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조송희 2026년 1월의 마지막 날,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비즈니스와 삶의 본질을 꿰뚫는황인선 작가와,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는강원국 작가를 모시고 특별한 북토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링컨 방학캠프 29기 학생들의 조별사진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래의 Great한 인물! 세계적인 리더가 될 링컨학교 학생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빨강꿈방 1조 2조 주황꿈방 3조 4조 5조 노랑꿈방 6조 7조 8조 초록꿈방 9조 10조 11조 파랑꿈방 12조 13조 14조
글,사진 : 조송희 깊은산속 링컨학교에서 '인성과 창의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인성과 창의 캠프'(이하 인창캠프)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인성'과 '창의력'을 함께 연마하여 장차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정신적, 육체적 바탕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슴에 북극성이 떠 있으면, 길은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는다!' 그동안 링컨학교를 찾아온 8,700명의 학생들에게 혼을 담아 심어주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이번 인창캠프에는 멀리 제주도에서부터 가까운 충주까지 전국각지에서 100여명(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의 청소년이 참여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형들의 표정도 진지합니다. 같은 꿈방 친구들과 만나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처음으로 명상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몸풀기 마음풀기' 시간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요가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옹달샘 링컨학교의 모든 프로그램 (방학캠프, 독서캠프, 인창캠프)은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합니다. '인창캠프'에서는 많은 시간을 명상으로 시작하고 마칩니다. 나의 마음, 나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연습, 타고난 재능과 천성을 잘 보듬고 키우고 보완해가는 방법, 그 출발점에 명상이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 나아가 나라를 위해 자기만의 창조적인 헌신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인창캠프의 핵심입니다." 고도원님의 '인성과 창의' 특강입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열심히 메모하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 이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꿈방 별로 모여 '마음선언 2분 스피치'를 작성합니다. 인창캠프의 마음선언은 효도와 화랑도, 세계지도에 대한 선언을 하게 됩니다. 글이 막히고 표현이 어려울 때는 아침지기 샘들과 재능기부 샘들이 스피치 작성을 도와줍니다. '미리보는 인창캠프' 인성과 창의에 대한 개념을 알고 9형제자매를 통해 쌓이는 우정과 사랑, 화랑도, ‘마음선언 2분스피치’에 대한 흐름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크리스마스 밤입니다. 신나는 파티가 빠질 수 없지요? 함께 춤추고 노래를 하며 같은 조와 꿈방끼리 마음을 모으고 우정을 다집니다. 화살을 쏘아 목표물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목표물은 잔뜩 쌓인 과자와 음료들이네요. 조금 서투른 자세지만 온 마음을 다해 활을 쏘는 이 시대의 화랑들입니다. '마음 DREAM'시간입니다. 사물과 사람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훈련을 하고, '절대긍정'의 시각,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배웁니다. 화랑의 무예, 선무도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21세기 화랑’의 기본이 되어야 할 당당한 자세와 넓은 마음가짐을 선무도 동작을 통해 몸으로 경험합니다. 흰 눈이 홑이불처럼 깔린 옹달샘의 새벽입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명상의 집'에 환한 불빛이 켜졌습니다. '명상의 집' 천채방에는 잠에서 갓 깨어난 청소년들이 몸짱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씩씩하게 걷고 춤추는 아이들의 몸짓이 푸른 새벽을 깨웁니다. 매일아침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아침인사시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육성으로 듣는 시간, 예를 익히고 고도원님의 덕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스마일 서클'이네요. 얼굴의 미소, 걸음의 미소, 마음의 미소가 이번 시간의 주제입니다.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통해 9형제자매가 함께 웃고 협동하면서 마음까지 밝고 당당한 화랑이 되어갑니다. 인사하는 방법도 새롭게 배웁니다. 배꼽 위에 손을 얹고 90도로 허리를 굽혀 서로에게 인사를 합니다. 이렇게 배꼽인사를 해 보니 상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나도 더 귀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조별, 꿈방별, 나이별로 '마음선언 2분스피치'를 합니다. '인창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은 최소 3번 이상, 9형제와 친구들 앞에서 스피치를 하게 됩니다. 컬러클레이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각자의 하트 안에 기발한 표현과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9형제자매가 함께 모여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새로운 세계지도'로 꾸며보는 시간입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웃는 세상', '동물들도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 '어느 곳에서나 태극기가 펄럭이는 세상' 등등 반짝이는 창의력과 정교한 표현력에 모두들 감탄합니다. 조별로 대표 한명이 나와 그들이 표현한 '세계지도'의 의미와 주제를 발표합니다. 6박 7일의 캠프기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캠프기간 동안 수련했던 선무도의 '연결동작'을 다함께 호흡을 맞춰 시연합니다. 삼국을 통일했던 화랑의 무예와 정신이 다시 살아난 듯 뭉클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인창캠프' 마음선언의 3가지 길인 '효도, 화랑도, 세계지도'에 대한 '삼도선언'을 하는 시간입니다. 효도: 부모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갚자! 화랑도: 가슴에 '화랑도'를 품자! 세계지도: 세계지도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우렁찹니다. 드디어 링컨학교 '인성과 창의 캠프' '마음선언 2분 스피치' 콘서트 시간이 되었습니다. '효도'와 '화랑도'와 '세계지도'를 가슴에 품은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처음으로 나의 꿈과 꿈너머 꿈을 외치는 시간입니다. 그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친구들과 어른들을 마음으로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여러분의 마음에 위대한 꽃씨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루어 이 시대의 화랑이 되기 바랍니다.' '인창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에게 보내는 고도원님의 축하인사입니다. '자기공부'와 '사람공부'를 토대로 '세상'이라는 큰 바다로 나가는 훈련인 '세상공부'를 한 우리의 청소년, 그들은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창의력 넘치는 사람, 세상을 움직이는 위대한 리더로 성장할 것입니다. 링컨학교 '인성과 창의캠프' 신청하기
