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조송희 화창한 봄날입니다. '아침편지 청소년수련원',(일명, '청소년 미래센터')개관을 앞두고 '나의 꿈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그루 나의 나무에 나의 꿈, 가족의 꿈을 심자!'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태어난 지 3개월 된 어린 아기부터 오랜 아침편지 가족까지 여러 가족과 청소년들이 봄나들이 하듯 참여했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링컨 멘토학교 비전캠프를 열어 미래의 주인공이자 차세대인 우리 청소년 2만 5천명에게 꿈을 심어주고,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를 설립해 장차 세계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마음, 그 신념으로 시작한 것이 '청소년 수련원', 곧 '청소년 미래센터'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사랑하는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훗날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환영인사입니다. 곧 개원할 '청소년 수련원'의 원장을 맡게 될 채순하님도 인사를 합니다. 나무를 심는데 필요한 모종삽과 물조리개, 장갑 등은 옹달샘에서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나의 꿈나무'를 심을 사람들이 도구를 챙깁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준공하기 전에도 '야생화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그 야생화들이 자라 오늘의 옹달샘을 향기로운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희망을 심는 사람, 꿈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나의 꿈나무'는 세월과 더불어 우람하고 아름답게 자라날 것입니다. 옹달샘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사계홍 단풍나무'는 미리 선별하여 준비해 놓았습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중, 자신이 원하는 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를 심습니다. 작은 나무에 흙을 덮고 토닥이며 뿌리가 잘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듬뿍 물을 줍니다. 나의 꿈나무가 애틋하고 소중합니다. 내가 심은 '나의 꿈나무'에 내 이름을 적고, 꿈과 소망을 적습니다. 나무가 자라듯 나의 꿈도 자라날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꿈나무' 옆에 잘 꽂아둔 '나의 이름과 소망'은 잘 갈무리해서 오래 보존할 예정입니다. 기념촬영은 필수지요? '나의 꿈나무'는 훗날 훌륭한 '사회적 유산'이 되어 이곳을 찾아오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꿈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의 외국인 교사들도 참여해 축제 같은 하루를 즐겼습니다. 그들이 심은 '나의 꿈나무'도 우리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나무를 심은 날, 어떤 꽃놀이보다 뿌듯합니다. 어린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이 되듯이 나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더불어 숲이 되는 날을 꿈꾸는 것도 기쁩니다. 함께 나무를 심은 아빠와 아들이 개나리가 활짝 핀 꽃길을 산책합니다. 두 부자는 지금 이 시간을 가장 행복했던 삶의 한순간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의 최연소 참여자입니다. 엄마 품과 유모차를 오가며 나무심기와 걷기명상 등 모든 행사를 단 한번도 울지 않고 함께해서 모든 참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꿈나무를 심은 후 걷기명상을 합니다. 고도원님이 걷기명상의 의미와 방법을 짧게 설명합니다. 걷기명상은 깊고 고요한 호흡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이 순간과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입니다. 오늘 걷기 명상은 맨발로 합니다. 맨발로 땅을 딛는 어싱은 지구와 온전히 접속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맨발로 걷는 명상, 아기들까지도 신기하리만큼 잘 따라 합니다. 간질간질하고 보드라운 봄이 발을 타고 올라와 온몸에 퍼지는 것 같습니다. 징소리가 울립니다. 발걸음을 멈춥니다.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옵니다. 문득 새소리가 들립니다.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봄 꽃향기가 몸 안에 가득 들어찹니다. 맨발에 땅의 힘이 느껴집니다. 마치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청소년 수련원 근처 옹달샘 산자락에 개나리심기를 합니다. 나무를 삽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아침지기 윤태희님입니다. 아기들은 이 모든 일이 즐거운 소풍입니다. 봄날의 산자락이 행복한 놀이터입니다. 다시 장갑을 끼고 모종삽을 들었습니다. 물조리개도 빠질 수 없지요? 나무 심기를 했으니 꺾꽂이 쯤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도 힘을 합칩니다. 나무심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홀가분하고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이 산자락을 개나리꽃이 노랗게 물들일 것입니다. 미니 특강을 한 고도원님이 '오 솔레미오'를 부릅니다. 앵콜박수가 터집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를 한 청소년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합니다. 