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밥상 6개월, 목표체중에 도달했습니다. 9킬로그램 감량. 허리가 제법 느껴집니다. 2014년 11월 7일. ‘체질밥상 6개월’ 성적표 받는 날입니다. 평소 알 수 있는 것은 체중 뿐, 그 외 모든 지표가 재 상담 결과에서 나타납니다. 100일 째 결과가 너무 좋았기에 이번엔 후퇴(?)할 수도 있다는 심정이었습니다. 다만, 그 폭이 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침편지문화재단 협력업체 EBM 센터를 방문 했습니다.. 설문과 검사를 모두 마치고 상담 선생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책상에 놓인 첫 장 신체활성도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 지난번거네요?” “아, 아네요. 이번 건데요.” “네..?” 가장 좋은 상태로 다시 나온 것입니다. 종합 진단 결과가 100일 째보다 항목별 1~5점씩 올라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균형분석은 초록색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합니다.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재확인된 것이라고 합니다. 중추신경계 조종수준 진단에서의 매트릭스는 흰색 구슬이 대부분입니다. 100일 째는 녹색과 파랑색이 흰색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흰색〉파랑〉초록 순서로 좋다고 하는군요. 그 결과 C1 레벨이 94%에서 97%로 올라있습니다. 대뇌활성도 평가도 파랑색의 비중이 더 많아졌습니다. 역시 D1 레벨이 89%에서 94%로, D2 레벨은 90%에서 93%로 높아졌습니다. 일일 바이오리듬이 특별합니다. 체질밥상 시작 무렵에는 50%이내에서 오르내렸고, 100일 째는 60~100% 범위에서 오르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100%선에 거의 모두가 올라 와 있네요. 오전 2시와 11시 시점을 제외한 나머지 20여개의 시점이 100% 선에 대롱대롱 매달린 형국입니다. 별도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에서는 콜레스테롤, 간 기능 등 정상입니다. 다만, 갑상선 TSH 수치가 미미하게 범위 밖이고, 체지방도 아직 입니다. 목표 체중 공식을 에 두고 있어 체지방 적정선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제 공식대로 목표에 이르러 만족합니다. 6개월간 지켜 본 목욕탕 여인들이 공감합니다. “참 예쁘게 빠지셨어요. 어떻게 하신 거예요?” 大便이 代辯합니다. 기상과 동시 일과가 대변을 보는 일입니다. 습관이 되어 있었지만, 달라진 것은 일을 본 후 다시 잘 들여다본다는 것 입니다. 냄새, 형태, 색깔, 부양자세 등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전날 섭생 결과를 그대로 내 보입니다. 대변인의 깔깔한 성품..여지없습니다. 일상에 몇 가지 변화가 왔습니다. 첫째, 콩 보리밥(콩이 절반 들어간 보리밥)을 가지고 다니고, 된장을 매일 먹습니다. 격식을 갖춰야 할 특별한 자리가 아니라면 익숙하게 꺼내 먹습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콩 사랑 이지요. 야채는 적당히 골라 먹으면 되지만, 밥은 대개 하얀 쌀밥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복식호흡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합창과 뮤지컬 공부에서 복식호흡은 필수이고, 냉·온욕 중에도 복식호흡을 합니다. 명상이나 산책 할 때는 물론, 자기 전 침상에서도 행하기에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셋째, 자가용 사용이 줄었습니다. 체중 감량에 근육 감소가 동반되니 초과였던 근육 량이 표준범위로 내려 왔습니다. 회복 시켜야 하기에 웬만한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 요금도 몰랐던 사람입니다. 아직 미완성입니다. 6개월을 추가 상정합니다. 그동안 체중감량을 주로 의식했었기에 상대적으로 과제가 생겼습니다. 육류를 배제한 섭생은 성공했지만, 소홀했던 어류를 더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기호를 절제하다 보니 인간교류가 다소 소원해진 점도 회복해야 합니다.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갔다면 마음에서도 독이 없어져야 하고, 피가 깨끗해졌다면 영혼도 더 맑아져야 합니다. 추가 상정하는 함의입니다. 아침편지문화재단 옹달샘이 문을 열던 해 ‘비(움과)채(움) 명상’부터 시작하여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까지 마음 동하는 대로 참여 했습니다. 그 결과 유의미한 영향을 받았음에 감사합니다. 다시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나 기웃거리며 오늘도 서성댑니다.
