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연이 다시 따뜻한 나눔으로, 허용강님의 이야기 아침편지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허용강님께서 반가운 소식과 함께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올해 초 '행복 알고리즘'을 출간하신 허용강님은책을 통해 얻게 되는 인세를 좋은 곳에 나누고 싶다는 뜻을출간 당시부터 품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첫 인세 정산을 마치며321만 원 전액을 아침편지문화재단에 후원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후원과 함께 보내주신 허용강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책이 나올 수 있게,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보답인걸요.” 가능하다면 직접 옹달샘을 찾아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다는 허용강님. 옹달샘이 분주한 시기임을 배려해이번에는 송금으로 대신하시면서도다음에는 더 반가운 모습으로 옹달샘에서인사드리고 싶다는 말씀도 남겨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좋은 마음이시간이 흘러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걸어온 시간도어쩌면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작은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중한 책의 결실을 기꺼이 나누어 주신허용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마음과 뜻을 소중히 간직하고,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와 희망으로이어질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습니다. 허용강님의 '행복 알고리즘'과 앞으로의 걸음에도아침편지와 옹달샘이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허용강님, 고맙습니다.그리고 오래도록 이어주신 소중한 인연에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링컨학교14기 사진앨범
링컨14기 '2분스피치' 콘서트
'원데이 페스티벌' 옹달샘 음악회 영상
'효재 옹달샘 결혼식' 영상
빛청4기 2분스피치콘서트
사진 : 조송희 빨강꿈방 1조 2조 3조 주황꿈방 4조 5조 6조 노랑꿈방 7조 8조 9조 초록꿈방 10조 11조 12조 파랑꿈방 13조 14조 15조 남꿈방 16조 17조 ※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글, 사진 : 조송희님 깊은산속 옹달샘의 7월은 수련의 계절입니다. 옹달샘의 연못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맘 때 연못은 개구리들의 천국입니다. 아침나절에 연못가를 거닐면 인기척에 놀란 개구리 수십 마리가 다이빙을 하듯 물속으로 뛰어들지요. 그런데 이 개구리는 미동도 없이 연못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는 개구리도 명상을 하나 봐요. 저도 개구리 옆에 앉아 한참동안 연못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붉고 흰 수련이 만개하고 푸른 숲이 물에 잠겨 일렁이는 연못 속에는 개구리들이 유유자적 헤엄 치고 있네요. 오늘 옹달샘에서 벌어진 축제는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해가 기울고 땅거미가 내려앉으면서 옹달샘이 본격적으로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한여름밤의 음악회인 '더하우스 콘서트'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함께하는 2014 ONE DAY Festival이 열리는 날이 바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ONE DAY Festival은 지난해에 이어 옹달샘에서는 두 번째로 참여했습니다. '2014 ONE DAY Festival'은 7월 12일, 한·중·일 세 나라의 94개 무대에서 동시에 공연을 하는 음악축제입니다. 문화적으로 소통하며 국가 간의 갈등을 줄이자는 뜻으로 시작한 이번 Festival의 주제는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문다'입니다. "이 맑은 숲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지는 여름밤을 오랫동안 꿈꾸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재즈의 리듬에 온몸과 마음을 적시는 행복한 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 고도원님이 관객들에게 드리는 인사입니다. 옹달샘 '천채방'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김가온 재즈 트리오'의 무대입니다. 김가온님이 연주자들을 소개합니다. 리더 김가온님은 서울대음대를 졸업하고 버클리음대· 뉴욕대에서 수학하며 재즈의 메카인 뉴욕에서 각광받던 재즈연주자입니다. 지금은 한국 재즈씬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지요. 베이스 김인영님은 제3회 자라섬콩쿠르에서 대상 및 솔로이스트상을 수상하고 국내외의 유수한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연주하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입니다. 드럼의 김홍기님은 암스테르담 음악원과 아르테즈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3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재즈음반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재원입니다. 'Cantaioupe lsland'가 연주됩니다. 감미롭고 나른한 재즈 선율이 천채방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네요. 베이스 김인영은 묵직한 저음의 깊고 유려한 음색으로 객석을 휘어잡습니다. 느린 듯, 휘어져 감기는 독특한 드럼의 리듬이 더해지니 객석도 열기도 달아오릅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정상급의 재즈무대에 귀가 젖고 눈이 황홀한 한여름 밤입니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손은 박자를 맞추네요. 너와 내가 열리고 아티스트와 객석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입니다. 재즈의 연주는 자유로움이지요? 연주자에게도 객석과의 소통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달아오른 분위기에 맞춰 즉석연주를 시작하는 연주자들의 몸짓이 신들린 듯합니다. 아이들도 나와서 박수를 치며 음악을 즐기네요. '깊은산속옹달샘'의 음악회에는 유난히 가족관객이 많습니다. 환호하는 관객들. 이토록 달콤한 여름밤을 선물한 아티스트들을 차마 떠나보내기가 싫습니다. '더하우스 콘서트'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함께하는 2014 ONE DAY Festival 지금 이 시간, 다른 나라·다른 무대에서는 다른 음악이 연주되겠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특별한 시간을 음악으로 공유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을 것입니다. 오늘 '깊은산속옹달샘'을 찾은 모든 분들이 감미로운 재즈로 한 마음이 된 것처럼...... 아름다운 밤입니다.