참여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고도원님께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고도원님이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아기를 안습니다. 아기 엄마도 함박웃음을 웃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몸짱회원들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기념사진으로 달랩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에 참여한 가족입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가 얼른 자라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에 입학하기를 기다린다는 분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춤추듯 가볍습니다. 개나리 꽃그늘 아래서 참여자들을 배웅하는 고도원님입니다. 옹달샘에 '나무명상'이 있습니다. 내 영혼의 나무를 한그루 정해 조용히 눈을 감고 껴안으며 나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힘들면 또 와.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닥쳐도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릴게. 힘들면 또 와." - 2022년 6월 1일자, 아침편지 중에서 -
'옹달샘 독서명상' 신청하기 글, 사진 : 조송희 '브리다'읽은 사람, 다 모이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첫 번째 독서명상을 시작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브리다'와 내'인생의 책'한권을 들고 옹달샘에 모여 2박 3일 동안 밤새워 이야기를 하는 시간, 세계최초의 독서명상 프로그램입니다. 3월 13일 오후 2시, 20대 대학생에서 취업준비생, 번역가, 주부, 보험설계사,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수의사, 해군장교와 72세의 천체 물리학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17명의 사람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좋은 책 한권에는 엄청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살아있는 지식을 전승하는 사람이며 책은 지혜의 보물창고입니다. 우리는 2박 3일 동안 이 책에 숨어있는 수많은 삶의 비밀을 찾아낼 것입니다. 제가 '브리다'를 선택한 것은 이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가 코엘료이기 때문입니다." 15년 동안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직접 독서하며 밑줄을 그었던 글귀에 짧은 단상을 덧붙여'아침편지'를 보낸 고도원님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17명의'의미 있는 수다'의 포문이 터졌습니다. '브리다'는 파울로 코엘료가 써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코엘료는 젊은 시절 저널리스트, 락 뮤지션, 극작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각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986년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났지요. 코엘료는 그 길에서 특별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산티아고 길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첫 번째 책 '순례자'와 이어서 쓴 책 '연금술사'로 그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브리다'를 비롯한 수많은 책을 발표했고 독자들은 그의 책에 열광 했습니다. '연금술사'는 한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하였습니다. '브리다'는 21살의 영민한 처녀 브리다가 마법을 배우기 위해 숲속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수많은 일들을 겼으면서 삶의 신비와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되지요. 그 비밀의 핵심은 바로'사랑'입니다. '저 시간의 어디에선가 그들은 한 몸을 공유했고, 같은 고통과 같은 기쁨에 행복해했었다. 그들은 한 사람 안에 깃들어 있었다. p.323 중에서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리다가 마법사와 스승 위카를 통해 마법을 배우는 과정은 삶의 신비를 깨닫는 과정이었습니다.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는 여정은 우주의 비밀을 알아차리는 여정이었지요. "브리다에는 모세오경인 '토라'와 지혜의 사리인 '탈무드', 초지혜의 전승인 '카발라' 등 히브리즘에서 부터 십자군 전쟁까지 길고긴 역사와 전승이 담겨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그 전승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것이지요." "이 책에서 나오는 타로카드는 동양의 팔괘, 즉 주역에 해당합니다." 고도원님이 이 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브리다와 마법사가 함께 그렸던 원, 그 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원을 그리는 순간 우주는 두 동강이 납니다. 안과 밖, 성과 속으로 갈라지는 것이지요. 원은 성소이자 신의 품속입니다. 하지만 닫아둔 원은 반드시 열려야 합니다. 다시 원을 연다는 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지요." 프로그램 참여자인 천체물리학자 홍승수님이 말하자 또 다른 참여자가 말을 받았습니다. "원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완전함과 영원함을 뜻하지요. 