오랫동안 정말 가고 싶었던 곳... 깊은산속 옹달샘 !! 드디어 교사연수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컴퓨터 속의 영상과 글 보다 훨씬 더 멋진 곳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양하고 알찬, 그러면서도 완전한 휴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건강하고 맛잇는 밥상과 순간멈춤 명상, 몸으로 하는 춤명상, 향기명상, 통나무 명상, 소리명상, 뇌맛사지까지.... 그리고 고도원님과 함께한 강의, 대화, 걷기명상... 모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자연과 명상을 가가이 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부족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채울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다녀 온 후 맹숭맹숭했던 저희집에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로 식사를 시작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허그를 하며 출근을 합니다 고도원님, 그리고 연수를 진행해 준 아침지기 여러분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깊은산속 옹달샘’ 5기에 남편 주중식 님과 함께 참가한 김성은입니다.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깊은산속 옹달샘’의 기운을 받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몸을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체질밥상 이야기가 낯설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정성으로 차려주신 체질밥상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먹으면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체질밥상 차리기를 실천하였습니다. 달라진 식단인데도 두 식구가 함께 에 다녀온 터라 바로 시작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두 식구 체질이 서로 달라, 저는 ‘해3(양)’이고 남편은 ‘달3(음)’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받아 온 ‘이비엠센터’의 ‘체질 식이 맞춤 처방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진 밥상을 차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먹을거리를 두 가지로 나누어 장을 보아야 하고, 음식도 따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달랑 두 식구가 살면서 압력 밥솥도 하나 더 장만하고 그릇도 두 배로 필요하고,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시간도 두 배로 걸렸습니다. 몸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인데, 이런 건 문제라고 할 게 아니지요. 중요한 건 바뀐 대로 밥상을 차려서 꾸준히 잘 먹는 것입니다. 여러 날 지내는 동안, 옹달샘에서 적어 온 체질밥상 식단표와 우리 밥상을 견주며 달리진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체질밥상으로 바꾸고 나서부터 우리 밥상에 생야채가 많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전에도 우리 밭에서 가꾼 채소와 저절로 자란 민들레나 왕고들빼기 같은 것으로 녹즙을 짜 마시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체질에 맞는 채소를 골라서 마시고 있습니다. 밥은 반드시 잡곡을 넣어서 지어 먹고, 몸에 맞는 음식과 하루에 먹는 양의 균형도 잘 살피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달을 지내고 2차 검진을 받았습니다. 11월 1일(토) 오전에 인천 부평에 있는 ‘더필잎병원-이비엠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옹달샘에서 1차 검진 때 만났던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컴퓨터로 찍은 사진을 보며 몸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검진 결과표에 따라 도움이 될 처방도 내주셨습니다. 피 검사 결과는 며칠 지나서 전화로 설명을 듣고, 전자편지로 문서를 받아보았습니다. 디나미카, 인바디 결과는 1차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피검사 결과는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88(2010년), 194(2012년)이었고, 옹달샘에서 8월 말에 했던 1차 검진에서는 201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비엠센터에서 11월 초에 한 2차 검진에서 175가 나왔습니다. 두 달 사이에 26이나 내려갔습니다. 중성지방은 건강보험 검진에서 181(2010년), 94(2012년)였고, 옹달샘 1차 검진에서는 141이었는데, 이번 이비엠센터 2차 검진에서는 69로 ‘정상’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보험 검진에서 174(2010년), 173(2012년), 옹달샘 8월 말 1차 검진에서 165였는데, 이비엠센터 11월 초 2차 검진에서 139로 내려갔습니다. 중성지방은 304(2010년), 161(2012년), 191(8월 1차 검진)이었는데, 11월 초 2차 검진에서 81로 ‘정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편은 염증 수치가 정상의 10배로 매우 높았는데, 아직은 정상과 위험의 경계에 있지만, 많이 낮아진 수치입니다. 앞으로 두 달 뒤에는 정상으로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오면서, 2년에 한 번 받는 건강보험 건강검진표를 보며 ‘혈압이 조금 올랐네’,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랐군’ 하면서 나이 탓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체질밥상을 알고 나니, 골고루 먹는 것이 얼마나 몸을 힘들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비엠센터 장시성 대표님이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기보다는 몸에 안 좋은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지요. 프로그램에 다녀와서 달인 물은 집에 있던 양파즙, 칡즙을 체질에 따라 마신 정도였으나, 11월 1일에 2차 검진을 하고 돌아와서부터는 이비엠센터에서 처방을 내려준 대로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또 하나 소개할 것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익힌 대로 아침 해 뜨기 전에 풍욕을 하고 있습니다. 풍욕 이끄는 말을 남편 목소리로 녹음해서 틀어놓고 ‘옆구리 젖히기’ ‘모관 운동’ ‘333 호흡’ 같은 것을 넣어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통나무 명상’은 해야겠는데,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아랫집에 울리지 않게 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미루고 있습니다. 체질밥상을 두 달 동안 실천한 결과 우리 둘 다 눈에 보이는 좋은 상태가 나타났습니다. 똥이 떴습니다. 물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우리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징조이지요. 이날을 기다리고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시는 ‘깊은산속 옹달샘’ 고도원 님과 아침지기 님들, 이비엠센터 허봉수 님, 프로그램을 맡아주신 강사님들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1기에 참가하고 소감을 써 주신 박혜선 님, 2기에 참가하고 5기에 한 번 더 참가하기로 신청하였다고 전화로 소개해주신 이기자 님께도 고마운 인사 드립니다. 지난 2월 ‘고도원의 바이칼 명상 여행’에서 만난 이 두 분의 글과 말이 우리를 에 참가하도록 당겨주셨으니까요. 한 주일 동안 한마음으로 참가하였고 가끔 서로 격려하며 지내는 5기 여러분 건강하시지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면 모두 공감할 한가위 스트레스도 묻어가게 한 기대감으로..