- 아침지기가 아침편지 가족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 새롭게 떠오른 새 해,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에 더 좋은 일만 가득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100일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몸짱코치' 강혜민, 이용순, 곽효정님의 '몸짱 이야기' - 1. 강혜민 코치님(연속 7개월차) 처음 몸짱운동을 시작했던 것은 5월. 4월까지 수영을 했는데,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한다기에 두달 쉬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어떻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아침편지를 통해 알게된 몸짱운동! 이거다 싶어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5월 몸짱운동은 '복근운동'이었어요. 땀은 엄청나고 힘도 들고, 10분이 어찌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그렇게 시작된 운동이 2/3정도 지나니 10분에 20개씩 3세트 하던 것이 100개, 200개를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점점 재미를 느끼며 몸짱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6월, 두달째 몸짱운동은 '꿀벅지 운동'이었지요! 꿀벅지 운동과 함께 5월 동작이었던 복근운동도 계속 했는데 두 달이 지날 때쯤 복근에 11자 자국이 흐릿하게 생기는 거여요! 희열이 느껴지면서 11자복근을 확실하게 만들고 싶은 의욕이 더욱 생기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수영과는 빠이빠이~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몸짱운동에 전념했던 것 같아요. 이유는 두 달 이상을 하고 보니 몸에 근육도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제가 몸에 근육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몸짱운동처럼 좋은 게 없더라구요. 그러나 3개월이 지나고, 4개월이 지나고 처음에는 살이 더 찌더라구요.근육이 생기는 징조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건강하게 살자란 목표로 운동을 계속했습니다! 둘째아이를 낳고 나서 어느 순간 붙어버린 살이 무엇을 해도 더 이상 빠지지 않던 몸무게가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고는정말 놀랐습니다. 얼마나 대견하던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 많이 피곤해 하고, 감기나 다른 병에 잘 걸리는데 몸짱 운동하고서는 아무리 피곤해도 이전보다 감기도 잘 안걸리고 더 건강해진 것 같네요. 저는 앞으로도 몸짱운동 매니아가 되어 더욱 몸짱운동을 전파할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하고 현재 느끼고 있으니까요~~ 간혹 몸짱 신입가족분들 중 한 달하고 '살이 더 쪘어요!'하시는 분들...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몸짱 운동 해 보세요~ 분명히 더 건강해지고, 더 활력이 넘치고, 군살들도 제거되고, 어제 보다 분명 나은 오늘의 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00일을 생활화하면 엄청난 좋은 습관이 나를 이끌어 줍니다. 12월 한해를 마무리하며... 8개월간 몸짱운동을 하며 제가 느낀 몸의 변화, 마음의 변화를 전해봅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2. 이용순 코치님(연속 6개월차) '내장지방 불태우기 1편' 26일차 진행중! 6월부터 시작한 몸짱운동.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저는 하루 10분, 시간과 장소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꿀벅지 운동이었는데 쉽게만 생각했던 10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운동하는 습관이 베어 있지 않아 건너뛰는 일도 다반사였고 5분 채우기도 힘들었어요. 몸짱운동장에 글은 태연하게 운동했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렸어요. 왜냐고요? 몸짱운동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저의 욕심이 계속 몸짱운동장으로 향하게 했던 것 같아요. 첫 달은 20일정도 하다가 고질적으로 아팠던 허리디스크와 협착증 시술을 받게 되었어요. 시술 후에도 꾸준히 운동으로 허리근력을 키워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운동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지요. 몸짱 3개월이 지나도 몸의 변화는 사실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마음의 변화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소속감이 없어져 뭔지 모를 공허함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였는데 전국 각지의 몸짱가족분들의 운동뿐 아니라 글에 담긴 생활을 읽고 느끼며 많은 감동도 받고 가족애를 느꼈지요! 운동한 지 7개월째인 12월부터는 뒤에 수식어가 된 코치 6개월이란 꼬리표가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 왔는지, 밀려오는 책임감에 몸보다 정신력이 너무 앞선 탓으로 그만 눈에 실핏줄이 터지고 말았네요~그런데도 저는 스스로에게 몸짱운동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해서 자신을 마음껏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5일 밖에 남지 않은 2016년을 마무리 하면서 몸짱운동을 습관화했다는 것이 올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네요. 몸짱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저의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해를 마감하면서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새해에도 하루10분을 실천해 가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몸짱운동으로 지키고 주위에도 알려서 함께 건강해지는 몸짱 매니아가 되겠습니다! 3. 곽효정 코치님(연속 6개월차) 이 밤의 끝을 잡고만 싶은 올해의 마지막 한주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바쁜 일도 없이 허둥지둥 올 한해도 휘리릭 지나간 것 같지만, 그래도 올해 제게 새로운 장이 하나 열렸으니 그것은 바로 옹달샘 몸짱운동입니다! 모전녀전으로 하체가 튼실한 체형이라 엄마와 함께 6월 꿀벅지운동에 참여했지요. 처음 참여할 때는 6월 한달만 하려고 생각했었는데요, 운동하면서 힘들고 재밌었던 일들, 소소한 일상과 기분까지 몸짱식구들과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동감해주면서 정이 들어 버렸고, 거기다가 개근했다고 코치까지 시켜주시니 어느덧 12월 막바지까지 왔네요. (사실 다들 너무 열심히 하시고 잘하셔서 코치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가 많아요.