지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가족이 모두 참여하면 각자의 체질을 알고 식생활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와 부부, 아이까지 모두 4식구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한 정정애 임호 박시연 임재은님 가족의 자기소개입니다. 이번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세분입니다. 왼쪽부터 정기현 진료원장님,이비엠힐링센터 장시성 대표님, 더필잎병원 상형철 병원장님. '이비엠'(EBM, Ecologically Balanced Medicine)'은 생태균형의학으로 개인의 생태 유전체 특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식단을 처방합니다. 채혈 및 체질검사를 도와줄 스텝들을 소개합니다. 상형철 병원장님께서 '더 필잎/이비엠 유전체 섭생 체질이란'을 주제로 이비엠 체질 분류법과 검사 프로세스를 설명합니다. 양/한방 융합 섭생 체질 설문검사를 합니다. 이비엠(EBM) 스텝과 의사선생님들이 참여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어르신들의 설문서 작성을 도와줍니다. 설문검사를 하는 동안 조별로 체혈검사를 진행합니다. 채혈과 체질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별 생태 유전체 특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식단과 생활요법이 처방됩니다. 체질검사입니다. 체중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체성분과 골격근 및 지방, 신체 부위별 근육까지 꼼꼼하게 분석합니다. 의사선생님과 개별 상담을 합니다. 주요 검사와 상담까지 마치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옹달샘에 가득 찬 초록의 싱그러움이 비로소 온몸에 젖어듭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차도 어느 때보다 달콤합니다. 세상 속에서 분노하고 좌절했던 몸과 마음이 이 숲의 꽃처럼 맑고 영롱하게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녹색뇌 프로젝트는 첫째날 체질검사, 둘째날은 장청소를 시작으로 내 몸을 비워내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옹달샘에서 맞는 둘째날 새벽 6시, 장청소를 위한 생수와 소금, 마그밀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장청소는 장 속의 노폐물과 독소들을 비워내고 각자의 몸에 맞는 체질 음식으로 몸을 살릴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 단, 검사결과에 의해 질병 등 신체상황이 장청소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은 제외합니다. 장체조를 통해 장이 원활하게 활동하여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옹달샘 요가입니다. 녹색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체질밥상을 통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명상과 요가 등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합니다. 34년간 6만명의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계신 이비엠의 창시자인 허봉수 박사의 '밥으로 병을 고친다' 주제의 특강시간입니다. "자연과 내 몸의 대화를 들어야 합니다. 인체는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으면, 세포가 좋아하고 건강해집니다. 얼굴 표정이 선해지고, 진실되고 아름다워집니다." 하나라도 놓칠 새라 꼼꼼하게 기록하며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입니다. 고도원님이 진행하는 '뇌마사지' 시간. 명상에서 중요한 것은 '자세'와 '호흡'입니다. 둘째날부터 배우기 시작한 333 녹색호흡을 통해 자세는 좋아지고 호흡은 점점 깊어갑니다. 유난히 초록의 빛깔이 눈부신 걷기명상 길. 자연과 교감하며 걷는 시간은 최고의 치유의 시간입니다. 드디어 넷째날에 59명의 '개인별 생체유전자 타입'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지에는 본의의 체질(양,음)과 체질에 맞는 음식처방전, 신체활성도, 자율신경계, 중추신경계, 대뇌활성도, 체지방분석 데이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검사 결과 파일을 서로 대조하고 확인합니다. 뇌사진이 거의 검은색에 가깝게 나온 사람도 있고 녹색뇌에 가까운 사람도 있습니다. 나도 몰랐던 내 체질과 몸상태에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비엠힐링센터 장시성 대표님께 질문이 쏟아집니다. 내 결과 못지않게 다른 사람의 검사 결과도 궁금합니다. 임호, 박시연님 부부는 가족 개개인의 체질 음식을 비교 분석하며 바로 식단을 짜고 있네요. 검사 결과를 놓고 두 번째 개인 상담을 합니다. 넷째 날 아침, 드디어 양체질과 음체질로 구분된 체질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아침지기 김부영님이 오늘의 식단과 레시피에 관해 간단한 설명을 합니다. 양체질과 음체질로 구분된 음식이 한 상에 차려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신기하고 경이롭기조차 합니다. 사람 살리는 옹달샘의 음식이 익어가는 장독대와 저장고를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카페 입구에 있는 이 장독대에는 우리의 산과 들에서 나는 각종 산야초 꽃, 열매들이 발효되고 있습니다. 옹달샘의 씨간장과 약된장을 소개하는 고도원님. 옹달샘의 가마솥채를 둘러보고 직접 장독을 열어보기도 하며 장독대 투어를 하고 있는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참가자들입니다. 