^^ 연휴가 끝난 9월 11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깊은 산속 옹달샘의 녹색 뇌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거주지로부터 3시간 이상의 장시간 운전에 사실 처음에는 괜히 왔다는 생각도 잠시나마 하면서 그렇게 옹달샘을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새까만 색의 뇌와 음 체질 M4라는 결과를 받아보고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평소 건강하다는 자부심이 강했던 저였는데..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고수한다고 믿었던 저였는데.. 그토록 맛있게 먹었던 일상생활의 밥상이 거의 양 체질에 해당하는 밥상이었다니. 절망스러운 마음을 꽉 부여잡고 어떻게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옹달샘에서의 첫날, 밤하늘은 나의 뇌와 같은 색이었지만 반짝이는 별과 함께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스스로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며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부터 보다 진지한 자세로 프로그램에 집중했습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아침 저녁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하루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더니 5일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변비로 쭉 힘들었던 제가 식사한지 약 2시간이 지나자 약간의 복통과 함께 부드러운 변이 나왔습니다. 다음날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 아침지기님을 통해 박사님을 뵙기로 하였습니다. 상담 결과 좋은 현상이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들었고 이 작은 변화가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일생에 처음 풍욕을 경험하고 상쾌한 옹달샘 아침산행을 통해 진심으로 저의 심신이 치유,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도원님, 아침지기님, 녹색뇌프로젝트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HUG~ ^^
서진규 박사님은 강연 중에 우울증 환자에게서 있어서 가장 매력적인 목표가 자살이라고 말하셨습니다. 매력적이다라..... 저에게도 자살은 너무나 매력적이였고, 완벽해보였습니다. 죽음으로 이르는 순간 텅 비어있던 제 안의 뭔가가 채워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죽는다’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제 삶이, 제 의지대로 멈춰지지가 않더군요. 23살, 어린 나이 이지만 저는 삶에 너무나 무력했고, 외로웠고, 무서웠습니다. 녹색 뇌를 오기 전 저는 병원 입원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병원에 다시 입원을 하지 않으려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나는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하나,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나.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온전히 나로 살 수 없었습니다. 울 수도 없었고, 화를 낼 수도 없었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하기 싫었습니다. ‘나는 우울증 환자입니다. 제 꿈은 감동을 주는 상담사가 되는 것입니다.’ 녹색 뇌 프로그램 자기 소개 시간에 제가 한 말입니다. 너무나 모순적이게 보이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제 삶의 암담한 부분만 생각하고 상상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꿈이 있었다라는 것을.... 내가 그걸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녹색 뇌 참여자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내가 정말 죽었더라면 나는 내 꿈을 이룰 가능성 조차도 버리게 되는거구나, 내가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기회도 버리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내 삶을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는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를 욕하고, 과소평가하고, 미워했던 것은 ‘나’였습니다. 나는 녹색 뇌에 와서야 내가 나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걷기 명상을 하면서 저는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상시에는 느끼지도 못했던 것들 이였는데, 녹색 뇌 걷기 명상을 하면서는 모든 오감을 열고 자연을 느껴보았습니다. 바람이 제 옆을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햇빛이 나를 바라봄을 느끼고, 눈으로는 산을 보고, 발로는 나뭇잎의 감촉 그리고 그 아래서 꿈틀거리는 곤충들의 움직임을 느꼈습니다. 눈을 뜨고 바라본 그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조화로웠습니다. 절경이라 불리기에는 초라했지만 저에게 걷기 명상을 하면서 본 그 풍경들은 세계의 절경들을 본 것 만큼 감동이였고, 감사였습니다. 바람, 한낱 벌레들 조차도 목적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이루려 사는데, 나는 왜 이제껏 내가 버려야만 할 것들을 주워 담고, 이루어야 할 것들은 버리고 살았는지.... 이렇게 생각하니 세상이 너무나 감사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단 0.1도 변화시킨 것 뿐인데 제 마음은 180도 변한 것 같았습니다. 녹색뇌에서 저는 저에게 맞는 좋은 음식을 먹으며 신체적으로 편안했고, 자연 속에서 살면서 삶속에서 가진 긴장과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히 쉴 수 있었습니다. 녹색 뇌에 와서야 저는 온전히 ‘나’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울고 싶으면 울었고, 웃고 싶으면 맘껏 웃었던 일주일 이였습니다. 고도원 선생님, 아침지기님들, 함께 참여한 참가자 분들은 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셨고, 존중해주셨습니다. 함께 웃었고, 함께 울었습니다. 함께 나누었고, 너무나 행복했던 우리 5기였습니다. -5기 참여자 정인애-
비움과 채움 잠시 멈춤 그리고 내려놓음... 힐링의 시작이다. 집착과 욕심의 채움으로 근심과 염려의 채움으로 우리 맘의 빈 공간을 얼마나 촘촘히 채워왔는가? 조급함으로 다급함으로 그리고 분주함으로 얼마나 격하게 달려왔는가? 치열한 일상을 내려놓고 비움을 경험하니 자연의 기운이 맘을 채우고 멈춰보니 오감이 스멀스멀 살아난다. 잠시 조금 내려놓았을 뿐인데 열림으로 인한 확산의 기운이 이완으로 인한 세포들의 살아남이 온 몸에 생기를 선물한다. 깊은산속 옹달샘이 우리들에게 준 힐링이다.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이름이 참 맑다. 옹달샘의 사전전 의미는 작고 오목한 샘이라는 뜻이다. 맑디 맑은 정~한 샘물! 듣기만 해도 그 맑음에 먼저 마음이 정해진다. 이번 하계세미나는 기대가 가져다 준 기다림이 먼저였다. 인하교육대학원 46회 상담심리전공 하계세미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내 마음의 옹달샘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통나무 명상, 춤명상, 힐링맛사지, 걷기 등 여러 가지 명상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녹음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우리는 내 몸과 맘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비움과 채움의 방이라는 의미를 가진 비채방에서 통나무 명상, 춤명상, 힐링맛사지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은은한 조명, 황토와 볏집으로 지어졌다는 비채방은 이름이 주는 의미만큼이나 다 내려놓고 비울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높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은은한 조명..큰 벽 사이사이로 만들어진 자연의 빛을 담아 쏟아낼 것 같은 여러 개의 창문들... 