^^;) 6월부터 12월까지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짧았던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 성탄절을 보내기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제겐 큰 변화이고 기적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와 기적, 옹달샘 몸짱운동과 함께였기에 가능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네요! 몸짱운동 덕분에 엄마와 마주보며 매일 뭔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합니다. 어느 날 출근하는데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매일 눈뜨면 아침인데 그래도 우리 운동할 때가 제일 남는 거 같다~" 6월 몸짱운동을 시작하기 전의 저와 몸짱운동을 하고 난 후의 제가 같을 수는 없겠죠?^^ 건강이 최고다 라는 생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어느새 제 몸에도 근력이 생기고 균형 감각과 건강에너지가 흐르고 있네요~ 남은 겨울 몸짱운동 때문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새해도 기대가 됩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지난 24일(토)부터 시작된 옹달샘 링컨학교 '인창캠프'(인성과 창의캠프) 1기 학생들의 조별 사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한 번 보시고 사랑과 격려, 응원의 메시지도 많이 올려 주세요. 1조 2조 3조 4조 5조 6조 7조 8조 9조 10조 11조 12조
글,사진 : 조송희 한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 12월,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명상요가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옹달샘의 ‘명상요가 워크숍’은 인도의 정통요가와 옹달샘 명상을 결합한 옹달샘만의 요가 워크숍입니다. 명상요가 워크숍을 이끌 아침지기 백기환 실장입니다. 백기환 실장은 오래전부터 요가와 명상을 수련하고 지도해 온 요가 지도자입니다. 요가를 통해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시간! 호흡, 명상, 요가 동작의 조화를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던 몸의 근육을 바로잡아주고, 반복 훈련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며 비뚤어진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어 몸과 마음, 음과 양의 균형을 이루어줍니다. 명상요가를 이끄는 또 한 사람의 지도자인 아침지기 유하연 님입니다. 유하연 님은 명상요가 지도자이면서 옹달샘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향기명상, 웃음명상 등을 지도하는 명상가이기도 합니다. yoga는 '결합하다, 묶다'는 뜻을 가진 고대 인도에서 출발한 심신수련법입니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닦는 훈련과 명상을 통해 육체의 건강, 마음의 안정, 더 나아가 몸과 마음으로부터의 궁극적인 자유를 추구합니다. 옹달샘 요가는 크게 하타 요가와 빈야사 요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요가라고 하는 검증된 자기조절, 자기 수련의 방법을 익혀 충만한 생명에너지를 가꾸어 나가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나누는 장이 됩니다. 수련 후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이 공간과 자신에게 가득 찬 생명에너지를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요가 지도자인 세 사람의 아침지기 백기환, 유하연, 김재덕님이 펼치는 명상요가 시연입니다. 세 사람은 모두 최고의 명상가이자 요가지도자입니다. 신체는 소우주입니다. 링을 이용한 동작으로 전신의 근육과 관절, 혈관과 신경을 자극시켜 소우주인 몸을 깨웁니다. 요가의 특정자세들은 몸속의 생명에너지 통로(나디)를 열어줍니다. 나디는 심리적인 에너지 센터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디를 통해 생명에너지가 잘 순환하게 되면, 어렵던 동작들도 점차 쉬워지고 몸은 더욱 유연하고, 견고하고 우아한 움직임으로 발전합니다. 몸속의 에너지 통로가 열리면 에너지가 정화되어 감각이 깨어나고 안정이 되며, 몸과 마음에 한가로움과 평화가 깃듭니다. 옹달샘 요가는 남녀노소, 처음으로 요가를 접해보는 사람과 요가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하여 옹달샘의 맑은 자연 속에서 2박3일 동안 함께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짝꿍요가입니다. 두 사람이 짝이 되어 서로의 몸을 의지하고 이용하며 혼자서는 어려운 동작들을 소화합니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상호작용을 일으키니 몸은 더 유연해지고 마음도 더 따뜻해집니다. 파트너끼리 자세를 바로 잡아줍니다. 동작 하나하나를 차분하고 정확하게 수련하면서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변화를 깊게 느껴봅니다. 요가 자세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 온전하고도 깊은 휴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요가를 지도하는 백기환 실장과 유하연 님이 동작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잡아줍니다. 빈야사 요가를 반복하며 집중 수련하는 시간입니다. 빈야사 요가는 현대 요가의 한 종류입니다. 'Vinyasa 빈야사'는 흐르다, 연결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작들이 호흡의 흐름에 따라 연결되어 수련하게 되고 물 흐르듯이 몸의 근력, 균형, 유연성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빈야사 요가는 '움직이는 명상'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요가 수련 후 명상을 하는 시간입니다. 옹달샘 요가의 핵심은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내면의 힘을 기르는데 있습니다. 자유 시간, 북 카페인 옹달샘 도서관에 들른 프로그램 참여자들입니다. 수련하는 짬짬이 옹달샘의 곳곳을 즐기는 휴식시간이 참 달콤합니다. 마음나누기 시간입니다. 2박3일 동안 누린 몸과 마음의 수련과 깊은 휴식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 밤새 긴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읽는 동안 듣는 사람의 마음도 같이 울컥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따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조금 벅차기도 했지만 이번에 배운 요가를 생활 속의 무기로 잘 장착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나봅니다. 요가 수련을 통해 깊은 휴식과 마음의 정화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솔하게 나누는 말들에 깊은 울림과 공감이 느껴집니다. '요가는 몸과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첫길을 연 명상요가 워크숍이 여러분의 삶을 한 단계 끌어 올렸기를 바랍니다.' 고도원님의 마무리 인사입니다. 신 새벽, 옹달샘의 장독대에 하얗게 서리가 내렸습니다. 명상요가 워크숍은 맑고 청청한 기운이 가득한 이곳에서 요가수련을 통해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깊은 호흡과 동작의 조화를 찾았던 시간, 평소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던 내면을 바라보고 삶의 중심을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할 일상에서도 더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옹달샘 '명상요가 워크숍' 신청하기