원은 우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조별 독서명상과 전체 독서명상 시간은 이렇게 때론 수다처럼 때론 열띤 토론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세상을 음악이 연주하고 있다고,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마음 가는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춰보라고, 그러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 p.173 중에서 '향기명상 시간,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면서 '춤은 신과의 교신'이라는 오세빈님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걷기명상을 하면서 우리는 신의 정원에 핀 꽃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핀 꽃이라서 더 아름답습니다." "명상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대단히 중요한 능력입니다." 독서와 함께 명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참여자들을 통해 절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코엘료는 '마법은 다리'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두 세계로부터 배움을 얻는 다리." p.32 중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태양전승은 만물과 공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칩니다. 달 전승은 시간의 기억 속에 갇힌 모든 것과 시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지요. 태양전승은 보이는 세계를 가르치며 달 전승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둘은 하나입니다. 성과 속이 하나이고 안과 밖이 하나인 것 처럼.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그 다리를 건널 자신 만의 방법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모두 그 방법을 찾는 사람들, '브리다'였습니다. 우리는 '이해하는 것보다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 (p.121) 에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독서명상이 끝난 지금 우리의 과제는 독서명상에서 느낀 것들을 우리의 삶에 잘 적용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소울메이트를 찾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신이 맺어준 소울메이트인 내 가족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에 대한 책임이 있어. 바로 우리가 우주이기 때문이야.' p.162 중에서 작은 우주인 나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46기 옹달샘 청년자원봉사 선무도 시범영상
2015 바이칼 명상여행_아침지기 김재덕님의 선무도시연 영상
손보훈 이나리 결혼식 영상
글, 사진 : 조송희 이른 봄날 오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의 마을지기 손보훈님과 '깊은산속 옹달샘'과 '아침편지'의 아침지기 이나리님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꿈을 함께 하기위해 충주로 내려와 마침내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세 번째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 것이지요. 신랑 손보훈님은 꽃피는 아침마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프로그래밍을 하는 실력있는 개발자이고, 신부 이나리님은 아침편지와 옹달샘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는 유능한 디자이너입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만 초대해 진심어린 축복을 받으며 이루어지는 작은 축제 같은 결혼식. '축의금 없는 결혼식'입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예식을 기다리는 신부 이나리님. 청초하고 기품 있는, 백합 같은 신부입니다. 예식이 열리는 천채방입니다. 하늘의 기운을 채운 방, 플로리스트인 아침편지의 디자이너 이효진님이 직접 꽃꽂이를 하고 아침지기들이 정성스럽게 꾸민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예식장입니다. 사랑스러운 한 쌍의 부부.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이루어갈 소울 메이트 입니다.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김민석님. 드디어 유쾌하고도 행복한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촉을 밝히기 위해 양가 어머님이 나란히 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화촉을 밝히는 신랑의 어머니 김정례님.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가 평생 다복하고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입니다. 일반적인 격식에 따르기보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의식 자체에 순수하게 집중하겠다는 뜻이지요. 아버지 이태정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 나리님. 신랑, 신부 부모님을 비롯한 하객들이 천채방을 채웠습니다. 