검은색 바닥이 주는 엄숙함,, 그리고 촉감으로 느껴지는 청명함~! 머리, 마음, 몸전체를 뭔가의 기운이 스며드는 것 같은 느낌~! 일상의 분주함과 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비채방이 주는 기운으로 채우고 보니 몸과 맘의 이완이 주는 가벼움으로 온 몸과 맘이 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 내가 갖고 있는 표현력의 한계에 부딫히는 순간이다. 자연식으로 차려진 식탁~! 몸이 모처럼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 혼탁하고 건 음식을 묵묵히 참고 먹어주면서 잘 견뎌준 내 몸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바쁘다는 이유로 먹는 순간에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얼마나 빨리 음식을 흡입했는지......만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간단히 만들어 먹는 것에 치중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고기 맛에 높은 점수를 주고 그 맛만을 즐기면서 채소를 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참아준 내 몸~! 멈춤~! 먹다가 멈추고 걷다가 멈추고... 멈추고 나니 오감이 살아나 소리도, 향기도, 맛도.... 나무도, 풀도, 꽃도 바람도.... 들리고 보이고 만져지고 향기되어 스쳐가고... 그리고 맘 깊은 곳에서 뭉클하게 밀려오는 감사함.. 멈춤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그래서 일까? 오랜 시간 이런 멈춤과 내려놓음의 시간을 많이 가져서일까? 아침지기님들의 표정이 참 맑다. 우리는 웃음이 얼굴에 묻어있는 사람을 밝다고 말한다. 웃음이 마음에 묻어있는 사람들은 맑은가 보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보낸 짧은 시간이 준 감동은 참 길게 남아 있을 것 같다. 멈춤..비움..내려놓음 그리고 아름다운 채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링컨학교 15기 김동휘 입니다. 이번에 여름방학 전 일주일전에 부모님깨서 교육센타에 간다고 설명을 하였을때, 저는 국기훈련을 가는 줄 알고, 아토피가 있는 부분을 막 긁기도 했습니다. 아프면 부모님깨서 센타에 안보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부모님깨서 3일 후 다시 링컨학교 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을때도, 아닐꺼야?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가끔씩 해병대 극기훈련 가자고 하셨기에. 극기훈련 가는줄 알았습니다. 막상 부모님과 링컨학교에 도착을 해서도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6박 7일동안에 많은 걸 깨달았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몸이 불편하십니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저를 인도해주시고, 아버님깨서는 저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습니다. 그 마음을 저는 가끔 저만 미워하는 느낌 또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꺼 같습니다. 예쁜마음으로 저의 꿈을 위해 더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느꼈던 긍정의 힘, 그리고 저의 꿈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을 해서 부모님에게 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실천해서 꼭 1년에 한번씩 선생님들을 만나볼수 있도록 부모님깨 보여드리고 하겠습니다. 배웠던 마음 꼭 실천 하겠습니다. 부모님 그리고 고도원선생님 그리고 선생님 그리고 15기 친구.누나,형 감사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I'm great You're great We're great 링컨학교 15기 화이팅 !! - 9조 김동휘 올림-
링컨학교는 나에게 무지개와 같았다. 시작은 너무나 아름답고 설레었다. 그 길을 걷는동안 이 끝엔 무엇이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고, 그 길을 걷는동안 너무 재밌었고 몸에도 마음에도 내 비젼에도 도움이 되었었다. 그런데 무지개의 끝에 도착했을 때, 정확히는 도착해야만 했을때 알게되었다. 이 길의 끝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그저 길이 끝났다는 아쉬움과 눈물만이 남았다. 그리곤 깨달았다. 내가 걸어온 길이 무지개였고 앞으로 걸어갈 내 눈앞의 저곳이 무지개일 것을. 눈에서 비가 그쳤고 무지개가 떴다. 다른 사람들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열씸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꿈을 이뤘을 때 이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당당히 말할 수 잇었으면 좋겠다. I'm great!!! You're great!!! We're great!!!
링컨학교를 가게 된 계기는 추천과 독서였다. 솔직히 갈때는 설레지 않았다 그치만 여기 깊은 산 속 옹달샘에 도착했을 때 마구 설렜다. 여기 '깊은 산 속 옹달샘' 링컨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고도원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꿈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하기도 했고 내가 꿈을 이루면 고도원 선생님처럼 저렇게 당당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그치만 고도원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가면서 의문이 새로운 알음으로 변해갔다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2분 스피치였다 그곳에서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그치만 괜찮다. 준비하는 과정에는 후회가 없었고 발표도 자신감있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험으로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고 이 경험을 쌓아 다음에 올 땐 꼭 봅힐 것이다 여기에 온 것만으로 작은 성공을 얻은 것 같다. 나의 꿈을 위해 나에 의해 내 꿈은 행복해질 것이고 나는 나의 행복한 꿈을 이루어 더 행복해 질 것이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내 꿈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링컨학교에 있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그리고 꿈을 이루세요!! 고도원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한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아름다운 금빛 나는 부부생활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어 광주에서부터 4시간을 걸려 깊은 산속 옹달샘을 찾았습니다. 사랑하는 영숙님과 함께 도착해서보니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 시냇물 소리, 각종 건물들, 가장 중요한 우리 먹거리까지도 고도원 이사장님의 많은 사람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하는 계획에 따라 천천히 실행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각종 명상프로그램들을 배우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까지 계속 실행해 간다면 우리 자신도 건강하게 살아 가는 밑걸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으나 점차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몸움직임에서 연습을 마치고 마지막에 나가서 춤을 추었는데 생전 처음으로 춤을 추었지만 교정해 주신 덕분에 많은 칭찬을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금빛 부부학교 13기 회원님들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서로 믿고 존경하며 사랑하는 부부로서 살아가시길 바라며 3박4일동안 함께하며 수고해 주신 아침지기 유명근님, 유하연님, 이선화님께 감사드리고 고도원 이사장님과 함께 운영하시는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아니 세계에서 첫째가는 힐링 센타로 키워가시길 기원합니다.