글, 사진 : 조송희님 꽃분홍색 풀협죽도 수줍게 핀 여름 옹달샘입니다. 옹달샘을 품은 앞산 뒷산의 초록은 싱그럽게 푸르고 작은 풀꽃들은 송이송이 눈부십니다. 오늘은 특별하고도 특별한 날, 옹달샘 아침지기 커플 1호 ‘김재욱과 이효정의 결혼식’이 있는 날입니다. 이들은 당당하게 공개하고 사랑을 시작한 커플,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얼마나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커플입니다. 어여쁜 신랑&신부, 그리고 하객들을 기다리는 천채방의 풍경이네요. 옹달샘의 결혼식은 옹달샘만의 순수함과 소박함, 맑음이 가득합니다. 결혼식장이 있는 명상의 집 곳곳에 장식된 꽃들이네요. 이 꽃들은 플로리스트인 아침지기 이효진님이 사흘 밤을 새면서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신부 대기실입니다. 참 사랑스러운 방이지요? 세팅하던 아침지기 이나리님이 신부의 의자에 살짝 앉아봅니다. 머지않아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되길 꿈꾸는 나리님의 얼굴도 발그레해졌네요.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릴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명상의 집 로비에서 하객들을 맞이하고 계시네요. 일반 예식장하고는 전혀 다른, 흡사 집으로 초대받은 것 같은 풍경이 신선하고 다정합니다.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고대우님입니다. 신랑신부 입장! 김재욱·이효정, ‘효재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어 온 두 사람이 결혼을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입니다.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들은 기쁨과 함께 만감이 교차합니다. 축시가 낭송되고...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혼인 서약의 의미를 담은 '사랑의 편지'를 마음담아 읽어줍니다. 신부 이효정님은 아침편지여행의 인연으로 아침지기가 되었고 신랑 김재욱님은 자원봉사를 계기로 아침지기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옹달샘 ‘웰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옹달샘을 찾는 분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옹달샘의 얼굴과 같은 존재이지요. 신부는 옹달샘 전체의 살림인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칭까지 하고 있는 재원이지요. 사랑의 결실을 확인하는 첫 키스! ‘아이고 예뻐라~~~’ 신랑 신부를 바라보는 고도원님·강은주님 부부와 하객들의 눈길에도 사랑이 넘쳐흐릅니다. “아침지기들은 내 자식보다 더 귀한 자식과 같은 존재입니다.” 고도원님의 축사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부부가 함께 입장하고 주례는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축가도 빠질 수 없습니다. “재욱님 효정님, 결혼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두 분 평생 웃고 사세요. 행복하세요!” 아침지기와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동영상 선물입니다. 너무나 유쾌한 동영상에 박장대소를 하는 동료들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가슴 한쪽에서 뭉클하고 뜨거운 것이 올라옵니다. 웃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참 이상한 기분이네요. 이번에는 아침지기들이 준비한 특별공연입니다. ‘신랑 신부와 함께 사감댄스를!’ 신랑 신부도 함께 춤을 춥니다. 마치 한편의 행복한 뮤지컬을 보는 것 같네요. “저희 결혼식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하고 유쾌한 축제 같으면 좋겠습니다.” 신랑 신부의 바람이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사감댄스의 마지막은 언제나 ‘사감포옹’이지요? 하객도 신랑신부도 다 함께 사감포옹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 쌍의 부부. 지금 신랑신부의 모습은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부를 안아주는 고도원님의 마음은 오늘따라 더 애틋합니다. 신랑신부의 퇴장입니다. 장미꽃잎을 뿌려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하객들. 고도원님과 강은주님 부부를 비롯한 아침지기 마을지기 가족들의 단체사진입니다. 정말 한 가족들 같지요?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 부케를 던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한참 열애중인 두 남자의 부케 쟁탈전이 벌어졌네요. 부케는 결국 마을지기인 손보훈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부케를 빼앗긴 아침지기 김민석님은 울상이 되었네요. 머지않아 옹달샘에서 또 다른 결혼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옹달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새신랑·신부, ‘효재 커플’입니다. 아침편지가족 모두모두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4월5일 광화문 '힐링허그 사감포옹' 영상( 김경태, 최성국, 김경환 촬영/김경태 편집) <'힐링허그 사감포옹' 플래시몹 시작합니다> 내용 자세히보기 _2014.2.6일자 아침편지밑글 <'힐링허그 사감포옹'> 첫번째버전 영상 (백준하,최성국 촬영/편집) <'힐링허그 사감포옹'> 두번째버전 영상 (김경태 촬영/편집)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예고편 '사감댄스(사랑과 감사의 댄스)' 안무 연습용 영상-따라해보세요 3월1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3월1일 광화문<'힐링허그 사감포옹'>영상( 김경태, 백준하, 최성국, 김길형 촬영/김경태 편집) 4월5일 '힐링허그 사감포옹' 조송희 사진모음