재능기부 안치영님이 만든 '깊은산속 링컨학교' 영상 위 영상은 '링컨학교 재능기부' 봉사자였던 안치영님이 촬영하고 편집해서 만든 것입니다. 자녀들을 둔 분들은 한 번씩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링컨학교 인창캠프' 2기 신청하기'링컨학교 방학캠프' 29기 신청하기'링컨학교 독서캠프' 3기 신청하기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아오모리 명상여행도 이젠 막바지를 향해 치닿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오모리 현에서 아키타 현으로 넘어 갑니다. 웨스파 츠바키야마 역에서 기차를 타게 되지요. 초고속으로 달리는 열차가 세계 곳곳을 누비는 이 순간에도 기차여행을 생각하면 까닭모를 향수와 그리움이 차오릅니다. 설국의 기차역에서,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열차를 기다리는 아침지기 백기환님의 웃음이 눈부십니다. 단선철도 위를 달리는, 그리 길지도 빠르지도 않은 열차를 탔습니다. 첨단의 시설을 자랑하는 기차는 쾌적하고 안락하더군요. 기관실이 환히 보이는 앞자리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기차는 한 시간가량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가 방향을 바꾸어 또 한 시간가량 눈 덮인 산과 들판을 달렸습니다. "아, 저 나무 좀 봐요." 옆자리에서 나직이 외치는 소리에 창밖을 보니 기차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가의 소나무 숲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조용규님과 아들 조만재님입니다. 관절염으로 두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던 조용규님은 온천욕을 계속 하는 동안에 팔을 움직이는 것이 한결 편해졌다며 환히 웃으셨지요. 부부인 김연동, 김창희님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열차 안에서 먹었던 점심도시락입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소풍을 나온 사람들처럼 먹었던 도시락, 음, 별미더군요. (찐 계란과 사이다도 생각났다는~~^^ ) 기차는 소박한 기차역을 지나고 얼어붙은 강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도 지나갑니다. 드디어 아키타 역에 도착했습니다. 소임을 마친 기관사는 짐을 챙겨 떠나고, 눈을 뒤집어 쓴 채 텅 빈 기차만 남았습니다. 정말 특별한 인연으로 아키타 현에서도 우리를 환영하는 관광과 카주야 수가누마 과장님이 나왔습니다. 아침편지 여행가족을 최선을 다해 모시겠으니 아키타를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하네요. 박물관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1층에는 산 벚나무로 수공예품을 만드는 12명의 장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뒤꿈치가 없는 특수한 양말을 신은 채 일일이 손으로 나무를 깎고 인두질을 하는 장인의 모습입니다. 2층의 전시관은 사진을 못 찍게 하더군요. 300년 전 에도시대에 중앙에서 파견된 성주를 따라 이 지방으로 내려왔다는 '무사의 집'입니다. 상당한 권력가의 집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다다미가 있는 방안 풍경은 소박합니다. 서재인 것 같습니다. 지진이 많은 지역인 일본 가옥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가구나 장식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의 박물관과 옛집을 보면서 우리의 문화재와 한옥이 얼마나 기품 있고 아름다운지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짧게 주어진 시간에 골목길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찻집으로 꾸며진 고풍스런 집 앞으로 낡은 트럭 한 대가 지나가네요. 옛 것과 문명의 평화로운 어울림입니다. 대문이 열린 주택입니다. 정갈한 마당과 잘 가꾸어진 나무들, 작은 의자와 자전거가 놓인 풍경에 집 주인의 단정한 성품과 검소한 생활이 보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밤은 '마음나누기'가 진행됩니다. 여행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느낌과 감동을 나누고 되돌아가야 할 현실에 대해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지요. 아침지기 이현희님과 이선희님이 촛불을 옮깁니다. 이유정님은 이번 여행을 통해 제주올레여행에서 찾은 '꿈너머 꿈'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하네요. 현재 충실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오랜 꿈이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접어 두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합니다. 음악으로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합니다! 촛불은 이번 여행에 참여한 61명의 감사와 사랑, 소망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나눔의 시간이 지난 뒤, 다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다소 진부하게 들이는 이 노래도 이 순간에는 모두가 절절하게 공감하는 우리만의 노래가 됩니다. 서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포옹입니다. 여행 끝 무렵, 호텔 로비에서 홀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양재국님이 혼잣말처럼 말 했습니다. "실마리가 보여요. 오랫동안 물리적으로만 해결하려 했던 문제의 답은 결국 내 마음 안에 있었어요." 그는 뉴욕에서부터 안고 왔던 마음의 숙제를 풀었나봅니다. 이창우님과 안고 있는 그의 미소가 말하는 것처럼 이번 여행은 또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도전과 기쁨, 평화를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새벽입니다. 호텔 창을 여니 설상차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어김없이 눈이 퍼 부었나 봅니다. 아키타의 아침, 산책 팀이 다시 뭉쳐 길을 나셨습니다. 산책할 수 있는 길은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까마득한 어린 시절에 눈밭을 뒹굴며 놀았던 법,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왼쪽부터 신현석, 김제수, 양재국, 박혜란, 이수영, 박송란, 김귀자, 김재국님) "날아라!" 찍사(?)의 한마디에 비상하는 이들입니다. 눈밭과 하늘이 그들의 자유에 눈부신 배경이 되어주네요. 우리의 남은 시간도 이와 같기를 소망합니다.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오늘은 아오모리 현의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사키의 성을 둘러보는 날입니다. 17세기에 이 지방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성곽도시 히로사키의 옛 성터에는 현재 천수각(아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히로사키 공원'으로 정비된 이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해자와 토성으로 둘러싸인 '천수각'의 모습입니다. 수령 500년 이상이 된 아름드리 고목을 올려다보고 있는 여행가족들.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걸까요? 고도원님과 민진홍님, 두 남자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성 안 여기저기서 행복한 산책을 하고 있는 여행가족들의 모습입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침기기 김성은님, 홍원경님, 김난숙님, 김선녀. 