첫 아침편지를 받았습니다... 뭔가 가슴에서 따뜻한게 올라와 제 두 눈을 적시네요.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이였지만,긴 여운이 남았던 옹달샘에서의 -잠깐멈춤-의 시간들.... 이제부터 나를 괴롭혀왔던 불편했던 감정들을 하나씩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이 아닌 오롯이 나를 들여다 보는 연습을...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런 생각을...이런 마음을 갖게 해 준 고도원님과 옹달샘 아침지기님들께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마음 비타민으로 웃으며 살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노릇이 더욱 어렵고 힘들어 지는 것 같아서 늦동이만은 진통을 겪지 않고 자라주기를 희망하면서 일일링컨학교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큰 아이는 고3 어려서 혼자 조용히 노는 것을 좋아해서 순조롭게 자랄 줄 알았는데? 지금도 어린이이처럼 친구와의 소통이 힘들고 단체 학교생활에 숨막혀 하는 경험을 하면서? 이것의 원인은 자존감에 있었구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면서.. 늦동이 아들 초등1학년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부모님의 모습을 자연속에서 찾아내서 설명하는 눈빛속에서 다시금 아이의 생각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봅니다. 직장맘 엄마는 늘 피곤하다며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엄마는 와이자 가지라고 표현하였고 아빠는 털이 있는 나뭇잎으로 말해주어서 / 친절한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고백속에 화안내는 아빠였으면 하는 아이의 고백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자기반성을 해봅니다. 오전에 숲속명상 너무 좋았고, 오후에 내몸에 색칠하기, 함께 조각하기, 함께 춤추기 너무 신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만 이프로그램의 아쉬운 점은 처음에 함께 참여한 분들과의 마음열기 인사하기 시간이 없어서 아쉬었고, 프로그램 종료후 소감나누기 시간이 없어서 아쉬었습니다. 나눔의 시간이 있었더라면 더욱 그 감동과 기쁨은 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회를 만들어서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단식명상 17기(2014.6.5-6.8 -3박4일)에 참여하고 12일 간의 보식을 마친 1조 윤주희입니다. 42년의 긴 직장생활을 무사히 끝내고 자연인으로 돌아온 저에게 올 일 년은 그 간 수고해온 저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고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에 매여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단식명상. 평상시에도 운동을 많이 하고 소식하며 야식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고 제철음식 현지음식을 위주로 식생활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 하였기에 몸도 건강하고 체중감량의 필요성도 그리 없었지만 장청소도 하고 앞으로의 화려한 백수가 되기 위하여 내 식생활과 정신생활에 보충해야 할 것이 있을 것 같아 배우려 대학 후배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하루 전부터 감식을 하라 하였지만 난 후배와 함께 며칠 굶을 생각에 전날 평상시 보다 더 먹고 구충제를 먹은 다음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6월 5일 (목요일) 11시 천안을 출발하여 1번 경부선고속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서안성에서 40번 서평택충주고속국도를 달려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톨게이트를 나와 12시 30분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은 깊은산속옹달샘에 도착하여 등록을 하고 2시30분까지 2시간여를 기다리려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당에서 풍기는 맛있는 음식냄새에 아침을 굶은 배는 쪼르륵 쪼르륵 소리를 내며 나를 괴롭혔다. 노천카페에서 뻐꾸기 소리를 배경삼아 떨어지는 폭포와 예쁘게 핀 수련을 바라보며 '잘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배고플까?' '내가 왜 굶으려하지?' 등등의 생각을 하며 보냈다. 대학시절 '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에 무식하게 사전지식도 없이 13끼를 굶으며 축제에 참석하여 운동도 하고 깡으로 버텼던 시절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17기 전국 각지와 리비아 현장에서 휴가를 내어 바쁜 시간을 쪼개 몸과 마음을 비우기 위해 모인 45명과 아침지기5분이 한 팀이 되어 3박4일 단식명상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옷을 갈아입고 숙소의 자리를 배정 받고 주의사항을 들은 다음 조를 9명씩 5조로 나누었는데 난 1조이고 우리조 아침지기는 윤나라실장님. 자기소개, 뇌마사지, 풍욕오리엔테이션, 조별모임을 하고 45명 남여 모두 한 숙소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정갈한 이부자리가 마음에 든다. 잠자리에 예민한데도 코고는 소리가 좀 신경이 쓰였지만 잘 잔 편이다. 6월 6일(금요일, 현충일) 5시 30분 아름다운 선율에 잠에서 깨어 마그밀 4알에 1%소금물(물 1,8L, 소금 18g)을 20분에서 30분 사이에 다 먹고 장체조를 하며 화장실에 가서 쏟아내는 장청소를 하였다. 난 순탄하게 소금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6번을 가 장을 깨끗이 비웠다. 소금물을 토하는 사람도 몇 분 있었고 장청소가 제대로 안된 사람도 있었다. 서로를 격려하며 장청소를 한 사람에겐 축하의 박수 똥 싸고 박수 받기는 어려서 변기에 오줌 똥 가리기 할 때 받아본 후 처음이라며 서로 환한 웃음. 다 쏟고 나니 음식 생각은 없지만 허리가 구부러지고 기운이 없다. 감잎차, 물, 죽염을 먹으며 청소명상, 힐링마사지, 단식특강, 통나무명상, 장기마사지, 발반사마사지를 하고 저녁으로 효소차 한 잔 이리 맛있을 수가! 몸무게는 0.9kg 줄고 혈압도 조금 내려갔으나 활동 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고 참을만 하였다. 조별모임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긴 것 같던 하루가 저물고 이틀을 굶고도 밥이 그립지 않음이 다행이다. 몸은 가볍고 머리는 맑다. 6월 7일(토요일) 5시 30분 기분좋은 선율에 눈을 뜨고 하얀동그라미집에 모여 처음 접해보는 내가 관심이 있어 배워보고 싶었던 풍욕. 