음식 저장고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작년 봄, 옹달샘 음식축제 때 참가자들이 직접 따서 담은 산야초 발효액들이 담겨있네요. 음식 저장고에 보관된 각종 장아찌들을 시식용으로 내 놓았습니다. "정말 맛있다!" 오디청국장, 발효액에 이어 장아찌를 시식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연신 감탄합니다. ‘자기 몸에 자기가 침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운동하는 '몸 살리기 운동'을 통해 몸 전체를 바르게 하고 근육을 하나로 만들어 갑니다. 쉬는 시간입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자세를 봐주며 배운 운동을 연습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다른 참가자들을 마사지하기도 합니다. 춤명상입니다. 깊은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온 몸을 움직여 봅니다. 북소리가 영혼을 깨우고 음악이 온 몸의 세포를 깨웁니다.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됩니다. 흐르는 물결이 됩니다. 웅크리고 있던 내 안의 내가 춤으로 자유로워집니다. 마음껏 춤추고 난 후 명상으로 숨을 고릅니다. 호흡이 더 맑고 더 고요해집니다. 가슴 속 응어리가 환하게 씻긴 것 같습니다. 발반사 마사지 시간입니다. 긴 세월 내 몸을 지탱하느라 고단했을 발을 서로 어루만지며 발 반사로 연결된 온 몸의 기능과 기혈의 순환을 도와줍니다. 힐링 무브먼트. 서로의 등에 얼굴을 대고 체온을 느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것이 사람이 손길임을 깨닫습니다. 어쩜 이리도 안온한지요.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너를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쏟아집니다. 우리가 서로 의지하며 온몸과 마음을 모아 펼쳐갈 세상, 활짝 핀 꽃처럼 둥글고 아름다운세상입니다. 통나무 명상은 일주일 동안 매일 한 번씩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통나무 명상을 할 때 느껴지던 등과 어깨의 통증도 며칠이 지나자 순하게 가라앉았습니다. 온 몸의 기운이 제자리를 찾아 편안하게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향기명상은 '깊은산속 옹달샘'의 명상 중 가장 깊은 명상법 중의 하나로 내면의 치유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빛나는 얼굴'은 유기농 천연 아로마 오일과 정성스러운 손길로 얼굴과 가슴 위 쪽의 림프선을 마사지하며 얼굴과 마음을 맑고 빛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소리명상입니다. 소리를 통해 폐, 신장, 비장 등 온 몸의 장기가 활성화 되고 치유됩니다. 맑고 신선한 숲의 기운이 내 안에 가득 찹니다. 행복한 순간입니다.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아쉽지만 이젠 퇴소를 해야 하는 날이네요. 고도원님, 장시성 대표님, 임현정 센터장님과 함께하는 즉문즉답 시간입니다. "옹달샘에서 호흡, 체질 섭생, 명상, 마음가짐 등 훈련시켜 주시고 본을 보여주신 것을 기초로 죽어가던 제 몸을 다시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 마음 속의 천국을 찾았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자 최복순님이 어젯밤에 써 둔 편지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각자의 가정에서도 체질식단을 생활화 하셔셔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퇴소하는 분들께 마지막 당부를 하는 고도원님입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그램 1기' 단체사진. 옹달샘에서 보냈던 지난 일주일이 꿈속 같습니다. 내 체질과 그 몸에 알맞은 음식을 알았던 시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가장 순수하게 만났던 시간,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는 체질식단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사랑과 감사를 회복하고자 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푸르고 맑은 자연, 따뜻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2) '녹색뇌 프로젝트' 체질에 따른 음식
글, 사진 : 원우식님 봄은 옷 입고 치장한 여인이라는 소설가 이효석님의 글귀처럼 온 산야에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매년 산삼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4년 전에 만난 세명대학교 자연약재과학과 임병옥 교수님과 학생을 중심으로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씩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옹달샘 도서관에서 세명대학교 임병옥 교수님이 산삼심기 전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광장에서 열심히 일하기 전에 몸풀기 체조를 합니다. 작년에 심은 산삼 새싹이 가랑잎을 뚫고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삼 심기 전, 가랑잎을 긁어 내고 그 위에 산삼을 심습니다. 이번에 심게 될 어린 산삼뿌리(묘삼) 점심식사 전 고도원님과 한컷! 어린 산삼을 파종하고 있습니다. 산삼 심은 뒤 정성스럽게 가랑잎을 덮어줍니다. 산삼심기를 모두 마치고,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한 기념촬영.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사진 : 조송희 봄비가 오락가락 하던 식목일(4월 5일) 오후, 주말을 맞은 광화문 거리는 어느 때보다 한가롭고 평화롭습니다. 