LG전자 창원 부부힐링캠프
글, 사진 : 조송희님 옹달샘의 6월, 보리수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전국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 31분이 옹달샘에 오셨습니다. 이 땅의 미래인 아이들을 책임지고 계시는 너무나 귀한 분들, 지금은 그 분들도 휴식과 명상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공기는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심호흡을 하는 김헌의 선생님. 오랜 지인을 만난 듯 밝고 편안하게 대화하는 선생님들이네요. 힐링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마음으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고도원님의 특강 '힐러십이란...'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외상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마음속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선생님들은 티처를 넘어서서 힐러가 되어야 합니다. " "마음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것이 힐링입니다. 힐러는 무엇보다 자기 감정관리 정서관리가 중요합니다." 고도원님의 열강에 깊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생님들입니다. 극도의 절망과 피로감에 지쳐있는 대한민국의 선생님들, 선생님들부터 다시 기운을 내고 건강해져야 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휴식과 운동으로 몸의 건강을 되찾아야 합니다.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은 피어납니다. 연수 기간 동안 선생님들이 가장 사랑했던 장소 중의 하나가 옹달샘 연못가의 노천카페였습니다. 연꽃이 수줍게 피어나고 청개구리가 쉴 새 없이 자맥질을 하는 곳, 무리지어 핀 들꽃들 사이에서 다람쥐들이 숨바꼭질 하는 곳입니다. 옹달샘은 사방이 푸른 숲입니다. 그 속에서 지금 선생님들은 교사로서의 꿈과 꿈너머꿈을 재정립하고 행복한 교실을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핸드드레싱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아로마 오일로 서로의 손을 마사지합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마음을 잡아주는 손,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끄는 손입니다. 오늘은 그 귀한 손에게 치유의 빛 생명의 빛을 보내줍니다. 향기명상 시간입니다.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시간, 내 상처 내 아픔과 무릎을 맞대는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오열합니다. 지켜주지 못했던 아이들이 내 안에서 울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지쳐가는 내가 울고 있습니다. 칭찬명상입니다. 나를 칭찬하는 시간, 나에게 사랑을 주는 시간, 누군가에게 마음이 담긴 칭찬을 받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깨닫는 시간입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그대로 되돌려 주고 싶은 시간입니다. 걷기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을 가르치는 박순애 선생님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선생님들이 다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노래는 어느새 합창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걷기명상에 참여해 함께 노래한 아침편지 가족들도 모두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몸 움직임' 시간입니다. 인도의 '오쇼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10년 동안 춤을 공부하고 돌아온 조수희님이 오랫동안 굳어있던 내 몸을 음악의 리듬에 마음껏 맡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과 자유로움을 찾아줍니다. 