피를 맑게 한다는 풍욕은 피부로 호흡을 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3개월 간 꾸준히 해야하는 끈기가 필요한 듯 하다. 아침 효소식사로 에너지를 얻고 청소명상, 칭찬명상, 걷기명상, 오수명상, 핸드드레싱, 몸움직임 후 저녁 효소식사. 빛나는 얼굴, 마음나누기시간 단식을 하며 생각한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다. 여러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고도원님께서 젊은 분 말씀 좀 하시라기에 내가 손을 번쩍들고 "저 젊습니다." 하고 굶으면서 배고픈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그 간 내 수입의 5%를 나누며 살았는데 퇴직하며 수입이 줄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것을 내가 좋아하는 과일 먹는 것을 조금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여 병원에 가지 않고 그 돈으로 5%의 나눔을 유지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마무리정리 후 마지막날 잠자리에 들었다. 몸무게 1.4kg 줄고 혈압은 조금 더 떨어졌다. 며칠을 굶고도 솓아 오르는 내 몸의 에너지에 감탄 할 뿐이다. 평상시에는 한 끼를 굶으면 머리가 핑핑 돌고 허리가 구부러져 밥아 어서오너라였는데 신기한 일이다. 6월 8일(일요일) 마지막날 날이 밝았다. 아쉬움을 가지고 5시 30분 풍욕, 효소 아침식사,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명상, 보식이야기시간 단식보다 보식이 더 중요하고 어렵단다. 보식은 단식의 3배수를 해야한다니 4일 단식에 12일 보식을 해야 한다. 무식의 소치로 보식은 하루 이틀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걱정이다. 보식기간에 몸무게가 더 빠진다니 얼마나 빠질런지? 단식은 용기있는 자가 하지만 보식은 지혜로운 자가 할 수 있단다. 즉문즉답 시간이 끝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옹 인사를 힘껏 하고 정들었던 45명의 17기 단식명상팀은 각자 보식의 성공을 기원하며 집으로 향하였다. 점심은 효소차로 대신하고 4일의 단식을 마치고 2시간을 운전하여 그리운 내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저녁도 효소차로 대신하고 내일부터 먹을 음식에 기대를 하며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다. 6월 9일- 6월 20일 (보식 12일) 보식은 어린 아이들이 이유식을 하듯 부드럽고 자극성이 없는 것에서 시작하여 미음, 묽은죽, 죽, 진밥, 잡곡밥 순서로 양도 반공기에서 시작하여 점점 늘려가고 반찬도 한 가지씩 추가되었다. 첫날 미음 반공기가 이렇게 맛있을까! 미음이 들어가니 배는 더 고프다. 더 먹고 싶은 유혹을 참아내기가 만만치 않았다. 배고픔을 물로 달래며 참았다. 이번 주는 정기 모임이 두 번, 단식명상 참석하느라 미루어 놓은 모임 두 번 모두 네 번의 모임이 있는 주라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힘든 일주일이 될 것 같다. 죽과 백김치 싸들고 모임에 참석. 코로는 맛있는 것 먹으면서 '보식 끝나면 이거 와서 먹어야지.' "살도 없는데 단식은 왜 하세요?" "수입이 줄어서 먹는 것도 줄여야 한다."니 "불우이웃돕기 한다."고 해서 함께 웃었다. 네 번의 모임에 빠지지 않고 싸들고간 내 보식 먹으며 친구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제요구르트는 먹어도 된다기에 친구에게 종균을 얻어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기로하고 친구가 준 요구르트를 먹으며 '저지방우유가 아니라 괜찮을까?' 걱정하고 먹었는데 설사가 나서 화장실에 4번이나 다녔다. 다음날은 저지방우유로 만들어 먹었더니 괜찮았다. 죽보식까지 하고 몸무게를 재니 2.4kg이 빠졌다. 밭에 할 일이 많아 움직이니 좀 체력이 딸리는 것 같다. 처음 3일은 풍욕을 열심히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밭일이 해뜨기 전 시원할 때 해야 해서 계속 못한 것이 아쉽다. 몸풀기 걷기명상은 계속하며 식사에 한 가지씩 추가되는 재미에 견딜만 하였다. 미음과 죽을 먹는 4일 간이 가장 힘들었지만 반찬이 추가되면서 미각이 살아나며 먹는 재미도 있고 음식의 고마움, 자연의 고마움도 더 알게 되고 지금 나의 현실에 감사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변도 하루에 1회에서 3회까지 잘 보고 예쁜똥에 기쁨과 화장지에 변이 뭍지 않음이 너무 신기하다. 화장지도 절약되니 경제에 도움이네 ㅋㅋㅋ. 과일 야채가 추가되면서 보식의 어려움이 없어지고 즐기게 되었다. 야채는 집 텃밭에서 기른 것으로 먹으니 싱싱하고 더 맛있다. 드레싱종류는 안 좋아하고 된장 고추장과 함께 야채를 먹었는데 그냥 먹어보니 그 맛도 괜찮다. 생야채 과일 밥을 먹으면서 줄었던 몸무게는 다시 0.8kg이 늘었다. 길 것만 같던 12일의 보식이 드디어 끝났다. 몸무게는 빠졌다 쩠다 해서 1.5kg 빠졌다. 내 마음따라 잘 견뎌준 내 몸이 무척 고맙다. 해방감과 더불어 해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고 몸도 컨디션이 좋다. 단식과 보식을 통하여 비우고 채우는 기쁨을 맛보고 더 건강하게 화려한 백수로 열심히 살며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생활을 하여야 하겠다. 용기있게 단식을 하였고 지혜롭게 보식에 성공한 나 자신을 칭찬한다. 단식을 통해 느낀 점 그 간 너무 많이 먹었다는 것과 배고픈 사람에게 밥 많이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 자연의 고마움, 음식의 고마움, 땀의 고마움, 흙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배운 몸풀기, 풍욕, 호흡, 명상, 냉온욕을 생활화하여 사는 날 까지 건강하기를 소망하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 할 기회를 주시고 웃음과 친절로 편안함을 주셨던 깊은산속옹달샘의 고도원이사장님과 윤나라실장님 및 아침지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시어 비움과 채움을 통해 더 건강해지시고 새로 태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마곡리에서 산새 윤주희