이회순님) 흰 솜이불처럼 두툼하고 깨끗한 눈밭에서는 모두들 천진스러운 소녀, 개구쟁이 소년의 시절로 돌아갑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원옥님, 한보경님, 김한나님, 박송란님, 이수영. 김제수님 ) 4조 조원들이 뭉쳤습니다. 눈 내리는 공원은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천수각 앞에 모인 3조 조원들(몇 명이 빠졌네요)은 비교적 조신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해맑은 웃음 뒤에 숨겨진 재치와 열정은 장기자랑 시간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끕니다. 아침편지 여행가족 61명이 모두 모인 단체사진입니다. 히로사키성은 지금, 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여행은 후반부로 접어듭니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있는 노천온천, 후로후시로 가는 길입니다. 후로후시는 한자어로 불로불사(不老不死),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온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두 시간 남짓을 달리자 오른쪽 차창으로 푸른 바다가 나타났습니다. "바다다!" 여행가족들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지요. 흰 포말이 아우성치듯 부서지는 창밖의 바다는 풍성하고 싱싱했습니다. 드디어 후로후시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후로후시 온천을 둘러싸고 있는 눈부신 바다, 그림 같은 해안선의 전경입니다. 후로후시 온천이 자랑하는 바닷가의 로텐부로(노천온천) 풍경. 많은 일본인들은 새해에 후로후시 온천의 로텐부로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망을 비는 것을 꿈꾼다고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로텐부로입니다. 200m의 수심에서 끌어 올리는 온천수는 떫은맛이 나는 식염천으로 철분성분이 많아 황토색을 띱니다. 신경통, 요통, 류마티스 등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혼욕이 가능하며, 바로 옆에 여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로텐부로가 따로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이나 해진 후, 파도가 심한 날에는 로텐부로를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호텔 안에 있는 대욕탕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개방됩니다. 대욕탕의 노천온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기는 여행가족들, 여탕의 모습입니다. 호텔의 객실 창으로 보이는 바다입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시설로 꾸며진 정갈한 호텔은 어느 객실에서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후로후시 온천의 가이세키 요리를 설명하는 아름다운 여 지배인과 저녁밥상입니다. 바닷가의 온천답게 식재료의 80% 이상이 각종 해산물이더군요. 회와 해산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는 후로후시의 가이세키 요리에 거의 넋을 잃었습니다. (이 후, 사람들이 남은 회를 전부 제게로 가져와 민망했다는... ) 이곳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랜 아침편지 가족이기도 한 김창희님이 회갑을 맞았거든요. 김창희님은 부군인 김연동님과 함께 이번 여행에 참가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자수정 팔찌를 들고 기뻐하는 김창희님을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김연동님.두 사람은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서 염장 1호(혼자 참여한 여행가족의 염장을 지른다나요.)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창밖에 로텐부로에서 온천을 한 후 차가운 바닷바람을 피해 단젠(유카타 위에 입는 웃옷)을 뒤집어 쓴 채 료칸으로 돌아오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이 보입니다. 후로후시에서도 바닷가 산책은 필수 코스, 이미 한 번의 산책을 다녀온 팀들이 발견한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함께 산책을 나선 4명의 남자, 김재국, 민진홍, 이수영, 양재국님. 이들은 이제 카메라만 들이대면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줍니다. 산책길에 만난 바다, 파도가 밀려드는 바다입니다. 호텔 바로 아래쪽까지 내려오니 갯바위가 가득한, 그리 깊지 않은 바다가 있더군요. 이곳에서는 파도가 잔잔해지는 대신 피어오른 흰 구름이 바다에 담겼습니다. 바닷가 언덕 위에 골격만 남아있는 저 목재는 무엇을 하기 위한 건물의 기초였을까요? 황량한 갯벌조차도 눈부십니다. 맞은편 언덕위에는 등대도 있더군요. 조별 장기자랑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서먹하던 여행가족들은 조별로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급격히 가까워집니다. 3조에서 나무꾼과 선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했던 김병호님과 김선녀님,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백기환님과 단체 가위,바위,보를 하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패러디한 뮤지컬(?)을 선보였던 4조의 무대입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근엄한 교수이신 1조의 황정남님은 순식간에 속옷 차림의 '디스코 황'으로 변신했습니다. 웃느라 쓰러지는 여행가족들. DVD를 비롯한 사진 촬영도 빠질 수 없습니다. 제가 속한 1조, '디스코 황과 그 일당들'입니다. 옆에 있는 상품은, 장기자랑에 참여한 여행가족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2조입니다. 김인숙님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스카프로 잔뜩 멋을 냈군요. 어라, 양 볼들이 빨간 게 다들 연지곤지까지 찍었습니다. 너무 많이 웃어서 그런가요? 시상을 하러 나온 고도원님은 가볍게 취한 것 같습니다. 아침지기 윤나라님의 재치만발 심사평, 시상에 이어 로텐부로의 빼어난 가수로 모두를 행복하게 했던 박혜선님이 가곡 '명태'를 멋지게 불러 뒤풀이 무대를 장식합니다. 후로후시에서 보낸 이틀도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여행 4일 째, 스카유에서 아오니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무지개호수 휴게소에서 아오니 온천 전용버스로 환승을 했지요. 워낙 좁고 험한 산길을 가야하는 까닭에 대형버스로는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승을 위해 내린 무지개호수 휴게소에서 작은 버스 정류장을 보았습니다. 버스 도착 시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낯익은 정류장 풍경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제가 탄 1호차가 아오니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워낙 눈이 많이 와서 2, 3호차가 좀 늦어지고 있나 봐요. 온천 처마 밑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일행을 기다리는 여행가족들입니다. 드디어 2, 3호차가 도착했습니다. 고도원님이 아오니 온천의 건물 배치와 시설 이용에 관해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눈은 끊임없이 내리네요. 일명 '호롱불 온천'이라고도 불리는 아오니 온천은 1,000m가 넘는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아오니 계곡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는 호롱불과 촛불로 기나 긴 겨울밤을 지내야 하지요. 