통나무 명상을 하는 시간, 후두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몽골의 게르 형태로 만들어진 하얀하늘집에 누워있으면 비가 내 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비속을 걷는 것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비가 그친 새벽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떠오르는 먼 산의 모습이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련합니다. 숲은 아직도 안개에 젖어 있습니다. 이런 날 새벽에 옹달샘을 산책하면 숲의 정령이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지기 김민석님의 '자아효능감 회복' 특강입니다. 교사들이 자기감정과 정서를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학생들의 정서가 안정됩니다. 학교를 더 따뜻하고 성숙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분임토의입니다. 교육현장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문제와 선생님의 자세, 힐러에 이르는 길까지 연수가 진행되는 내내 분임 토의는 진지하고도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연수 마지막 밤, 각 조에서 분임토의 한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 시간에는 선생님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즉문즉답' 시간입니다. "선생님들도 치유가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이 살아야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요한 공간 속에서 나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런 기회를 대한민국의 모든 교사들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감을 발표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티처(Teacher)를 넘어 힐러(Healer)'가 되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사진 : 조송희님 꽃이 핍니다. 세상에 아픔이 흘러넘칠 때도 이곳에는 순하고 맑은 꽃이 소리 없이 피어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녹색뇌 프로젝트 1기’로 들어와 한 달 동안 옹달샘에 머물고 있는 김미성님과 우영희님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그녀들은 신 새벽에 일어나 풍욕을 하고, 풀을 뽑고, 산에 오르고, 명상을 하고 사람 살리는 체질 밥상을 먹었습니다. 먹빛이던 그녀들의 뇌는 하루하루 녹색 뇌의 푸르름을 되찾았습니다. 햇살은 투명하고 바람은 청량합니다. 사방에 풀꽃향기 가득하고 장 익는 냄새가 코끝에서 아른댑니다. 여기까지 오기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는지요? 비로소 깊고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예쁜 사람보다는 고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차를 마시면서 누군가 말했습니다. 다 같이 박수를 치며 공감하네요. 식사 후 음 체질과 양 체질로 구분된 달인 물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곱고 향기로운 사람들입니다. 책을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목덜미를 어루만지던 햇살이 책갈피 사이로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자 너머로 싱그러운 녹색의 바람이 지나갑니다. 행복한 책읽기입니다. 링컨학교의 푸른 창에 드리워진 푸른 나무그림자... 옹달샘에 봄은 이렇게 고요히 깊어갑니다. “녹색뇌 프로젝트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 프로그램이며 최고의 회복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최상의 것은 사랑과 감사입니다." 고도원님의 특강이 어느 때보다 더 깊이 공감됩니다. “암 선고를 받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병을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지난 일 년, 옹달샘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는 사람들. 그들에게 지금 옹달샘은 천국인가 봅니다. 천채방에 드리워진 소박한 대나무 발, 발 사이로 비치는 녹색의 질주가 눈부십니다. 그 방에서 재미있는 시합이 벌어졌네요. ‘몸살리기 운동’를 강의하시던 고도원님과 프로그램 참가자 박용기님의 스쿼트 베틀인데요.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두 분의 자세를 따라하며 "서른하나, 서른 둘..."을 다함께 소리 높여 외칩니다. 이제 몸도 좀 풀어야겠지요? 다리와 골반을 열어 나비자세를 취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나비처럼 양 다리를 팔락팔락 움직여 봅니다. 생식기능과 방광의 기능을 향상 시키고 고관절에 좋다는 자세입니다. “이러다가 모두 나비처럼 날아갈지 모릅니다.” 진행하는 백기환 아침지기의 말에 푹 웃음이 터집니다. 걷기명상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밤입니다. 도서관에 불빛이 환하네요. 그 불빛아래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숙소인 북극성 1층의 아침입니다. 활짝 열린 창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네요. 