그런데 세종문화회관 옆이 시끌시끌 활기가 넘칩니다. 광화문에서 하는 두번째 ‘사감포옹’이 시작 되었나봅니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등장입니다. 잼스틱은 흥겨운 타악 리듬과 퍼포먼스로 관객과의 유쾌한 소통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잼스틱'의 신나는 연주! 조금은 건조한 도심의 공간에서 한바탕 축제가 벌어집니다. 사감댄스! 사랑의 춤, 감사의 춤, 기쁨과 행복의 춤입니다. 구경하던 사람들도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하네요. 함께 추는 춤’, ‘함께 꾸는 꿈’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입니다. 행복한 미래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아이도 신기한 거리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네요.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sbs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나왔네요. ‘사감포옹’ 행사에 참여한 일가족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힐링허그, 사감포옹’은 사랑과 감사, 치유의 포옹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함께 마음을 모아 포옹을 하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과 당신 마음이 치유됩니다. 세상이 따뜻해집니다. <'힐링허그 사감포옹' 플래시몹 시작합니다> 내용 자세히보기 _2014.2.6일자 아침편지밑글 <'힐링허그 사감포옹'> 첫번째버전 영상 (백준하,최성국 촬영/편집) <'힐링허그 사감포옹'> 두번째버전 영상 (김경태 촬영/편집)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예고편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안무 연습용 영상-따라해보세요 3월1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3월1일 광화문<'힐링허그 사감포옹'>영상( 김경태, 백준하, 최성국, 김길형 촬영/김경태 편집) 4월5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4월5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영상
'어린이링컨학교 1일체험' 즉문즉답 영상
글, 사진 : 조송희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3월의 마지막 주말,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링컨학교 일일체험’이 열렸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 무브먼트’입니다. 먼저 간단한 체조와 호흡법을 배웁니다. 난생 처음 하는 동작이지만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샘을 열심히 따라합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의 이마에 손을 얹고 볼을 감쌉니다. 가슴에도 가만히 손을 얹어 봅니다. 아이의 부드러운 숨결과 체온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내 아이를 이렇게 마음을 다해서 어루만져본 게 언제인가 싶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차례입니다. 엄마 아빠의 볼을 감싸고, 심장소리도 들어봅니다. 그 작은 아이가 갑자기 쑥 자라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고사리 같은 아이의 손길이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습니다. “아버지의 멘토는 제 인생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기도가 아이들을 살립니다.” 고도원님의 ‘꿈너머 꿈’ 특강입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가 이처럼 함께 강의를 듣고, 박수를 치는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칭찬명상’은 아이들만의 시간입니다. 엄마 아빠에게 사랑과 감사를 담은 편지를 쓰는 아이들이네요. 뜻밖의 러브레터에 오늘 밤 엄마 아빠는 또 한 번 울컥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칭찬명상’을 하는 동안, 엄마 아빠는 도서관에서 고도원님과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딸아이와 마음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아이하고 함께 여행하고 체험하는 것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아이의 얼굴을 만지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즉문즉답’ 시간에도 참 많은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춤명상’ 시간입니다. 아이와 엄마 아빠가 다함께 뛰고 구르고 춤을 춥니다. 마음껏 소리도 질러봅니다. 동물원의 코끼리도 되고, 원숭이도 됩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젠 호흡을 조금 가다듬어야겠지요? 모두가 둥글게 모여 앉아 안마도 하고 두피 마사지도 합니다. 숲에는 봄비를 잔뜩 머금은 꽃들이 눈부시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옹달샘 주방에는 또 다른 봄이 익어갑니다. 저장고 안에 있는 발효실의 창문이네요 정갈한 볏짚 위에서 띄우는 메주가 가지런합니다. 옥수수 메주입니다. 옥수수 메주는 옹달샘에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연구하면서 새로 개발하고 있는 발효식품입니다. 봄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입니다. 계절이 늦게 찾아오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숲에도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고 노란 복수초가 햇빛에 반짝입니다. 보랏빛 꽃잔디도 폭죽처럼 꽃망울을 터뜨리네요. 꽃들의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새 봄, 새 희망이 움트는 녹색의 정원 '깊은산속 옹달샘'입니다. 꽃을 찾는 사람, 벌과 나비의 날개짓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정원으로 갑니다. 생명이 춤을 추고 진정한 쉼과 아름다움이 있는 정원의 꽃길을 오늘도 걷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원으로 간다’ 중에서 -