“별다른 준비사항은 없구요, 따뜻하게 옷 챙겨 입고 오실 것, 열린 마음으로 오실 것 정도에요^^” 링컨학교 담당 아침지기로부터 받은 첫 문자였다. 대학입시를 갓 마친 나에게 ‘열린 마음’이라는 말은 참으로 어려웠다. 옹달샘에 가기 전날 밤까지 ‘열린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았지만, 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 사범대학에 진학하였지만 실제로 아이들을 대면하고 이야기해본 경험은 거의 없었기에, 적게는 10명 많게는 200여명의 아이들을 대면하는 링컨학교는 꿈을 향한 새로운 모험이자 발걸음이었다. 평소 잠도 많고 체력도 강한 편이 아니라 일주일 간 아침 6시부터 밤 11시 까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에너지를 요했고,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나는 말 그대로 ‘녹초’가 되었다. 그러나 ‘녹초’가 된 내 안에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차오르고 있었다. 내 책꽂이에는 10여개의 수첩들이 꽂혀 있다. 그 수첩들에는 링컨학교를 하며 만난 아이들의 모습들과 꿈, 그리고 꿈너머꿈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얼마 전, 이 소중한 기록들을 읽으며 나에게는 들려주었지만, 2분 스피치에는 그 내용을 담지 못한 경우의 아이들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보통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이었는데, 나 역시 아픔과 상처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기에, 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언젠가 한 방학캠프 때, 방황과 비행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지만, 어른들의 편견과 시선 때문에 발목이 잡힌 아이를 보며, 아이들을 ‘나쁘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편견과 시선임을 깨달은 적이 있다. 이후, 나는 아이들을 (심지어 청소년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더라도) 편견을 갖지 않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해 주고자 하였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비록 사람들 앞에서는 발표하지 못했지만, 처음 보는 나에게 그들의 과거와 상처를 말해준 것은 나의 이런 자세와 마음가짐 덕분이었던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에 항상 감사하고,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라는 말을 실감한다. 링컨학교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온다. 유쾌하고 귀여운 아이들은 내게 행복감을 주지만, 장난기가 많고 짓궂은 아이들은 때로는 나를 시험에 들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시인의 말처럼, 아이들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매번 링컨학교를 끝마치고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할 시간이 되면, 이 아이들을 다시는 못 볼 수 있다는 아쉬움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래도 가끔씩 “선생님! 저 ○○대학교 △△과에 합격했어요!” 혹은 “선생님 저 새로운 꿈과 꿈 너머 꿈이 생겼어요!”하며 연락해 오는 아이들이 그저 사랑스럽고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 나의 휴대전화, 책상, 노트북 곳곳에는 링컨학교 아이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보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링컨학교를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 경험, 그리고 추억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소중한 보물이자 자산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링컨학교를 함께 하며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준 여러 아침지기 분들과 ‘빛나는’ 재능기부 선생님들께도 사랑과 감사와 인사를 드리고 싶다.
최고 복 받은 순입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된 불면이 1알이 2알의 수면제로도 해결되지 않아 1월 18일부터 2월 4일까지 18일 연속 430여 시간 잠을 못자 곧 죽을 것 같았습니다.가끔은 받아온 약을 모두 털어 먹으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텐데' 하는 끔찍한 생각도 했지요. 시력은 원래 나쁜 데다 더 나빠져서 적성검사에서 떨어져 더 이상 운전을 못하게 될 위험에까지 처했지요. 6월 10일 적성검사 만료일 전 시력을 회복하려는 작은 꿈을 가지고 녹색뇌에 왔습니다. 와보니 제 방 이름이 작은꿈방 이더군요. 제 신체활성도검사 결과 80대 뇌에, 5점짜리 교감신경이 높은 굵고 검은 소망 없어 보이는 적신호 4개였습니다. BUT 제 불면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잠깐 멈춤의 이 복된 시간을 갖게 하셔서, 이 옹달샘에서 호흡, 체질섭생, 명상, 마음가짐등 훈련시켜 주시고 本을 보여주신 것을 기초로 제 몸을 지으시고 이 몸을 성전 삼아 지내시는 창조주를 경외하며 악을 떠나 산다면, 이 잠깐 멈춤의 시간을 사용하셔서 이 모든 것이 제 몸에 양약이 되어 골수까지 윤택하게 하셔서 마침내 녹색뇌가 되게 해주신 것을 기도하며 꿈꿉니다. 이건 중간크기 꿈입니다. 건강한 것이 제 궁극적 목표는 아닙니다. 저는 더 큰 꿈, 꿈너머꿈을 꿉니다. 적성검사 패스하여 운전하고 다니며 몸병자 마음병자들을 어루만지고 안내하는 힐러라는 큰 꿈입니다. 창조주께서 이 최복순을 이 땅에서 저 천국으로 부르시는 그날까지 영과 육을 강건하여 작은 거인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님들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과 감사와 존경으로 섬기며 치유하는 데 제 남은 생애를 드립니다. 고도원님, 아침지기님들을 제 삶에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옹달샘 가족에게 녹색뇌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이사장님과 아침지기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제공을 해주신 직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체질 검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원장님들 감사를 드립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가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건강을 살린다 생각하니 가슴이 뛰어오릅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온 국민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합니다. ex)유치원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시행하면서 감독 관리를 정부에서 하고 한 달이나 주마다 담당하는 지도 선생님 있어서 관리감독 점검들... 