호롱불을 보관하는 건물 안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겐로꾸노유 앞에도 등불이 켜졌습니다. 욕조를 비롯한 탕 전체가 노송나무로 꾸며져 있는 이곳은 건강탕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아오니 온천 곳곳을 밝히고 있는 아름다운 야외 등불입니다. 료칸의 내부입니다. 복도가 어둡게 가라앉아 있네요. 지금은 낯선 이 어둠도 따뜻한 호롱불빛, 반질반질 윤이 나는 복도, 매끄러운 마룻바닥의 느낌과 함께 곧 아련한 그리움이 됩니다. 카운터와 작은 로비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숙소의 다다미방에 켜진 호롱불을 신기해하며 바라보는 박은희님입니다. 아오니 온천의 저녁밥상입니다. 가이세키요리는 현지에서 나는 싱싱하고 맛좋은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료칸 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오니의 가이세키요리는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산골마을 특유의 소박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어두운 밥상을 전골을 데우는 곤로의 불빛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계곡으로 면한 아오니 온천 뒷마당입니다. 쌓인 눈을 듬성듬성 파낸 작은 동굴 안에 촛불이 켜져 있네요. 이 고즈넉한 촛불 빛에 나그네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골짜기에도 어김없이 아침은 찾아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앞마당의 나뭇가지가 휘어질 것 같습니다. 아침 산책을 나온 김귀자님과 신현덕님. 김귀자님은 풍경에 넋을 빼앗기고, 신현덕님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바닥에 쌓인 눈처럼 깊은 계곡 속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흰 눈 온천' -아오모리, 아오니-에 나오는 말입니다. 여행가족들도 이 순간, 소설 속의 주인공들과 똑 같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른 아침, 로텐부로에서 여행가족 한 분이 온천을 즐깁니다. 혼욕이 가능한 이곳은 실내가 온통 향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여행가족들의 명상프로그램이 진행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코끝에 부드럽게 감기는 향 내음을 맡으며 눈 내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온천의 느낌은 각별합니다. 겐로꼬노유는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오니에서는 충분한 자유 시간이 주어져 각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온천을 즐기거나 산책을 합니다. 아, 이곳은 제가 가장 사랑하던 공간인 타키노유 폭포탕입니다. 낮에는 쏟아져 내리는 폭포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휘날리는 눈을 맞을 수 있고, 밤이면 대낮처럼 밝은 달빛과 은하수를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맑은 온천에 혼자 몸을 담그고 있는 여행객이 여신인 듯 아름답습니다. 타키노유탕에서 바라보는 폭포입니다. 오후에는 온천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산길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오니에서는 대부분 혼자, 혹은 두세 명이 사색을 하듯 느릿하게 걸으며 겨울 산을 즐깁니다. 저는 아침이고 밤이고 틈이 나는 대로 이 길을 걸었습니다. 휘영청 밝았던 보름달빛과 희게 빛나는 눈으로 꿈결인 듯 신비롭던 그 산길은 잊을 수 없습니다. 산길에서 만난 박송란, 김정선님과 또 다른 여행가족들의 뒷모습입니다. 한참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추니, 시야가 탁 트이면서 겹겹이 쌓인 설산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의 깊숙한 품에 안긴 아오니 온천의 모습이네요. 어두운 방에 혼자 있기가 답답해지면 작은 로비를 겸하여 기념품을 파는 이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하는 한보경님, 책을 보는 박혜선님, 이번 여행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서 날아 왔다는 양재국님, 아침지기 김성은, 백기환님, 통역을 맡은 이선희님입니다. 또다시 날이 어두워지네요. 여행객들이 앉았던 자리에 따뜻한 오렌지색 불빛이 가득합니다. 밖에도 등불이 켜지고 눈 내리는 밤의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욕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곳은 작은 연회장인가요? 등불이 가득한 방, 어디선가 램프의 요정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김난숙님이 60회 생신을 맞았습니다. 흰 눈으로 장식한 초코파이 케이크가 준비되었네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모자의 포옹에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다시 길 떠날 차비를 마치고 아오니 온천 앞마당에 모여 있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춥게 느껴졌던 이 곳, 지금은 어떤가요. 도무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지요?" 고도원님이 여행가족들에게 익살스럽게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우리는 저 아름다운 아오니의 산길을 넘어 다음 목적지로 가야합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온천에서, 산길에서 참 많이도 들었던 이 말, 여행가족들이 천상에서 노니는 기쁨을 누렸던 아오니도 이젠 작별을 해야 합니다. 안녕...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여행 3일 째 되던 날, '도와다 호수'로 갔습니다. 선착장 주변 마을을 산책하고 1시간가량 유람선으로 호수를 둘러 본 후, 호반을 걸으며 걷기 명상을 하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삼삼오오 흩어져서 선착장이 있는 야스미야 마을을 산책하는 여행가족입니다. 마을은 이상할 정도로 한적했습니다. 커튼이 내려진 집집마다 냉기가 감돌고 가게들은 철문이 굳게 내려져 있었습니다. 야스미야 마을 사람들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은 대부분 외국으로 휴가를 가서 겨울을 보낸다고 하네요. 휘몰아치는 눈바람이 인적 없는 마을을 점령해 버린 것 같습니다. 마법에 걸려 시간이 멈춰버린 곳에 잘못 들어선 이방인 같은 느낌, 참 신비한 체험입니다. 눈길위에 드리워진 우리의 그림자, 그림자들의 대화입니다.. 룸메이트랑 단둘이서 마을 뒷길을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우리 일행을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위에서부터 양재국, 이재국, 김인숙, 허정임님) 유람선을 타러갑니다. 선착장에 먼저 도착한 아침지기 윤나라님과 배귀선님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네요. 선착장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출항! 도와다호는 아오모리와 아키타 현 경계의 해발 약 440m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 분화에 의해 생긴 화구가 함몰한 칼데라 호인 도와다호는 호수 둘레가 약 44km이고 가장 깊은 물속은 약 327m에 이른다고 하네요. 거대한 호수를 눈 덮인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유람선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한데다 눈이 계속 와서 갑판으로는 나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조금 아쉽지만 유람선 안에서 보는 풍경도 눈부십니다. 