고도원님과 강은주님 부부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평소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고도원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예물을 교환하는 신랑, 신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는 하객들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신랑 아버지 손천만님이 성혼선언서를 낭독하고 신부 아버지 이태정님이 축사를 합니다. 딸 부부에게 쓴 편지를 읽다 울컥하는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아버지... 식장 안이 잠시 숙연해졌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어제보다 오늘 더 깊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고도원님의 축사입니다.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이 함께 축하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그리스 중 'Summer Nights'을 '보훈과 나리의 사랑 이야기'로 각색하여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이 직접 연기하고 노래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끝없이 이어지기를~~ '옹달샘 결혼식'에는 사감댄스가 빠질 수 없습니다. 신랑신부와 함께 추는 사감댄스, 행복한 축제입니다. 사랑과 감사의 포옹!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보고 지지하는 동료들이 함께 있어서 더 기쁜 순간입니다. 신랑, 신부의 퇴장. 그들의 축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침지기, 마을지기들과 신랑신부의 단체사진도 결코 평범하지 않네요.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장 기쁘게 기억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예식이 끝나고 피로연장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점핑하는 하객들이네요.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날입니다. 축제니까요. '나눔의 집'에 마련 된 정갈하고도 맛깔스러운 식사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성은 듬뿍 담긴, '사람 살리는 밥상'을 차리는 나눔의 집 아침지기들이 손수 만들고 차린 식탁입니다. '나눔의 집' 녹색방에 준비된 피로연장의 신부 가족들이네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케
링컨 20기 '2분 스피치' 영상
링컨20기 6박7일의 '사진앨범 영상'
빨강꿈방 1조 2조 주황꿈방 3조 4조 5조 노랑꿈방 6조 7조 초록꿈방 8조 9조 10조 파랑꿈방 11조 12조 13조 ※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깊은산속 링컨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꿈춤’! ‘꿈춤’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키워가는 춤꾼들이 링컨학교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추는 춤입니다. 링컨학교 19기 학생들과 함께 ‘꿈춤’을 출 팀은 ‘20th Century B-Boys’입니다. 1990's 라는 기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20th Century B-Boys’는 지금도 활발한 공연과 후진 양성을 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비보이 그룹입니다. 오늘은 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림예고 졸업생 4명이 더 합류했습니다. 춤으로 꿈꾸고 춤으로 말하는 춤의 꿈나무들입니다. 환호하는 아이들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함께 춤추며 춤이 가장 오래 된 자기표현 방식이며, 감성에너지의 원천이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링컨학교에서 ‘꿈춤’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오세빈의 춤입니다. “우리는 왜 가장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표현인 춤을 놓치고 사는 걸까요? 춤의 기쁨을 아는 아이들, 슬픔, 고통까지도 춤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최고의 비보이에서 현대무용을 접목한 명상무용가로 거듭나고 있는 오세빈님의 소망입니다. 드디어 다 함께 ‘꿈춤’을 추는 시간입니다. 멋진 포즈로 아이들을 초대하는 비보이들이네요. 비보이들에게 간단한 춤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동작이 서툴지만 재미있습니다. 숨겨둔 끼가 터져 나오기도 하네요. 친구들의 춤을 보면서 신이 난 아이들의 함성입니다. DJ까지 등장을 했네요. 마음껏 뜀뛰고 목청껏 소리 지릅니다.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음악에 맞추어 표현하는 나만의 몸짓, 우리 모두의 몸짓입니다 춤이 가장 아름답고도 자연스러운 몸과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몸짓이 눈부십니다. 터져 오르는 에너지가 싱그럽습니다. ‘꿈춤’을 추는 아이들! 아이들은 내일 더 건강한 꿈, 더 아름다운 ‘꿈너머 꿈’을 꿀 것입니다. 링컨학교19기_'꿈춤'스케치(03:41) *(아침지기 김경태 촬영/편집)
링컨18기 6박7일의 '사진앨범 영상'
링컨 19기 '2분 스피치' 영상
상형철원장 녹색뇌 기초특강
링컨19기 6박7일의 '사진앨범 영상'