글, 사진 : 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도 봄이 왔습니다. 옹달샘 정원 한쪽에서 노랗게 반짝이는 한 웅큼의 빛 무더기가 눈길을 잡아끄네요. 아~ 봄의 요정,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오늘은 ‘충청북도 여성 지도자 연수’가 있는 날입니다. 1박 2일 동안 충북지역의 각 기관 및 시민단체 여성 지도자 268명이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힐링연수’를 받는 것이지요. ‘깊은산속 옹달샘’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고 ‘마음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입니다. 김무겸님이 이끄는 호흡명상 입니다. ‘몸풀기 마음풀기’입니다. 오랫동안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의 기운을 활활 펴는 시간이지요.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를 활용합니다. 뭉쳐있던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고 내 몸의 치유에너지를 키우는 시간입니다. 숨을 깊숙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 쉽니다. 세상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던 마음이 어느덧 고요해 집니다. “여러분 자신이 힐링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 몸과 마음의 방향이 바뀌면 인생도 바뀝니다.” 고도원님의 특강입니다. “여성이 신체적, 감성적, 경제적, 사회적 힘을 길러야 합니다.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변혜정 정책관의 특강입니다. 기다리던 간식 시간입니다. 맛있는 떡과 보이차,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소박한 간식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간에서 더불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윤명례님이 진행하는 ‘발반사 마사지’ 시간입니다. ‘발반사 마사지’는 발바닥의 반사구를 마사지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자연 건강법입니다. 서로의 발을 마사지하기 전에 내 몸과 마음의 기운을 모으고 우주의 기운을 모읍니다. 서로를 깊이 신뢰하면 마음이 열리고 몸이 열립니다. 정성을 다해 서로의 발을 마사지하는 충북여성 지도자들입니다. 유하연님이 진행하는 향기명상시간입니다. ‘향기명상’은 코끝으로 아로마 향기를 맡으며 아로마오일로 내 몸을 마사지 하는 휴식과 치유의 명상입니다. 내 마음 깊숙한 곳을 들여다봅니다. 내 안에서 상처받은 아이가 울고 있습니다. 터져 나오는 눈물로 마음과 마음이 화해를 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그를 용서합니다. ‘힐링 마사지’ 시간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서로의 몸에 서로를 기댑니다. 가슴 속 응어리가 소리 없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모든 사람이 힐러가 됩니다. 나를 치유해준 당신, 내가 치유해준 당신이 서로를 깊이 안아주네요. 옹달샘의 식사시간은 특별합니다. 모두 베테랑 주부들이라 옹달샘 건강식단의 가치를 더 잘 알아보시네요. 밥상 위의 행복이 모두를 웃게 합니다. 이른 아침에 옹달샘 도서관을 찾은 분들이 계시네요. 수많은 책들이 밤새 내 뿜은 책 향기가 가득한 도서관, 이 공간의 특별함을 아는 분들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주변에 오염 물질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입니다. 그 곳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를 호흡하는 것만으로 온 몸의 피돌기가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입니다. 깊은 숲 속의 맑은 공기가 폐를 채우고, 가슴을 채우고, 손끝 발끝까지 스며듭니다. 봄이 유난히 더디게 오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산 속에도 생강나무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봄’입니다. 걷기 명상 후에는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이 더 애틋하고 더 소중합니다. 충북여협 이영희 회장님의 얼굴도 보입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신 조경순팀장님이 옹달샘에서 도롱뇽알을 신기한 듯 찾고 계시네요. 이 날 행사 말미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님도 참석하셨습니다. 각 지역의 여성 대표자들과 차담을 나누는 이시종 도지사님. 지역별 여성 지도자들과 단체사진. 봄이 오는 ‘깊은산속 옹달샘’에 오신 봄꽃 같은 분들, 당신들이 내 뿜은 에너지와 향기로 옹달샘의 봄이 더 화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