창밖의 풍경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짙푸른 호수와 코발트빛 하늘 아래, 햇빛을 받은 흰 산봉우리가 눈부시게 빛납니다. 가까이 보이는 산의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입니다. 호수의 물결은 은빛으로 잘게 부서집니다. 빛을 뚫고 나아가는 유람선, 고요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배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분명히 같은 장소인데 배를 타고 떠날 때의 느낌과 돌아오는 배를 타고 마을을 바라보는 느낌이 묘하게 다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겠지요. 어떤 방향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도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드디어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은 카레덮밥과 라면이네요. 여행가족 사이에도 라면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들이 엇갈리더군요. '일본라면이 담백하고 맛있다, 얼큰한 우리나라 라면이 더 맛있다.' (저는 우리나라 라면에 한 표입니다. ^^) 우리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본토의 요리를 맛보게 하려는 아침편지 여행팀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도와다호숫가에서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올 겨울은 일본이라고 예외가 아닌 모양입니다. 호수의 가장자리가 얼음조각으로 가득하지만 쨍한 추위가 훼손되지 않은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드센 후부끼(吹雪, 눈보라)가 날리는 가운데 걷기 명상을 시작하였습니다. 겨우 한사람이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게 길을 낸 호수 기슭을 명상을 하며 걷는 고도원님과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호수 위의 백조 두 마리가 함께 명상을 하듯 따라옵니다. 한 줄로 서서 천천히 걸어가는 여행가족, 길게 늘어선 그림자가 그들을 따릅니다. 징소리가 울리고 가던 길을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속에서 불러내는 시간입니다. 내 안의 나, 내 안 깊숙이 웅크리고 있는 원망과 미움, 슬픔과 좌절까지도 만나고 화해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눈길을 걷는 동안 바람과 파도소리가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 하더군요. 흰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밝고 따뜻한 태양빛이 사방에 가득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봄처럼 살랑대며 얼굴을 스칩니다. 끼룩끼룩~~ 새소리도 들리기 시작하네요. '이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잘 왔다' 신이 따뜻한 품을 열어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도와다호의 심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인 다카무라 코다로가 제작한 '소녀상' 앞에서 걷기 명상을 마쳤습니다. 똑같은 모양의 두 여인이 마주보고 있는 이 동상은 각각 호숫가의 선 여인과 호수에 비친 여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일본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잠시 묵상을 한 후, 서로 마음을 다해 안아주는 고도원님과 아침편지 가족입니다.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2011년 1월 14일, 고도원님과 아침지기, 통역 봉사자를 포함한 아침편지 가족 61명이 '온천명상여행'을 떠났습니다.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에서 아키타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3m가 넘는 눈이 쌓인 설국에서 일본 본류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겨울 온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이 있고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자연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가장 진솔한 내면과 마주 보며 명상하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여행하는 이들과 교감할 수 있었던 기쁨과 감동, 감사와 치유의 시간. 8박 9일 동안 너무도 아름다웠던 여행의 기록입니다. 인천공항에 모여 아침편지 여행수칙을 듣는 여행가족들, 여행을 시작하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들입니다. 여행수첩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유정님. 제주올레 여행에서 '꿈너머 꿈'을 찾았다는 유정님은 이번 여행에서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눈이 흩뿌리는 공항에서 저 비행기를 탔습니다. 회색 눈구름을 뚫고 오르자 푸르고 투명한 창공이었습니다. 아래로 파도가 치듯 끝도없이 펼쳐지던 흰 구름, 그 곳은 거대한 구름의 바다더군요. 드디어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쏟아지는 눈 속에 줄을 지어선 설상차가 제일먼저 눈에 띄네요. 아오모리현에서 마중을 나온 사람들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단어, 참 반갑습니다. 공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식당, 쯔가루 와라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낡은 목조 건물인 이 집은 우동으로 유명한 전통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우동이 나왔네요. 함지박 같은 큰 그릇에 담긴 저 우동은 2인분입니다. 호리병에 담긴 뜨거운 국물을 개인그릇에 담고 파와 생강을 넣어 육수를 만듭니다. 우동을 건져 육수에 담갔다 먹는 건데요. 생강 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는 맑고 담백한 맛이 독특합니다. 아래에 있는 다시마 오니기리(주먹밥)까지 먹으니 든든하더군요. 다음 일정은 핫코다산입니다. 핫코다 산으로 가는 길 양편에는 눈이 높다란 벽처럼 쌓였습니다.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이 가지를 길게 뻗어 터널처럼 하늘을 가렸습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첫 문장이 생각납니다. (저는 2008년 1월 아오모리 여행에도 왔었습니다.) 아, '설국'! 화산활동의 흔적과 원생림의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는 핫코다 산에 오르기 위해 로프웨이(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산 아래에서부터 매섭게 감기는 추위와 바람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여행가족들의 뒷모습이네요. 산록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자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한치 앞을 분간 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이곳에서 산 정상까지는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악천후 탓인지 풍성한 천연설을 즐기던 스키어들조차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몸이 날아갈듯 한 눈보라 속에서 사진을 찍는 최원옥, 박송란, 한보경님. 