글, 사진 : 조송희 교육부가 지정하는 '종합교육연수원'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전국의 유, 초, 중, 고교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교육연수(직무교육)가 시작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티처를 넘어서서 힐러가 되어야 합니다." 고도원님의 특강 입니다. '치유 받은 교사가 치유자가 될 수 있다.' 고도원님의 열강이 어느 때보다 간절합니다. 지난 몇 년, 옹달샘을 거쳐 간 수많은 링컨학교 학생들과 단원고 학생들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치유자로서 교사의 역할을 절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옹달샘에서는 매일새벽, '명상요가'를 합니다. '명상 요가'는 순수하게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손가락, 발가락, 목, 어깨, 허리... 내 몸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움직입니다. 굳어있던 근육이 풀리면서 뭉쳐있던 내 마음도 조금씩 풀어집니다. 몸과 마음이 결코 따로 있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우리나라 선무도 최고수의 한 사람인 김재덕님이 지도하는 시간입니다. 바른 자세는 명상의 시작입니다. 뱃속까지 깊고 긴 호흡을 합니다. 호흡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흔들리던 몸이 고요해집니다. 거칠던 마음이 순해집니다. 오랜 시간, 세상 속에서 참 고단했습니다. 어깨의 짐들은 너무 무겁고 숨겨둔 상처는 남모르게 아팠습니다. 이렇게 깊이 몸을 뉘어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달고 편안한 휴식을 가져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김무겸 선생님이 진행하는 '소리명상'시간입니다. '소리명상' 시간에는 내 몸이 커다란 울림통이 됩니다. 아, 오, 우, 이... 우렁차게 내지르는 소리가 온 몸의 장기를 울리고 흔들어 깨웁니다. 내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를 이용하는 휴식과 치유의 명상입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시간에는 '조별 워크숍'을 가집니다. 오늘의 주제는 '위기관리가 가능한 교사가 행복하다'. 교사로서 맞았던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고 관리했는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선생님들입니다.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뇌마사지'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이 서로에게 '뇌마사지'를 합니다. 마사지를 하는 자와 받는 자가 모두 내 몸의 화와 내 마음의 상처까지 쓰다듬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임현식 교수의 특강 '교사의 마음공부'입니다. 연수기간에도 선생님들은 도서관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휴식 시간에 책을 보는 선생님들. 황수경 교수의 특강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의 가능성과 효과' 시간에는 고도원님도 함께 했습니다. 대화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명상을 통해 더 깊이 마음을 나누는 선생님들입니다. 강의 마지막에는 선생님들이 다함께 일어나서 포옹을 했습니다. 명상이 교육현장에서 얼마나 훌륭한 인성교육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순간입니다. 선생님들과 포옹하는 황수경 교수(위 사진)입니다. "자신의 감각과 감정에 귀기울이며 스스로를 조율할 수 있는 힘을 키우다보면, 어느새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침지기 김민석님의 특강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교사'입니다. '춤명상 춤치유' 시간입니다. 오랫동안 춤추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것도 그 음악에 내 몸을 온전히 실어 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춤추며 웃습니다. 웃음 끝에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울면서 행복합니다. '걷기명상'시간, 흰 눈이 덮인 겨울 산에 올랐습니다. "깊은 호흡을 하십시오. 내면의 미소를 보내십시오. 가슴에서 배로 손끝, 발끝으로 보내십시오. 산의 숨소리, 새소리가 내 안에 깃들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목소리가 먼 산을 떠도는 바람소리 같습니다.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입니다. 내 이름을 불러보는 시간, 나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으로 나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오랫동안 불러주지 못한 내 이름이 이 순간은 별처럼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고도원님에게 묻는 ‘즉문즉답’ 시간입니다. "이 곳에서 어린 시절 외롭게 두었던 내 안의 나, 그동안 많이 서러웠던 내 안의 나를 만났습니다." "내 마음이 열리니 상대방의 순수한 마음이 보입니다." "내 안의 나와 만나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큰 치유력을 가졌는지 절감합니다." 연수 기간에 느꼈던 소감과 감동을 말하는 선생님들입니다. 신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어느 때 보다 뜨겁게 보냈던 교육연수 '2박3일'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이제 학교로 돌아갈 것입니다. '티처를 넘어 힐러가 되는 선생님' '깊은산속 옹달샘'과 선생님들이 함께 꾸는 꿈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Untitled Document 빨강꿈방 1조 2조 주황꿈방 3조 4조 5조 노랑꿈방 6조 7조 8조 초록꿈방 9조 10조 11조 파랑꿈방 12조 13조 14조 남꿈방 15조 16조 17조 ※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