할 때 국민건강은 물론이고 막대한 국가적 의료보험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기가 모범이 되어서 새마을 운동과 같이 전 국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한국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옹달샘에서의 6박7일은 반백년을 바라보는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반신반의했던 경험의 시작은 하루 5시 반에 아무런 무리 없이 기상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으며 과연 속세에서의 인공조미료와 육고기에 길들여진 나의 속이 이런 자연의 초식에 너무 쉽게 적응하는 것에 놀랐으며 3일후의 평생 처음 경험하는 나의 면들의 수중부양을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 나의 모습을 보았으며 입소 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둔 눈 다래끼는 옹달샘의 기운에 서서히 물러나 본래의 사랑스런 나의 눈을 돌려줬으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남을 알려하는데 나의 48년을 사용했는데 처음 나를 느끼고 알려하는 6박7일은 또 하나의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들 많이 사랑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는 내 인생의 전환기 즉 반환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초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아내의 권유에 의해 강제적으로 마지못해 참여하게 되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아내의 성의를 생각해서 몇 일만 하다가 돌아갈까? 등등 많은 생각을 했다. 5/1(목) 첫째 날 저녁식사 후 자기 소개 시간에 참여한 60여명 사람들의 참여 동기를 듣는 순간 나 자신은 너무도 놀랬다. 나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가정과 생업의 현장을 떠나 이곳으로 모이고, 더욱이 머나먼 타자의 미국과 일본에서 오신 분도 있으며, 84세 노부부가 참여하는 등 개개인의 참여 목적 행위가 뚜렷했다. 참여자들의 소개를 듣는 순간 나 자신은 초라함과 지난 세월에 대한 소홀함등 뇌에 스쳐 지나가면서 ‘이왕 시간을 내서 왔으니 제대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아침 5시 30분에 풍욕으로 시작해서 333녹색 호흡 통나무 명상, 옹달샘 요가, 마사지 등등 나에게는 처음 해보는 생소한 일이지만 나 자신과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위해 한 세밀한 계획과 마무리까지 정성을 다해주신 고도원 이사장님과 아침지기 스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깊은산속 옹달샘’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4.5.7 충남 보령에서 온 신주선 올림
옹달샘과의 인연이 어연 4년이든가 비채명상과 금빛부부 두 가지 각자의 특성이 있었습니다. 요번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는 생소한 맛과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제일 우선인 건강이야 말로 여러번 강조해도 싫지 않는 낱말입니다. 옹달샘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라는 단어는 언제나 듣고 또 들어도 싫지 않는 멋있는 말들입니다. 아침지기님들에 보살핌에 내 집 같은 느낌을 받으며 아쉬운 이별을 고합니다. 옹달샘 가족 여러분에 건강과 행운이 여전하길 빌어봅니다. 안녕.
아침편지로 녹색뇌 캠프를 접했을 때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서 시간적인 여유가 안 됨에도 우선순위를 녹색뇌 캠프로 바꾸고 혹시라도 마음이 바뀔까 비행기 표도 바로 구매했다. 망설임 없이 녹색뇌 캠프를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느 곳도 아닌 옹달샘이라는 그 하나 이유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초에 채소 소믈리에를 공부 한 것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푸드케이터도 결국은 우리의 식생활에 관련된 것이고 녹색뇌 캠프에서 진행될 체질밥상도 의문이 가고 궁금하기도 했다. 캠프를 하면서 가장 먼저 정신이 맑아지고 프로그램을 통해 몸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장이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명상이 집중이 잘 되었다. 그리고 사감포옹을 할 때마다 좋은 기운을 느꼈다. 하루하루가 늘면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 확인 및 체질설명을 들은 후 내 몸의 원하는 음식과 내 입이 음식이 다르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게 되었다. 체질밥상을 시작하면서 방귀가 계속 나오고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혀의 감각이 예민해져서 맛의 감각을 잘 느낀다. 몸이 점점 가벼워지기 시작하고, 피로가 쌓이는 일 없이 풀어진다.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목이 텁텁하고 두드러기가 몸에 번지면서 입술 밑 턱이 따갑고 팔이 가려워졌다. 체질밥상을 할수록 입(혀)의 감각이 같은 음식도 맛을 다르게 다가오고 입맛이 당기지 않으면서 몸에서 필요한 만큼의 음식물이 들어오면 몸의 신호를 보내오는 느낌을 받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향기명상을 하면서 느낀 따뜻한 기운이 내 몸이 옹달샘이 그리웠고 오고 싶어 한 것을 느꼈다. 가벼운 포옹조차 어려워진 모든 사람들이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 감싸 안을 수 있는 이곳 옹달샘이 있어서 마음을 녹이고 다독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또한 나의 식습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충분히 몸의 변화를 도전해볼만한 계기가 주어져서 오늘 프로그램이 끝나고 돌아가면 적극적으로 실천해서 녹색뇌가 되는 그날까지 몸, 마음, 영혼까지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그렇게 노력해 보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옹달샘이 아니 여도 내가 있는 그곳에서 옹달샘의 기운을 느끼면서 따로 같이 있는 것처럼 어느 곳에서든 유쾌한 주파수를 보내는 삶을 살아야겠다. 꿈같았던 일주일 행복했고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함께 지낸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