불과 며칠사이에 오랜 벗인 듯, 피를 나눈 가족인 듯 가까워진 사람들의 수다가 종달새소리 같습니다. 어머니 곽옥자님의 손을 잡고 산길을 걷는 이미숙님입니다. 일주일동안 그녀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켜보는 내내 눈물겨웠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어머니와 딸이었는지요. 처음 옹달샘에 들어설 때 다소 무표정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까지 보이던 어머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사람보다 크게 웃고 즐겁게 춤췄습니다. 귀가 좀 어두운 것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EBM힐링센터 장시성 대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수시로 옹달샘을 오가며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제 그에게도 옹달샘은 고향집과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다 말고 내 나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장시성대표의 모습입니다. 새벽 풍욕을 마치고 산으로 갔습니다. 천천히 30분 남짓 산을 오르니 어느새 정상이네요. 충주의 넓은 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산에서 아침을 맞는 기쁨! 하산 길, 인적 없는 숲은 싱그러운 녹색의 향연입니다. 숲이 시작되는 길목에 두 분이 마주보고 앉아 무슨 얘긴가를 열심히 나누고 계셨습니다. 손을 흔들었더니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웃어주시네요. 역시 사람의 사랑스러움은 나이를 초월하나 봅니다. 출근하고 있는 최호근님과 아침지기 박진희님을 만났습니다. 최호근님은 깊은산속 옹달샘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는 분이며 박진희님은 건설본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옹달샘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두 사람의 미소가 푸른 옹달샘을 닮았습니다. 아! 아침지기들입니다. 옹달샘의 꽃들,어떤 보석보다 귀한 보물들입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느낌 나누기를 하면 모든 사람이 말하지요. “아침지기들이 옹달샘의 기적을 보여준다!” 그들은 옹달샘에 오는 모든 분을마음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2기’ 단체사진. 작가 노발리스는 푸른 꽃을 그리움의 상징이며 이성이 아닌 마음을 통해 볼 수 있는 불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푸른 꽃은 세상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옹달샘에서 푸른 꽃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과 자연이 바로 '푸른꽃' 이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아름다운 옹달샘, 그리고 이곳에 머무르는 모든 사람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영상
녹색뇌고도원특강영상
글, 사진 : 조송희님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첫째 날, 저녁 밥상은 옹달샘 클린식입니다. 해독주스와 단호박, 연근, 표고버섯, 마늘, 아스파라거스 찐 것, 신선한 샐러드에 씨간장을 사용한 드레싱을 곁들였습니다. 해독주스는 야채스프에 들어 있는 채소와 과일의 생리활성물질과 풍부한 섬유질들로 우리 체내의 독성물질과 노폐물이 배출되어 인체 대사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질밥상에 들어가기 전 속을 깨끗이 비워주는 옹달샘만의 클린식입니다. 체질검사 결과는 크게 양체질과 음체질로 나뉘고 체질 밥상이 차려집니다. 자연생태계는 음과 양이 서로 상대방의 성질을 끌어들여 자신을 중화시키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음이 양을 찾고 양이 음을 찾아 서로 짝을 이루고자 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여 옹달샘 체질 밥상은 음식 원재료와 양념까지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나누어 조리를 하였습니다. 양체질을 위한 밥상입니다. 아침밥상은 샐러드와 탄수화물, 과일로 차려집니다. 양체질은 상추, 시금치 등 대체로 음의 성질을 지닌 동글동글한 잎을 가진 채소와 과일을 먹습니다. 샐러드는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나온 제철과일과 채소가 좋습니다. 음체질을 위한 아침밥상입니다. 음체질은 민들레 치커리 등 대체로 양의 성질을 지닌 날렵하고 뾰족한 잎을 가진 채소와 과일을 먹습니다. 드레싱도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자연에서 발효된 씨간장, 약된장, 발효 식초와 효소를 재료로 만든 드레싱이 좋습니다. 양체질 음식의 대표적 양념은 된장과 간장, 음체질 음식의 대표적 양념은 고추장입니다. 모두 옹달샘의 약된장과 씨간장, 고추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양념들로 옹달샘만의 체질밥상이 완성됩니다. (1) 일주일간의 풍경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