핫코다 산의 수빙(한겨울, 나무들이 눈으로 뒤덮여 얼어붙은 것)입니다. 저 칼날 같은 얼음 깊숙한 곳에도 푸른 생명이 숨 쉬고 있겠지요. 봄이 오면 나무들은 다시 싹을 틔우고, 잎이 돋아날 것입니다. 핫코다 산에서 내려와 숙소인 빌라시티모야 호텔로 왔습니다. 유카타로 갈아입은 윤나라, 김선녀, 이회순, 이현희님을 호텔 로비에 있는 네부타 모형 앞에서 만났네요. 네부타는 대나무와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색색의 한지를 붙여 만든 큰 무사인형 등불을 말합니다. 아오모리에서 8월에 열리는 네부타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아오모리의 첫 밤은 꿈도 없이 달콤했습니다. 신 새벽에 잠이 깨어 창을 여니 이렇게 꿈같은 장면이 펼쳐지네요. 아오모리의 푸른 새벽입니다. 빌라시티 모야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스카유 온천으로 갔습니다. 스카유온천은 에도시대부터 이용된,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료칸입니다. 1954년에 일본의 국민온천 1호로 지정되었으며 외국인 단체 손님은 거의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카유 온천은 해발 900m의 산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카유 온천 로비에 한글과 일본어로 번역된 아침편지 액자가 붙어있네요. 아오모리 1차 여행 때 고도원님이 스카유에 주고 간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아침편지 여행 이후, 한국 여행객은 스카유에서 가장 예절바른 고객으로 존중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카유 료칸의 긴 복도입니다. 마루를 걸어가면 텅텅 소리가 나고, 온천의 유황냄새가 매캐하게 배어 있는, 낡은 창 너머로 끝도 없이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던 곳입니다. 스카유에서의 내 룸메이트 김귀자님입니다. 료칸에 짐을 풀고 유카타를 갈아입은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센닌부로(대욕장)에서 첫 번째 온천을 하고 나오는 여행가족입니다. 민진홍, 김선녀, 이회순, 박은희님. 얼굴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아오모리의 특산품인 사과는 일본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힙니다. 목욕을 하고 난 후 껍질째 먹는 아오모리 사과의 달고 아삭거리는 맛, 음~ 최고지요. 사과로 만든 양갱도 맛있습니다. 스카유 온천에 밤이 찾아듭니다. 하나 둘 씩 불이 켜지는 건너편 료칸이네요. 건물 가운데 있는 일본식 정원은 두텁게 쌓인 눈에 덮여 보이지를 않습니다. 건물 바깥쪽으로 늘어진 고드름.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가이세키(한사람씩 상을 차린 일본식 정찬)요리는 받을 때마다 감동을 주지요. 음식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앞에 놓인 음식 하나씩을 들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여행가족들과 오늘의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혜선님. 저녁식사 후, 호흡명상에 관한 설명을 듣는 여행가족들. 새벽 6시의 스카유 온천 풍경입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씻지도 않고 산책을 하러 나섰지요. 밤새 내리던 눈이 그치고, 대기는 어스름한 푸른빛에 감싸여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동화의 나라 같습니다. 창고인 듯 허름한 목조 건물도 눈에 뒤덮였습니다. 순결한 눈의 세상, 마법의 세상으로 잘못 들어선 것만 같습니다. 얼음동굴을 찾았습니다. 산책로에서 스카유 온천까지 100m 가량 이어진 눈의 동굴입니다. 김제수님이 얼음동굴에 들어서며 탄성을 지릅니다. 함께 산책을 나온 이수영, 김귀자, 김제수, 유효숙, 이일순님. 여명의 푸른빛이 사라졌네요. 세상에 남아 있는 색깔은 오직 흰빛과 검은빛, 무채색의 세상입니다. 겨울나무...... 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 아래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뭇가지들의 눈부신 경배, 황홀한 어울림입니다. 이제는 스카유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아침편지 여행가족을 배웅 나온 스카유 온천 주임, 김정선, 이효정, 박명자님, 안석현님 양팔을 높이 흔들어 답례를 하는 이소정님입니다.) 스카유 안녕~~
몸짱댄스 1, 2편에 이어 몸짱 코치님들과 함께하는 '응원 몸짱댄스' 3편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아침편지 가족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위해서 시작된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함께 성장해온 몸짱 코치님들과의 첫 오프라인 모임이 옹달샘에서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첫 눈에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며 10년지기를 만나는 것처럼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몸짱이 발전해온 과정과 앞으로의 '무궁한 비전'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몸짱 기본동작'을 엮어 만든 응원 몸짱댄스 3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영상이니 한 번 보시고 신나게 추어보시길 바랍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2016 푸른빛 점등식 영상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 아침편지' *위 영상이 보이지 않으시거나, 중국에서 영상을 보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 아침편지' 듣기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 아침편지, 어떠셨나요? 작년 10월부터 발송을 시작한 '중국어 아침편지'를 이제는 이렇게 음성으로도 들어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아침편지에는 그 날의 아침편지를 중문 번역본과 한글을 함께 실어 보내고 중국어와 한국어를 음성으로도 들으실 수 있어, 특히 중국어를 배우고 계신 분들이나, 한글을 배우고 있는 중국인, 중국유학생들에게 소개해 주시면 중국어 공부, 한국어 공부하는 데에 크게 도움될 것입니다. 이렇게 음성으로 중국어편지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중국 대련에 거주하시면서 대학교에서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계신, 중국동포 손해연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5년전부터 아침편지를 알게 되셨다는 손해연님은 아침편지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 최대의 메신저인 ‘위챗(중국명 微信,웨이씬)’에서 발송되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고, 혹시 자신의 재능이 아침편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직접 녹음파일을 제작해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편지를 먼저 제의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들으신 것처럼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낭독해 주셔서 이미 중국인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손해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어 아침편지 받아보는 법' 자세히보기'중국어 아침편지'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